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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 세계시장 회복과 불확실성 사이 ‘기회시장을 찾아라’
게재년/월 2014/02
 
세계시장 회복과 불확실성 사이  ‘기회시장을 찾아라’
“아세안국가 성장 주목, 한국경제 체질 강화해야”

 

올해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 추세에 있지만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의 리스크로 인해 낙관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KOTRA는 이런 때일수록 위기속 기회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권역별 이슈를 점검해 우리 수출 기업들의 지역별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KOTRA는 지난달 7일 ‘2014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올해 세계시장은 회복과 불확실성 사이에 있지만 ‘알 속의 병아리와 알 바깥의 어미닭이 함께 껍질을 쪼은다’는 의미의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사자성어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선진-신흥시장, 대-중소기업, 내수-수출기업이 함께 노력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2013년 2.2%에서 2014년 3.0%로, IMF는 2.9%에서 3.6%로, OECD는 3.1%에서 4.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경기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IMF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2013년 1.6%에서 2014년 2.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013년 8월 중국의 수출은 2012년에 비해 7.2% 증가해 4개월만에 최고 증가속도를 기록했고, 소비는 0.2% 늘어난 13.4%의 명목증가율을 보였으며 산업생산은 10.4% 증가했다.
유로존은 6분기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013년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독일의 높은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일본 경제도 아베노믹스가 힘을 발휘해 2014년에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흥개발도상국들이 미국 양적완화의 충격으로부터 얼마나 피해를 최소화하며 선전할 것인지가 변수이다.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에 내정된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조발표에서 “중국, 인도의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세안(ASEAN) 국가가 새로운 역내 성장축으로 등장했다”고 진단하며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위기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고성장 아시아 국가와의 경쟁 심화에 대비해 제조업에서 서비스산업으로 빠르게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인 고령화와 저성장 기조에 대응해 상품이 아닌 사람을 수출하는 등의 수출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산업의 체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중국경제 키워드 ‘CHINA’

최대 교역파트너인 중국은 성장보다는 개혁을 통한 경제 내실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지난 6분기 연속 7%대 성장에 머물며, 고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중성장 시대에 진입했다, 올해 역시 7.5%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과거와 같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제성장을 유도하지 않고 수용가능한 최저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 경제를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경제 키워드는 CHINA이다. 즉, 소비(Consumption), 민생(Human), 혁신(Innovation), 도시화(New-City), 가속화(Acceleration)로, 이와 관련된 온라인유통, 지식서비스산업, 스마트SOC산업, 엔젤산업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평균 71%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유통은 시장규모가 2,13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한국의 6.4배 규모이다. 따라서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한편 고급제품을 개발해 B2C 온라인사이트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KOTRA는 조언했다.
이외에 중국이 경제영토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난닝, 우루무치, 란저우, 장춘 등 4대 미개척 내륙시장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GIANT의 귀환’ 미국 전략시장으로 분류

본격 회복국면에 진입한 미국은 여전히 중요한 전략시장으로 분류된다. KOTRA는 올해 미국시장을 ‘GIANT의 귀환’으로 정의하며 경기부양 수혜업종(Government Policy Market), IT시장, 부품소재산업, 틈새시장, 맞춤형 제품이 우리 중소기업에 유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의 경우 아베노믹스 이후 지속적인 엔화약세와 소비세 인상에 따른 GDP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기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주민등록번호에 해당하는 ‘마이넘버법’ 발효에 따라 IT업종의 진출은 유망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은 독일·영국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되며, 그리스·스페인 등 재정위기 중심국가도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시장은 과거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5% 이상의 경제성장세가 예상돼 지속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하나, 정치 불안과 금융 변동성 등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신흥 생산거점으로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또한 중산층 증가, 도시화 확대, 높은 내수 비중으로 거대 소비시장의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어, 도시화·산업화 가속에 따른 프로젝트 시장이 유망하다.
중동지역의 경우 이란 핵협상에 따른 경제제재 완화 분위기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고, 이라크와 리비아는 본격적으로 전후복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재건시장 선점이 시급하다고 KOTRA는 진단했다. 아프리카지역은 각국이 제조업 육성정책을 적극 펴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 플랜트 분야 진출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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