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 / ‘2025년 매출 40조원 목표’ 중장기 전략 수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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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진 기자 baekjin24@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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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 40조원 목표’ 중장기 전략 수립 종합물류·해운·모듈·A/S·미래 신사업 등 5대 사업군 재편  현대글로비스가 모빌리티 서비스·스마트물류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2025년까지 매출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미래 신사업 부문에서 카셰어링으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이번 중장기 발전 방안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물류와 해운 중심의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외 유수 물류기업과의 M&A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근본적으로는 자동차생산 과정의 글로벌 SCM 역할을 통합·확대하는 한편,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AI, IoT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물류 4.0’ 전략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SCM 전문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잉여현금흐름 25년 700% 증가 예상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물류, 해운, 유통(KD·트레이딩·중고차 사업 포함)으로 구성된 3대 사업본부를 ▲종합물류사업 ▲해운사업 ▲모듈사업 ▲A/S사업 ▲미래 신사업 등 5대 사업군으로 확대 운영한다.최근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현대모비스의 국내 모듈 및 A/S부품 사업을 합병, 그룹내 종합 SCM 사업을 완성하는 청사진을 갖추게 됐다. 그룹사간 유사 영역에서 중복되는 사업구조를 효율화시키기 위해서이다. 통합후 현대글로비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와 같은 미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의 잉여현금흐름(FCF)이 2025년에는 지금보다 7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물류·해운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새롭게 통합하는 모듈·A/S사업을 최단기간내 안정화시키고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셰어링으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등을 미래 사업의 ‘나침반’으로 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매출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16조 3,583억원을 달성한 현대글로비스는 중장기적으로 2025년에 40조원 이상의 실적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는 통합 직전 현대글로비스가 이룬 매출대비 약 2.4배(145%) 이상 성장한 목표치다. 향후 연평균 8%대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통합 현대글로비스는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매년 약 12%의 매출을 향상시킨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세웠다. 현대글로비스는 세부적으로 종합물류, 유통, 해운사업에서 23조 6,000억원, 합병하는 모듈 및 A/S사업에서 16조 4,000억원 등 총 4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미래 신사업 부문에서 그 이상 ‘플러스 알파’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완성차 SCM 통합 확대  현대글로비스의 미래 성장 전략 핵심은 종합 물류기업으로 완성차 SCM 통합 관리 기반을 완성하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신사업의 확장이다.따라서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기존에 주력 사업으로 삼아 온 종합물류와 해운의 질적·양적 확대를 꾀하고, 여기에 새로 인수한 모듈·A/S부품 사업을 물류·유통 부문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서비스 등과 같은 미래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SCM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사업부문에서 AI, IoT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물류 자동화를 도입하는 스마트물류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물류거점내 화물 입출고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 처리하거나, 물류현장에 무인 지게차·AGV 등 자동화설비를 도입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등 물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 사업도 구현한다. 화물차 자율주행 및 군집운행, 친환경 무인 선박 운영 등의 혁신적인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물류가치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흥 아시아 신규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해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M&A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산을 확보하고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역별 물류 합리화를 위해서 현대글로비스가 운영중인 미주지역의 포트 통합 관리, 서부 및 중부 유럽 지역의 신규 인프라 개발과 통합운영도 추진한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등 해외 화주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그룹외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해운사업은 선박 투자 확대를 통해 해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규 고객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7년말 기준 자동차 운반선, 벌크선 등 총 85척의 선대(자선 49척, 용선 36척)를 운영중인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까지 자선을 지속적으로 늘려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선 자동차 운반선 사업에서 BMW,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대상의 장기 계약 수주를 위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벌크선 사업 부문에서는 신규 루트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드라이 벌크(Dry Bulk) 부문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수출되는 석탄, 곡물 거래 운송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중남미에서 선적돼 중국 제철소로 향하는 철강석 화물의 신규 루트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웨트 벌크(Wet Bulk) 부문에서는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과 장기 계약 체결을 학대하고, 석유 화학 제품과 같은 화물 다각화를 통해 사업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모듈 사업, KD사업과 물류거점·운송네트워크 통합 모듈 사업은 Knock Down 등 유관사업과 통합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인수하는 모듈 및 A/S부품 사업은 현대글로비스가 기존에 영위해 온 물류·유통 사업과 통합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이다. 따라서 현대글로비스는 부품 소싱, 운송, 조립, 서열납입 등이 유사하게 추진되는 KD(Knock-Down, 반조립 부품 유통) 사업 및 모듈 사업의 물류 거점 통합, 운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해 운영 효율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공장 운영과 더불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 체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KD와 모듈사업 연계로 매출, 손익, 운영 부분의 통합 시너지가 기대된다. 모듈 및 A/S부품 사업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국내 40개, 해외 58개 거점에 국내 모듈 생산공장, 부품물류센터, 부품사업소 33개 거점을 더해 국내외 131개의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A/S 부품 사업은 향후 재고 선순환 체계 구축, 부품 보관 환경 개선, 안정적 품질 유지, 정비업체 만족도 향상과 같은 세부 목표를 세우고 사업의 질적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확대를 위해 전기차·수소차 등의 친환경 차량 A/S 부품 유통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카쉐어링·IT 모빌리티 플랫폼’ 미래 신사업은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먹거리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이다. 기존 물류·해운 사업과 통합하는 모듈·A/S사업으로 달성할 40조원 외에 대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새로운 사업군이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신사업 분야는 자동차 산업내 차량 공유경제 사업으로, 카셰어링(Car Sharing)과 IT 모빌리티 플랫폼이 그 대상이다. 국내 공유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2,250억원에서 2020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난 5,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우선 완성차 탁송, A/S부품, 중고차 사업역량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최적의 모빌리티 사업 진입을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인프라 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유지 관리 체계 마련 등과 같은 세부 방안을 수립했다. 각각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는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기업의 M&A나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한 플랫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수소차, 전기차 등의 미래 지향 친환경 차량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에서 2025년까지 Top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적극적인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물류기업과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물류·해운사들은 대형 업체간 M&A를 활성화해 사업 영역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물류, 해운, 항공, 신사업 등 전사업 분야에 걸쳐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M&A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산업군의 신규 화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해 ‘토탈 SCM 플랫폼 구축’을 달성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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