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타이시 / 한국기업 적극 유치 ‘25년까지 2조 2,500억원 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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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적극 유치 ‘25년까지 2조 2,500억원 투자’ 한중 육해공 통합통로 구축 전략 ‘동남아·유라시아 연결 가능’  중국 옌타이시가 지역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한국기업에게 2025년까지 20억달러(약 2조 2,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옌타이시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옌타이 산업단지 기자간담회 및 통상 협력 교류회에서 장 다이링 부시장은 “옌타이 산업단지는 한중 양국 경제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향후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우대 혜택을 통해 기업과 인재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옌타이시 2018년 총생산액은 7,832억 5,800만 위안으로 산동성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103개 국가 500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18년 시 전체 수출입액은 3,053억 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옌타이항은 중국 10대 항구중 하나로, 전세계 70개 국가에 위치한 100여개 항구와 연결돼 있다. 항공 역시 국내외 70여개 도시와 직항노선이 연결돼 있다. 옌타이 산업단지 핵심구·확장구 총 4곳 조성  옌타이 산업단지는 2015년 12월 발표된 한중 FTA 협정 내용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이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12월 조성됐다. 이곳은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중요한 거점으로 한중 FTA의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LG, 두산, CJ CGV 등이 진출해 있다.옌타이 산업단지는 총 면적 80.4㎢에 걸쳐 2곳의 핵심구와 2곳의 확장구로 조성됐다. 핵심구에는 스마트 제조업 및 물류, 신에너지 분야가, 확장구에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의료분야가 집중돼 있다. 핵심구와 확장구는 동구와 서구로 구분돼 있다. 핵심구 서구는 37.5㎢ 규모로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관할 범위 내에 위치해 있다. 제조업의 전통적 우세를 기반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첨단장비 제조, 정보기술, 의료건강, 스마트 제조, 환경산업 등 신흥산업과 서비스업을 중점 육성산업으로 확정했다. 10.4㎢ 규모의 핵심구 동구는 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할 범위내에 위치해 있으며, 산둥반도 국가혁신발전 시범구 건설을 기반으로 하이테크, 디지털 경제, 바이오 의약, 본부 경제, 기술 R&D, 금융보험 등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확장구 서구는 옌타이 경제개발구 관할 범위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22.5㎢이다. 현대물류, 보세 임가공, 전자상거래, 정밀화공 등 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으로, 특히 한국제품의 중국내 및 동북아 유통의 물류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10㎢ 규모의 확장구 동구는 모우핑구 친수이 한국공업원에 위치해 있으며, 생명과학, 에너지, 문화컨텐츠, 관광산업을 중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 옌타이 산업단지는 현재 옌타이시 및 산둥성의 산업발전을 기반으로 한국의 우세산업과 선진기술을 영입해 중점적으로 ‘4개 기지, 2개 산업 중심’의 산업발전구조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4개 산업기지는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기지 ▲IT 산업기지 ▲신재료 연구 및 개발기지 ▲첨단장비 산업기지이며, 2개 산업 중심은 ▲생명과학산업 중심 ▲한중 현대서비스업 융합 중심이다. 이중 한중 현대서비스업은 융합 중심은 최근 수요가 많은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중심의 물류센터 구축을 포함한다. 옌타이시는 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한중 양국의 육·해·공 통합통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즉, 한중 철로 페리, 발해해협 해상통로, 환발해 고속철도, 옌타이 국제공항 제2기 증축 공사 등 통합통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동북아, 동남아,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국제 대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옌타이 항구 및 한국의 중요 항구와의 컨테이너 복합운송, 국제 환적선화운송, 물류, 정기 여객선 등과 협력해 한중일 및 동북아 경제협력에서 시범작용을 일으킬 방침이다. 또한 옌타이시는 2025년까지 100여개 이상의 한국기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연간 외국인 투자금이 5,000만달러 이상인 신규 건설 프로젝트와 연간 투자액이 3,000만달러인 프로젝트의 경우 해외 자본 사용 비율에 따라 최대 1억위안(약 166억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상금 지급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공업단지 개발 및 토지 사용에 우선순위가 있는 기업의 경우 토지사용 가격 결정시 최저 가격의 70%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세금지원도 강화한다. 이외에 한중 양국 검사 검역 정보의 상호인정체제 구축, 원산지 통일화 관리 및 원산지 증명 발급 절차 간소화 등 산업단지내 효율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한국기업이 옌타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공업용지 임대나 공장증축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세제감면 및 144시간 체류시 비자면제 등 제도적 혜택이 제공된다”며,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을 한국기업이 선점하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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