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볼드나인 / 이커머스 최적화 정보시스템 ‘이지스토리지’로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

ㆍ게재년/월

2023/10

이커머스 최적화 정보시스템 ‘이지스토리지’로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

누구나 참여 가능 ‘볼드나인 네트워크’로 물류거점 및 파트너 확대

“볼드나인은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통합정보시스템 ‘이지스토리지(ezstorage)’를 기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풀필먼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볼드나인 네트워크(BN, BOLD9 Network)’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풀필먼트서비스 저변을 확대하면서 물류사업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8년 12월 설립한 볼드나인이 본격적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확장하고 나섰다. 전국 단위의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풀필먼트 운영을 함께 할 파트너와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볼드나인 마케팅실 권용범 실장은 “이커머스 및 풀필먼트에 최적화된 정보시스템 이지스토리지와 물류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볼드나인 네트워크가 볼드나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로 DAS 기능 구현

이지스토리지는 창고관리시스템(WMS)와 주문관리시스템(OMS)로 구성된 정보시스템으로, 주문·입출고 및 재고관리·배송·CS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네이버, 쿠팡, 11번가, 사방넷 등 국내 주요 플랫폼과 직접 API를 연동하는 등 450여개의 쇼핑몰에서 주문을 수집 및 출고할 수 있다. 또한 라자다와 쇼피 등 해외 쇼핑몰과도 연동해 해외수출도 진행 가능하다.

셀러는 이지스토리지를 통해 고객 주문은 물론 입고부터 재고관리, 출고, 배송트래킹,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Auto Matching Logic을 이용해 반복되는 주문 매칭은 자동처리되고, 택배사 계약 연동을 통해 송장번호가 발행되면 쇼핑몰에 자동 등록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물류현장에서의 물류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로케이션 기반 재고관리를 기본으로, 유통기한 관리를 통한 선입선출이 가능하다. 또한 최신 출고 데이터 분석 및 재고소진 예상 알림도 제공받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물류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기능도 제공한다. QR코드 활용도를 확대해 상품이나 송장 바코드를 통한 데이터 접근 기능을 강화했으며, 작업자에게 오더 및 피킹리스트를 모바일로 전송하는 등 모바일을 통해 입고/출고/재고조사 등의 데이터 처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작업 효율도 높아진다.

특히 모바일에서 DAS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eZDAS(이지다스)’ 기능은 실제 DAS를 설치하지 않아도 상품 분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즉, 박스 등으로 셀을 구분하고 로케이션 번호를 부여한뒤 해당 로케이션에 송장 번호를 입력한다. 이후 모바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분배해야 하는 로케이션 번호가 모바일에 표시되고, 해당 셀에 상품을 넣으면 완료된다.

eZDAS로 최대 200개 셀까지 이용 가능하므로, SKU가 많은 다품종 소량의 물동량을 가진 소규모 셀러부터 대형 셀러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전국 단위 물류거점 운영

볼드나인 네트워크는 볼드나인의 물류거점 및 운영사업자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볼드나인은 운영하고 있는 물류센터에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물류기업뿐 아니라, 물류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풀필먼트사업을 하고자 하는 물류사업자와도 파트너 관계를 맺고 볼드나인 네트워크에 합류하도록 하고 있다.

물류거점이 없는 경우 볼드나인이 직접 물류센터 임차를 지원하고 풀필먼트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 및 물류설비도 공급한다.

현재 볼드나인은 수도권은 물론 공주, 울산 등에도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온/저온/냉동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권용범 실장은 “풀필먼트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파트너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볼드나인 네크워크는 이지스토리지 사용이 기본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볼드나인은 고객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CX(CUSTOMER EXPERIENCE)팀을 새로 구축했다. 고객 경험을 개선 및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CS가 아닌 ‘CX’로 명명했다. 따라서 고객이 ‘채널 톡’을 통해 질의하면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므로, 문제 발생시 바로 대응이 가능하다.

권용범 실장은 “앞으로도 경쟁보다는 상생을 목표로 고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