| 아마존 / 영국·이탈리아로 드론 배송 확대 ‘유럽 드론 물류시장 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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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탈리아로 드론 배송 확대 ‘유럽 드론 물류시장 진출’ 우천시 비행 가능·소형 경량 드론 ‘MK 30’으로 대체  아마존이 올해 영국과 이탈리아로 ‘아마존 프라임 에어’ 배송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올해말까지 기존 드론을 모두 신형 ‘MK 30’으로 대체하는 등 드론 물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연구원 글로벌 물류기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캘리포니아 락포드와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 등 두 곳에서 드론 전용 주문 처리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3년 처음 드론 배송 계획을 발표하고 적극 투자했으나, 그동안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엄격한 규정 준수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해 5월 기준 드론 배송은 당초 목표인 1만건에 훨씬 못미치는 100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연방항공국이 규정을 일부 완화하면서 광범위한 드론 배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마존은 드론 배송을 타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10년내 총 5억건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드론 배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영국과 이탈리아 진출은 단순한 배송시장 탐색 차원이 아닌, 고도화된 지속가능 서비스를 구현하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고 미국과 함께 영국과 이탈리아 및 EU 규제 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국제 법·제도에 부합하는 안전한 드론 물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드론 물류는 배송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고객의 만족도와 기업의 이익을 높일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유용하다. 또한 육로로는 배송이 어려운 도서산간이나 재난지역에도 식품과 약품 등 전달이 수월하다. 그러나 강풍·폭염·폭우 등 기상 악천후 조건에서는 드론을 띄울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신호 간섭·해킹·소음 등을 해결하고 영공 사용 허가를 밟는 절차가 필수이며, 허가를 받더라도 오전 8시~오후 3시 3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대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에 아마존은 올해말까지 기존 드론을 우천에도 비행이 가능하고 소음도 적은 신형 드론 ‘MK 30’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MK 30은 MK 27-2보다 소형·경량이며, 항속거리 연장, 온도 내구성 향상, 안전성 강화 등이 특징이다. 또한 훨씬 높은 수백 피트 상공에서 비행 또는 하강할 때도 소음이 25% 완화되고, 가벼운 빗속에서도 정상 비행이 가능하다. 아마존은 MK 30에 다른 비행 물체, 인간과 동물, 장애물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피하면서 더 먼 거리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감지 및 회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아마존은 독감·폐렴·천식 등 500여종의 일반 의약품을 취급하면서 드론 물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이 웹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주문하면 드론이 목적지에 도착후 천천히 하강한다. 이때 컴퓨터 비전 기술로 지상에서 튀어나온 구조물이나 인간과 동물 등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고 하강 경로를 방해하는지 확인해, 이상이 없으면 의약품 박스를 떨어뜨리고 다시 올라가 출발지로 귀환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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