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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시장 M&A 동향 / 물류시장 M&A ‘대형화·글로벌화’ 추세
게재년/월 2016/02
 
물류시장 M&A ‘대형화·글로벌화’ 추세
전자상거래 배송 강화 위한 M&A 증가




글로벌 물류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M&A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규모도 커지고 있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글로벌 물류시장 M&A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M&A 평균 거래액은 5억 4,000만달러였으나, 2015년 들어 8억 7,000만달러로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FedEx는 TNT를 44억유로에 인수하면서 유럽지역 서비스를 보강,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 물류기업의 M&A 대형화 추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일본우정이 6,200억엔에 인수한 오스트레일리아의 톨(Toll)로지스틱스, 킨테스익스프레스가 1,442억엔에 인수한 싱가포르 APL로지스틱스가 대표적이다. 일본 물류업계의 대형 크로스보더 M&A가 증가하는 것은 일본 내수시장 한계성 극복,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무 안전성 극대화로 인한 충분한 자금 보유, 글로벌 물류서비스 니즈 대응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마존·구글 ‘자가배송’ 비중 확대

특히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성장과 옴니채널에 대응하고 온라인 유통업체의 배송서비스망을 확보하기 위한 M&A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1조 3,160억달러(약 1,440조원)에 달했으며, 2018년에는 3,000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시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핵심 성공 요소임을 간파한 아마존, 구글, 이베이, 월마트 등의 소매업체들은 자가물류시스템 구축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과거에는 FedEx와 UPS 등 외부 업체들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해 왔으나, 배송루트 가운데 가장 비용이 비싸고 최종 단계인 구간에서는 자체 트럭과 운전기사를 이용하는 등 자가배송 비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1년간 21개 물류시설을 새로 확충하는 등 현재 아마존 물류센터는 전세계 170여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미래형 배달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2012년 배송업체인 ‘버퍼박스’를 인수해 전자상거래와 배송을 일원화했으며, 2013년부터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배송서비스인 ‘구글익스프레스’를 시작했다. 2013년에는 지능형 이커머스 업체 ‘채널 인텔리전스’, 2014년에는 실시간 재고데이터 분석업체인 ‘레인지스팬’을 M&A함으로써, 제품 소개 사이트부터 배송, 검색, 재고관리까지 일원화했다.
DHL, 페덱스, UPS 등과 같은 글로벌 특송업체들도 글로벌 배송망 지배력 확보를 위해 시설투자와 관련기업 M&A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UPS는 지난 8월 화물자동차 운송 중개 사업분야를 강화하고 성수기에 집중되는 배송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사모펀드전문기업 워버그핀커스(WarburgPincus)로부터 코요테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코요테로지스틱스는 북미 4만여 화주의 소비재·산업재·소매 등 다방면 물류산업에서 다양한 크기의 화물을 취급하며, 화물자동차 등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각각의 트럭 운전자와 직접 계약을 맺고 화물을 운송하는 기업으로, 자사의 화물자동차 운송 중개 소프트웨어를 통해 효과적인 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UPS는 코요테로지스틱스가 보유한 3만 5,000대 이상의 화물차를 이용해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등의 성수기에 늘어나는 물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요테의 화물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운송을 마친 화물자동차를 다시 배차할 수 있어 역수송 물량 처리를 통한 매출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물류기업 ‘시장지배력 강화’ 위한 M&A 활발

전통적 물류기업들은 글로벌시장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M&A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추세다.
일본 물류기업인 하토이케(鴻池)운수는 2014년 베트남 냉동물류업체인 Anpha-AG사의 주식전량을 취득해 완전 자회사화했으며, 2015에는 홍콩의 포워딩업체인 BEL인터네셔널의 주식 30%를 취득했다. 이는 성장하는 베트남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각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국제물류 거점과 연계한 일관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너지도 도모하기 위함이다.
킨테츠(近鐵)익스프레스는 보자금 500억원과 실질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재무적인 강점을 활용해 일본내에 주력하고 있는 물류서비스의 한계성 극복과 중장기 성장동력원 확보를 목적으로, 2014년 홍콩 물류업체인 Trans GlobalLogistics GroupLtd.TGLG의 주식의 49% 취득한데 이어 2015년 5월에는 싱가포르 물류업체인 APL로지스틱스를 1,442억원에 주식전량을 취득했다.
한진물류연구원 박찬익 수석연구원은 “일본은 과거 부족한 기능의 보완이나 서비스 대상 권역의 확대를 목적으로 M&A가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옴니채널 유통 확산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기인해 성장동력 확보 차원의 In-Out형 M&A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최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해운업계의 경우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M&A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은 13위인 싱가포르의 넵튠 오리엔트 라인스(NOL)의 정기선 부문(APL)의 인수에 나섰다. CMA CGM가 M&A에 성공하면 APL의 LA터미널을 포함한 미국내 네트워크 확보가 가능해지며, 양사는 태평양 항로에서만 매주 4만 4,500TEU의 정기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태평양 항로에서 가장 큰 선복량(주당 3만 9,000TEU)을 가진 에버그린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초에는 중국 COSCO(중국원양운송그룹)과 CSCL(중국해운그룹)의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합병 발표가 예정돼 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총 선복량은 154만 9,498TEU로, 하팍로이드(94만3,746TEU)를 제치고 세계 4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익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간 빅뱅이 진행됨에 따라 세계 4대 해운동맹(2M·O3·CKYHE·G6)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자금력있는 글로벌 선사들은 M&A와 동맹체 결성 2가지 카드로 시장지배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물류기업 글로벌 M&A 부진

