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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유통물류시장 전망 / 내년 물류유통시장 성장률 소폭 개선 전망
게재년/월 2013/12
 
내년 물류유통시장 성장률 소폭 개선 전망
물류는 택배·유통은 인터넷몰이 성장 주도

 

내년물류시장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나 3PL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해운업계는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유통시장 역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가 ‘2014년 물류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1%가 ‘내년 물류시장은 올해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5.1%였고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은 10.8%에 그쳤다.
대한상의는 “최근 선진국을 필두로 각종 경기지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내년도 국내 소매유통분야도 3%대 성장전망이 나오는 등 내수시장 회복도 기대되고 있어 택배 및 3PL  성장 주도로 물류시장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물류분야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택배(81.8%), 3PL(59.6%), 항공(55.1%)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으나, 육상(50.5%), 포워딩(52.5%), 해운(61.3%)은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내년 물류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로는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변동’(59.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소비 등 국내 경기 회복세’(47.1%), ‘환율·유가 변동’(41.2%), ‘물류부문 규제’(18.6%), ‘물류기업간 경쟁심화’(17.6%), ‘해외 신흥국의 성장률’(12.7%) 등이 차례로 꼽혔다.
대한상의는 “물류업중에서도 특히 해운업계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량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인한 운임하락, 운영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3중고를 겪고 있다”며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전망되지만, 물동량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려 국내 해운업계가 당분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종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덴마크나 중국, 독일, 인도 등은 해운업을 무역인프라 산업으로 삼아 각종 자금지원을 하고 있고, 해외선사들도 활황기에 대비해 고연비 초대형 선박투자에까지 나서고 있다”며 “우리정부도 국가의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류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화주 요구에 부합하는 물류서비스 역량 강화’(47.1%), ‘기본 물류서비스 외 다양한 수익모델 구축’(39.2%)‘, ‘협력사와의 안정적 거래관계 확립’(34.3%)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물류시장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물류산업 규제 완화’(47.1%), ‘3PL 활성화방안 마련’(36.3%),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34.3%), ‘표준계약서·운임 등 공정거래관행 정착제도’(30.4%), ‘물류인력 양성 지원’(20.6%) 등이 제시됐다.

‘대중소 상생협력·유통업태간 융합’ 유통시장 핵심 이슈

내년 소매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3% 성장한 276조원으로 대한상의는 예측했다.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국내 소매시장은 2011년 8.4%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년새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성장률 추정치도 2011년의 1/4 수준인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국내 경기둔화와 소비위축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M-commerce, 복합몰 등의 신업태 활성화에 힘입어 성장세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인터넷쇼핑몰(10.3%)이 유일하게 두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편의점(8.1%), 홈쇼핑(5.8%), 수퍼마켓(5.3%), 백화점(3.9%), 대형마트(2.7%)도 올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전통시장(-4.1%)은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 전문가들은 2014년 유통산업 핵심이슈로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45.5%)을 예상했으며, 이어 ‘유통업태간 융합’(39.4%), ‘M-commerce’(33.3%), ‘유통기업간 경쟁심화’(30.3%), ‘대형유통업 규제 강화’(30.3%), ‘유통기업 사회적 책임’(27.3%)을 차례로 꼽았다.
2014년 소비키워드로는 ‘모바일 쇼핑’(57.6%)이 가장 많았으며, ‘합리적 소비’(51.5%),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채널 소비’(48.5%), 쇼핑과 함께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기는 ‘몰링소비’(39.4%) 등을 차례로 꼽았다.
김경종 유통물류진흥원장은 “2013년은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양적 성장은 둔화됐으나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 공정거래, 모바일 쇼핑 등의 신업태 급성장 등 국내 유통산업의 질적 구조조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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