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 / 유럽 항공물류 거점 구축 ‘육해공 종합 물류서비스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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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물류 거점 구축 ‘육해공 종합 물류서비스 제공’ 자동차부품·전자·의료기기·소비재 등 다품종 운송 계획  현대글로비스가 유럽에 항공 물류사업을 위한 전략 거점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항공화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미주·아태지역까지 항공사업을 넓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육로·해상·항공 등 물류 생태계 전영역에 걸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현대글로비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항공 포워딩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직영 사무소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포워딩 업무는 화물운송을 의뢰받은 전문 업체가 고객사 화물을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과정 전반을 맡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수출입 기업들은 포워딩 아웃소싱으로 안정적인 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동안 현대글로비스는 항공 물류사업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직영 사무소를 시작으로 미주 등지로 영역을 확대해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 육로 및 해상운송은 물론 항공물류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글로벌 화주사를 발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더욱 속도를 가할 예정이다. 물류사업 확대 출발점은 유럽이다. 글로벌 기업이 몰려 있는 유럽은 거대 경제권역으로 EU 소속 국가의 총 국내총생산(GDP)은 약 20조달러에 달한다. 활발한 무역을 강점으로 글로벌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유럽내 경제 핵심국가인 독일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연간 약 2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유럽 최대 및 글로벌 상위권 항공화물 허브로, 물류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유럽 전체 화물 물동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현지에서 원활한 물류사업을 위해서는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글로벌 기업을 타깃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하이테크 부품·의료기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화물, 소비재, 콜드체인, 글로벌 이커머스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다국적 기업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주6회 유럽발 한국향 화물의 항공 운송을 주선할 예정으로, 향후 물량에 따라 운송 스케줄을 조정해 탄력 대응할 계획이다. 유럽-미주-아태지역 아우르는 항공 물류체계 구축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항공 물류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코로나 백신 상용화를 계기로 글로벌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 확대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중 미주지역에서도 항공 물류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아태지역, 특히 동남아 지역까지 항공화물 길을 넓혀 유럽-미주-아태지역 등 글로벌 경제 핵심 3권을 아우르는 항공 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향후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의약품, 의료기기와 콜드체인 산업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증 취득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개발중인 물류 운영 플랫폼을 통해 화주사에 실시간 화물 위치 추적, 예상 운송 일정 등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표준화된 항공 수출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산업환경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전체 물류시장에서 항공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육로·해상 운송 강점을 기반으로 항공 물류 역량도 빠르게 성장시켜 고객 만족을 높이는 종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3만㎡ 규모 호치민 복합물류센터 건립 추진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물류사업도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울산항만공사(이하 UPA)와 손잡고 베트남 호치민 항만 배후단지 3만㎡ 부지에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동남아시장에서 콜드체인, 자동차부품, 섬유 등 폭넓은 물류사업 도전한다는 전략이다.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현지 물류시장에서 사업확대를 모색해 왔다. 이번 UPA와 호치민 복합물류센터 공동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현지 유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사는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합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복합물류센터는 베트남 현지 콜드체인·자동차 부품·일반 화물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콜드체인 시장으로, 동남아 지역은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상 식품, 의약품 등을 운송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산 농식품을 중국 주요 곳곳에 운송하고 있다. 베트남에도 노하우를 적용해 해상운송, 통관, 창고보관, 내륙 운송 등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호치민 복합물류센터는 동남아시아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의 물류기지로 활용되는 동시에 비자동차 물류도 수행한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섬유·식품·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복합물류센터 운영이 정상궤도에 돌입하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호치민 도심 지역에 소규모 도심형 물류창고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한국산 농수산식품·고급 소비재 등을 운송하는 이커머스 물류를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넘나드는 국경운송도 추진한다. 호치민을 경유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가는 화물을 유치해 보관, 운송, 통관까지 수행하는 일괄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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