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 냉동·냉장 클러스터 및 LCL 물류단지 조성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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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냉장 클러스터 및 LCL 물류단지 조성 본격화 신규 항만부지 적기 공급 및 신규 비즈니스 적극 개발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인천항 물류부지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본격화한다.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는 전체면적 214만㎡중 1구역(66만㎡)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국가가 시행하는 1공구 공사를 시작으로 12월 IPA가 시행하는 2공구까지 착공해, 2018년부터 단계적인 공급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북항 배후단지는 총 사업비 174억원을 투입해 약 17만㎡를 공급할 계획으로 2018년 착공을 위해 현재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2019년까지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남항 아암물류 2단지는 전체 257만㎡중 1구역 56만㎡ 부지를 2021년까지 우선적으로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536억원중 2018년에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잔여부지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각 배후단지에는 특화된 물류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우선 인천신항 배후단지 1구역내에는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또한 소량화물(LCL) 전용 물류센터는 신항 배후단지 및 아암물류2단지에,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는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IPA는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이같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적극 알리고 있다. 물류전략실 김종길 실장은 “신규 항만배후단지의 적기 개발과 공급을 통해 물류부지 확대에 힘쓰면서,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창고 전기료 30% 절감 기대  인천신항 배후단지 1구역에 구축할 예정인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서 LNG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162℃)를 이용해 저비용 냉장·냉동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기존에는 LNG 가스기지에서 수요처로 가스공급시 발생하는 냉열이 그대로 버려졌지만, 폐냉열을 냉열공급시설을 통해 배후단지내로 이송시켜 냉동·냉장창고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냉열을 활용할 경우 비용이 ㎡당 1만 2,954원으로 전기 1만 8,632원에 비해 30%를 절감할 수 있다고 IPA는 밝혔다. 이외에 유지관리비도 약 40%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길 실장은 “최근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콜드체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특히 중국 식생활 고급화에 따른 중국 타깃 냉동·냉장 보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냉동냉장수협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5만톤 냉동·냉장창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냉동·냉장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냉동·냉장 클러스터는 민간사업자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전체 대지면적 23만 697㎡(약 7만평)을 7개의 필지로 분할돼 조성된다. 필지별로 1개동, 총 7개동 물류센터가 배치되며 전체 연면적은 51만 5,200㎡(약 15만 5,850평)에 달한다. 입주기업은 냉열공급 설비 관리 및 운영을 총괄하는 A그룹 1개사와, LNG 공급시설 초기투자비와 관리운영비만 부담하는 B그룹 6개사 등 총 7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당 월 2,000~2,600원(VAT 별도)로 1년 단위로 부가되며, 임대기간은 20년+α이다. LNG 냉열 공급시설은 입주기업 전용시설로, 장기적 관점에서 부담 최소화를 위해 290억원으로 예상되는 초기 투자비를 입주기업이 직접 부담한다. 즉, 각 입주기업별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 냉열 사용량에 비례해 초기 투자비 등을 일시납하고, 20년간 냉열공급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냉열 공급은 냉동 클러스터 전체에 총 12.4Gcal/hr 열량이 공급되며, 각 냉동창고에 분배해서 사용한다. 김종길 실장은 “냉동창고 7개동의 기저부하를 시간당 10.9Gcal/hr로 계산한 수치로, 기저부하 외의 첨두부하에 대해서는 각 창고가 전기식 냉동기를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스공사 LNG기지로부터 예비라인을 포함한 2개 배관으로 냉열을 공급받으므로 연중 24시간 공급중단 상황은 발생하지 않으며, LNG기지내 열교환 설비 및 배후단지 냉열공급 설비도 각각 예비기 1기를 추가해 공급 안전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냉동·냉장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2월중 선정 공고를 낸 후 4월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말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LCL화물 집적화로 안정적 물량 유치·물류비 절감 소량화물(LCL) 클러스터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1구역과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된다. 또한 소규모 업체를 위한 중소물류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유치도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305만TEU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330만TEU를 목표로 할 정도로 컨테이너 화물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 68%, 수출 38% 등 물량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아웃바운드 콘솔시장이 미흡해 소량화물은 부산항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길 실장은 “수도권 70여개 국가 산업단지를 포함해 인근에 200여개 산업단지가 위치한 인천항의 지리적인 장점을 살려, LCL화물의 집적화를 통해 안정적 물량을 유치하고 화주 입장에서는 물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LCL 전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위치한 업체가 인천항 LCL을 이용할 경우 부산항 대비 육상운송료 약 60%, CFS 작업료 및 통관수수료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중국 및 동남아 기준으로 부산항 대비 해상운임료도 20~30% 절감 가능하다. 김종길 실장은 “LCL 물류단지는 이커머스 클러스터와 인접해 있는 등 소규모 화물 유통과 관련된 다양한 단지가 구축될 예정으로 화주 및 포워더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항배후단지 1구역에는 총 면적 22만 7,730㎡(약 6만 9,000평) 규모에 LCL 12만 3,526㎡(약 4만평), 공동물류 4만 3,539㎡(약 1만 3,000평), 자동차부품 5만 664㎡(약 1만 5,000평) 물류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중 공동물류센터는 연간 국내 처리물량 1,000TEU 이상의 중소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국제물류협회가 입주 희망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IPA와 임대차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사용 면적은 컨소시엄 출자지분에 따라 분할하게 된다. LCL 및 공동물류는 상반기에 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암물류2단지 LCL 물류단지는 총면적 9만 9,349㎡(약 3만평) 규모로, 이커머스 클러스터와 바로 인접해 있어 화물확보가 용이하고 인천세관청사 입주로 LCL 화물의 신속한 통관 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2019년 상반기에 사업자 공모가 예정돼 있으며, 부지공급은 2020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항만 기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는 국내 항만 최초로 시도되는 신규 사업이다. 대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019년 부지가 공급 가능한 아암물류2단지 10만 5,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조성 예정인 부지 인근에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과 더불어 10개의 한중카페리가 운항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2019년말 통합 이전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한중카페리 항로를 활용한 대중국 해상 특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속성을 요하는 전자상거래업 특성상 짧은 물류동선과 빠른 통관시간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최적의 위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이 30분 거리내에 위치하고 있어 해상특송과 항공물류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길 실장은 “EMS 1㎏ 인천↔중국(위해) 기준으로 항공 2만 6,500원인데 반해 해운은 6,590원에 불과하다”며, “해상특송은 항공운송료 대비 76% 절감 효과 및 가격·입지 경쟁에 우수한 메리트가 있으므로, 관계기관과 운영사 집적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해상특송 특화단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위치하고 있어 외국기업이 투자를 할 경우 5년간 관세 100% 감면, 3년간 법인세, 소득세 100% 감면, 10~15년간 지방세 100% 감면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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