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 고중량 화물 운송 드론 개발 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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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량 화물 운송 드론 개발 활발 빅블러 시대 물류혁신 위한 물류기술 소개  산업부가 주최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 이하 무인엑스포)’와 국토부가 주최하는 ‘2023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 이하 산업전)’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동시개최됐다. 무인엑스포는 드론·UAM 기체, 배송드론 시스템, 해양 무인이동체 등 육·해·공 무인이동체의 최신 기술 및 제품이 전시됐으며, 국방부와 공동으로 AI 군집드론 기술 등을 반영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산업전은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산업의 미래를 그리다(Smart Mobility: Shaping The Future Of Logistics)’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도로 및 교통, 물류 분야의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로봇, 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와 제품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LIG넥스원의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 등 40~50㎏에 달하는 고중량 하중 드론이 대거 출품했으며, 창원시 등 도서산간지역 드론배송을 추진하는 지자체 드론 실증사업도 소개됐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로봇, 안티드론 등 무인이동체 관련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해외진출, 공공수요창출 등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고 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해지는 만큼,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로교통 및 물류 분야 혁신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콥터 화물전용 무인 로봇헬리콥터 ‘Cargo-Max’  월드콥터는 최대 545㎏ 화물 탑재 가능한 화물전용 무인 로봇헬리콥터 ‘Cargo-Max(이하 카고맥스)’를 선보였다. 카고맥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자동차엔진을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드론이 채택하고 있는 배터리로는 하중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 하중이 증가하는 만큼 배터리도 커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카고맥스는 최대 204마력의 현대 아반때 N라인 엔진을 장착, 약 500㎏ 화물을 싣고 1회 최대 6시간 비행으로 800㎞를 운행할 수 있다. 또한 화물을 100㎏ 줄이고 대신 보조연료탱크를 하나 더 장착할 경우, 12시간 1,800㎞ 주행 가능하다. 화물칸은 무게중심을 고려해 1.2(W)×1.2(H)×2.0(L) 규모로 중심부에 설치했다. 월드콥터는 민관군 합동으로 카고맥스를 개발중이다. 산자부는 산불 등을 진화할 수 있는 소방헬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 헬기의 경우 야간에는 헬기를 운영하지 못하지만 무인인 경우 야간에도 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에서는 카고맥스가 화물을 많이 싣고 멀리 갈 수 있는데다 휘발유만 주유하면 바로 출동할 수 있으므로, 군 물자 수송 등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드콥터는 카고맥스가 화물운송에 있어 고중량 드론보다 수요가 더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용량 화물 운송에 따른 경제성이 높은데다 활용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월드콥터는 7월부터 100시간에 이르는 지상 내구성 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시험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위밋모빌리티 통합 물류관리솔루션 ‘루티(ROOUTY)’  위밋모빌리티는 등시선 기술과 교통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다수 차량의 복수 경유지 방문 순서 최적화 솔루션인 루티(ROOUTY)를 선보였다. 루티는 AI 기반의 운송 유형별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이동 및 업무시간을 고려한 경유지 분배 등 최적의 라우팅을 제공하며, 배차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운행시간, 거리 및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송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루티는 지난해 9월 배타서비스 시작했으며, 다양한 고객사들과 POC를 진행한 결과 이동거리 20% 감소, 이동시간 24% 감소, 운영차량수 20%가 감소하는 결과가 도출됐다. 또한 루티는 운행 데이터 기반 차량 운영 비용 계산 기능을 통해 정산관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분석 및 경영 의사결정 지원으로 운송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가이온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멀티 모달배송 기술개발 가이온은 ETRI, 그리폰다이나믹스, 뉴빌리티 등과 2023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멀티 모달배송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기존 도서산간 위주로 드론배송을 진행했던 것을 확대해 도심지에서도 드론배송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드론과 로봇을 연계해 최대중량 40㎏ 화물 라스트마일 배송 운용체계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기술은 40㎏급 화물을 탑재하는 드론이 도심지에 위치한 배달지 옥상이나 근처에 착륙 또는 투하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이어 받아 실내외에 위치한 고객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시스템 개발이다. 또한 실내외 자율주행, 엘리베이터 자동 승하차, AI 원격제어가 가능한 배송로봇도 함께 개발한다. ETRI는 이미 지난해 ETRI 건물 내부에서 우체국택배를 대상으로 이미 테스트를 실시한바 있다. 총 30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기존 드론-로봇 시스템 기반 제작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내년 테스트베드 1곳을 시작으로 총 6곳 이상에서 테스트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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