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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 AI 기반 운송플랫폼 ‘더 운반’ 본격 운영
     
ㆍ게재년/월 2023/08
AI 기반 운송플랫폼 ‘더 운반’ 본격 운영
30조원 규모 미들마일 시장 디지털 전환 도전장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의 6개월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화주와 차주간 ‘직접 매칭’ 방식이 적용된 플랫폼의 활성화로 ‘다단계’ 거래구조가 고착화된 미들마일 물류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을 기반으로 미들마일 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 운반’은 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 주는 중개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출범 후 화주와 차주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운영돼 왔다.
미들마일은 화주가 요청한 화물을 차량기사가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과정으로, 기업과 기업간 화물운송을 의미한다. 택배와 같이 최종 소비자가 상품을 받는 라스트마일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국내 미들마일 시장규모는 약 30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더 운반’은 기존 화물운송시장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돼 온 다단계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주와 차주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중간과정에서 중개업체에게 지급되던 과도한 수수료를 제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주의 물류비용은 낮아지고 차주 수입은 향상된다. 

AI 기반 화주 차주간 맞춤형 매칭서비스 제공
CJ대한통운은 물류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들을 ‘더 운반’에 적용했다. 더욱 정교해진 AI가 화주의 등록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스스로 찾아 매칭을 제안하며,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물 종류, 물량, 운행거리 등의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의 외부 정보가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분석돼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더 운반’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미래 교통량을 예측해 최적의 운행노선을 제안하는 기능도 갖췄다. 미리 학습된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들을 분석해, 당일 운송뿐 아니라 향후에 수행할 노선의 최적 경로 및 예상 운행시간을 보여준다.
이를 활용해 화주는 자신이 보낸 화물이 공장, 물류센터, 유통대리점 등의 목적지에 언제 도착하는지 예측할 수 있으며, 이후 생산, 유통, 가공 등의 경영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 차주의 경우 안내된 최적 경로를 통해 운행시간과 유류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요일별,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교통체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차주들이 왕복 물량을 실을 수 있도록 매칭해 주는 ‘실시간 복화노선시스템’도 개발했다. 한 곳의 목적지까지 운송한 후 돌아오는 길에 추가 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차주는 화물 없이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운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추가 수입도 올릴 수 있다. 이 기술은 올 하반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더 운반’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인수증도 개발을 마쳤으며 하반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차주들은 주선업체 또는 화주들과 운행실적에 대한 갈등을 겪는 경우가 있다. 차주가 기억하고 있는 운행실적과 인수증에 적힌 운행실적이 달라 정상 운임을 받기 위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인수증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운행기록 등의 핵심 데이터가 모두 암호화돼, 누구도 임의로 접근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차주와 주선업체, 화주간 정확한 운행실적을 바탕으로 운임 정산이 이뤄지고 상호 신뢰도 또한 높아지게 된다.
‘더 운반’은 AI 기술을 활용해 합리적인 운임이 형성되도록 시스템화했다. 자체 개발을 통한 AI 알고리즘이 화물 종류, 운행구간, 거리, 차량 톤급 등의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의 외부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화주가 등록한 정보와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차주를 찾아 매칭한다. 일부 중개업체들이 합리적인 기준 없이 주관적 경험에 의존해 임의로 운임을 설정하는 것과 대비된다.

시스템 고도화로 더 운반 운영역량 강화
CJ대한통운은 ‘더 운반’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의와 ‘기업 물류 우대서비스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이용하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원기업에게 운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전국에 걸쳐 다양한 화주를 확보함으로써 ‘더 운반’ 운영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화주와 차주를 플랫폼에서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회원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지털 기반의 운송 업무를 통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 또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운송을 운반하다. 더 운반’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브랜드 스토리와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리뉴얼된 ‘더 운반’ 홈페이지(www.unban.ai), SNS 채널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차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화주와 차주를 대상으로 한 운임 프로모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더 운반’의 운영역량과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지도 및 이용 혜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CIC 최형욱 상무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화주와 차주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상호 신뢰도 역시 높이고 있다”며, “향후 최적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플랫폼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미들마일 물류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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