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 84개국 129개 무역관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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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국 129개 무역관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해외물류거점 UP 수출애로 DOWN  KOTRA가 수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물류기반을 전세계로 확대한다. KOTRA는 현재 12개 국가 22개 지역에서 제공중인 해외공동물류센터 서비스를 84개국 129개 무역관으로 늘리기로 했다. KOTRA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에 대해 지난달 13일 ‘2019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설명회’를 통해 설명했다. 우선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에는 공동물류센터를 먼저 구축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기업이 요청하면 사전에 확보해 놓은 현지 물류기업을 활용해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무역관 소재 전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다.  KOTRA 유망기업팀 권승면 과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방법이 바뀌는 것으로, 이를 위해 국회에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현재는 물류센터내 재고관리에만 국고를 지원하지만 향후에는 풀필먼트서비스까지 국고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지 수배송 지원은 WTO 규정상 불가능하다.신청 대상 기업은 ▲현지에 판로를 확보하고 있으나 직수출에 다른 물류비 과다지출 및 신속한 납품시스템(JIT) 부재로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 ▲아마존, 알리바바, 라쿠텐 등 해외 온라인 판매를 준비 혹은 진행중이나 물류비에 부담을 느끼는 국내 기업 ▲지정 바이어가 없으나 수입대행을 통해 창고보관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현지 마케팅, 판매, 물류 지원을 원하는 기업이다. 해외공동물류센터는 1개사당 최대 5개 지역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1년 단위로, 연장가입은 신규가입과 동일하게 신청단계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한해 가능하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현지 무역관이 선정한 공동물류센터 보관면적을 연간 60cbm 또는 120cbm 규모로 제공한다. KOTRA는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와 함께 ‘맞춤형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통관, 보관, 포장, 배송, 컨설팅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현지 물류회사를 물색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수입대행, 실시간 재고확인, 반품지원, AS 등 온라인 서비스에 특화된 현지 물류회사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참가기업은 현지 협력물류회사의 서비스를 10~20% 할인된 요율로 이용할 있다. 이외에 국내-해상운송 구간도 고객 요청시 가능 무역관에 한해 저렴한 요율로 지원 가능하다. KOTRA는 서비스 확대로 해외공동물류센터 수출 성약 규모가 2018년 기준 146개사, 1억 6,000만달러에서 2020년에는 300개사, 3억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OTRA 나창엽 중견기업실장은 “물류서비스 확대는 수출 활력제고를 위한 다각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안정적 수출거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우리 중소기업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이용시 적기 납품 가능
그동안 KOTRA 도움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첫 수출에 성공했어도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바이어가 다양한 품종을 소량으로 주문할때, 수출 초보기업이 재빨리 대응하며 적시에 제품을 공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지에 재고를 비축하고 유연하게 판매에 나서는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JIT, VMI 등 물류가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해외공동물류센터 이용으로 현지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바이어 요구에 따른 적기 납품 등의 대응이 가능하므로 수출상담시 바이어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즉, 현지에서 재고를 관리하면서 교섭 가능한 바이어의 폭을 넓혀 시장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한 이커머스의 경우 현지에서의 재고보관 및 실시간 주문관리·수입대행·포장·라벨링·반품지원·AS 등 B2C 물류서비스가 가능해지므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외에 국가별 비즈니스 형태의 맞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경우 내수시장 보호정책으로 인해 벌크단위 상품 수입시 전수조사와 세금부과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만, 공동물류센터를 이용으로 현지 물류기업을 통하면 다품종 소량보관이 가능해진다. KOTRA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하면 수출기업이 일석사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에 지속적인 거래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배송시간 단축 및 추가적인 유통망 확장까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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