이처럼 대형화, 글로벌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반해 국내 물류기업의 M&A는 국내 기업의 주요 경쟁자를 대상으로 하는 IN-IN형이 대부분이었다. IN-OUT형 M&A는 2006년 CJ대한통운이 싱가포르 어코드사를 인수하고, 지난해 중국 물류기업인 룽칭물류 지분 71.4%를 약 4,550억원에 인수한 정도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기업중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토탈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물류업체는 글로비스,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등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 업체 역시 해외 현지거점 등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가 글로벌 물류기업에 비해 크게 부족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찬익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배송시스템은 배송네트워크와 현대화된 시설 및 장비, 고도의 운영노하우가 결합된 높은 진입장벽의 서비스라는 특성상 진입에 대한 타이밍이 핵심 성공요소”라며, “국내 소비트랜드 역시 직구 및 역직구의 활성화로 상품의 배송영역이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어, 고객의 물류서비스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배송서비스 역량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보고서는 효율적인 해외 M&A 지원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에 산재돼 있는 해외 M&A관련 지원요소들을 통합·집중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 M&A에 관련해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의 경우 재정부, 산자부, 금융위원회, KOTRA,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중소기업청 등으로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어렵고, 물류산업 유관부처인 국토부와 해수부와의 협력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13년 개소한 KOTRA산하 글로벌 M&A지원센터의 권한 및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의 IN-OUT형 M&A 활성화를 위해 ▲해외 인수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법률·회계 등 M&A 관련 컨설팅 지원 ▲다양한 자금조달 모델 개발 ▲자금지원 ▲세법상 우대조치 등 제도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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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
281 KGB물류그룹 / ‘택배’ 로 몽골을 달리다

‘택배’ 로 몽골을 달리다 몽골KGB택배 설립, 울란바타르 택배서비스 개시 KGB물류그룹이 몽골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 KGB물류그룹은 지난 3월 1일 몽골KGB택배 출범식을 갖고 몽골 택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박해돈 회장은 “몽골 국민이..
[2015/04]
280 2014~2015 소터&컨베이어시장 진단 / 소셜 등 유통업..

소셜 등 유통업 소터 수요 증가 ‘시장 견인’ 국산 소터 가격경쟁 심화 ‘해외시장 진출 모색’ 지난해 소터 시장은 소셜커머스를 필두로 유통에서의 설비투자가 증가했으며, 택배와 의류 역시 수요가 꾸준히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2015/03]
279 2014~2015 랙시장 진단 / 저가경쟁 여전, 신제품 개..

저가경쟁 여전, 신제품 개발로 틈새시장 모색 메자닌랙 수요 증가·자동화 추세속 셔틀랙 인식 확대 최근 물류센터들이 대형화, 공동화되면서 지난해 랙시장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진행됐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아웃소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5/02]
278 2014~2015 지게차시장 진단 / 지난해 ‘내수 증가 수..

지난해 ‘내수 증가 수출 하락’ 성장세 전년과 비슷하반기 Tier4 적용, ‘디젤 수요 전동으로 전환’ 아직은 시기상조     2014년 지게차시장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1~10월 지게차 생산대수(디젤, 전동 포함)는 3만 4,135..
[2015/01]
277 2014~2015 유통시장 진단 / 올해 유통시장 전년대비..

올해 유통시장 전년대비 2.4% 성장 276조원 전망‘온라인’ 나홀로 성장,  ‘옴니채널 소비·모바일 쇼핑’ 시장 견인  올해 소매유통시장은 전년보다 2.4% 성장한 27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의가 발표한 ‘2015 유통..
[2015/01]
276 2014~2015 택배산업 진단 / ‘농협 택배진출·롯데그..

‘농협 택배진출·롯데그룹 현대 지분 인수’ 이슈‘제7홈쇼핑·해외직구’ 물량창출 기대, ‘카파라치’ 품질저하 우려     올해 택배시장은 인터넷쇼핑몰의 꾸준한 성장과 특히 모바일커머스로 대표되는 유통채널의 다양화, 해외직구..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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