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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유통시장 진단 / 온·오프 융합 물류거점 확대 ‘라스트마일 강화’
온·오프 융합 물류거점 확대 ‘라스트마일 강화’이커머스 ‘인수합병·이업종 제휴’ 올해도 지속 전망     지난해 유통시장은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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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 23년까지 2조 5,000억원 투자 ‘혁신기술기업’ 선언
     
ㆍ게재년/월 2021/12
23년까지 2조 5,000억원 투자 ‘혁신기술기업’ 선언
융합형 풀필먼트 집중 육성 전국 커버 ‘이커머스 매트릭스’ 구축

 
 
CJ대한통운이 “2023년까지 2조 5,000억원을 투자해 첨단기술과 최고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미래비전을 선언했다.
강신호 대표는 “과거 CJ대한통운의 강점이었던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능력은 당분간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미래에는 생존조차 보장받기 힘든 방식”이라고 진단하면서, “물류산업은 노동집약, 경험집약 구조에서 디지털집약 구조로 급변하고 있으므로,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트랜드를 읽고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인재를 통해 혁신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신성장엔진인 이커머스·택배 플랫폼 확장, 로봇·AI·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 확보, 혁신성장을 위한 최고급 전문인력 등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 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우선 CJ대한통운은 미래 신성장엔진인 이커머스와 택배, 신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은 CJ그룹 중기비전에서 제시된 4대 성장엔진중 하나다.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수도권 이커머스 핵심거점 및 3온도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 구축하는 등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현재의 8배 수준으로 확장한다. 신규 풀필먼트 인프라는 이미 운영중인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 및 택배거점, 신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와 연계돼 전국을 커버하는 ‘이커머스 매트릭스’의 촘촘한 그물망을 형성한다.
또한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로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술기업으로의 변신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AI·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시스템 등 12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기술 확보에서 상용화까지 세부일정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바 있다. CJ대한통운은 2023년까지 연구소 규모를 2배 이상 키우고, 회사 전체의 혁신성장을 위해 800명 수준의 최고급 전문인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등 개방적 혁신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23년까지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 40만평으로 확대
첨단기술을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이미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6,000평 규모의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센터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의 영역과 규모를 확장했다. CJ대한통운은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신성장엔진인 플랫폼 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콜드체인 물류 과정에서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IoT 기반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쿨 가디언’을 적용했다. 쿨 가디언은 물류센터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온도와 습도를 365일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풀필먼트센터에서 포장이 완료된 상품들은 택배 인프라와 시스템을 통해 전국으로 배송된다. 곤지암, 대전 등 전국 대규모 허브터미널로 이동한뒤 자동분류시스템을 통해 전국 서브터미널로 이동해 각 가정에 배송된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특정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센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중인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2023년까지 핵심 거점과 3온도센터 등을 추가 확보해 융합형 풀필먼트 규모를 현재 5만 7,000평에서 2023년 40만평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에는 넓은 부지와 큰 창고, 경험 기반의 운영 능력을 활용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 AI, 데이터 중심의 첨단기술이 적용된다.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는 AGV(고정 노선 이송로봇) 및 AMR(자율주행 이송로봇)이 투입돼 실시간 주문 정보에 맞춰 로봇이 스스로 상품을 이동, 분류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군포 풀필먼트센터에서 운영중인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도 전체 풀필먼트 인프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패키징은 상품의 체적, 무게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에 맞춰 박스를 제작하고 완충재를 투입한뒤 테이핑, 송장부착 등 모든 포장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WCS 고도화’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
최근에는 이송로봇, 로봇팔, 자동분류기 등 여러 종류의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WCS를 고도화하고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도입한 오픈소스 신기술 기반 WCS는 TES물류기술연구소와 정보전략팀의 협업을 통해 자체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 7월 WCS와 관련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WCS는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 중구 소재 A사에 B상품 3개 배송’과 같은 오더정보가 WMS에서 WCS로 보내지면, WCS는 정보를 식별하고 구분해 여러 물류설비중 AGV에게 ‘B상품이 적재된 선반을 작업자가 있는 작업장소로 이동’이라는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자동화 물류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WCS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양, 무게, 부피 등 특성이 다른 수천가지의 상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AGV와 AMR, 디파렛타이저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동시에 제어하고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WCS 도입으로 CJ대한통운은 자동화 프로세스의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체계적인 관리 아래 운영효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WCS에 사용되는 모든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는 ESP(Equipment Standard Protocol, 설비 표준 프로토콜) 작업을 통해 관리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고객사마다 다른 관리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제조사가 상이한 자동화 설비를 사용할 경우 제어시스템과의 연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모든 인터페이스를 WCS로 표준화하면서 운영 안전성이 확보됐으며, 새로운 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의 도입 기간도 단축됐다.

‘디지털 트윈’ 으로 물류센터 비효율 제거·효율성 향상
현실 물류센터와 동일한 가상세계 물류센터를 구축 ‘디지털 트윈’ 기술도 물류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식을 찾아내는 첨단기술로 전자, 자동차, 에너지 기업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그동안 일부 물류기업들이 초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달리, CJ대한통운은 AI와 알고리즘이 결합된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현실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의 가상세계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재현하는 기술을 12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단계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알고리즘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는 한편, 전체 현장에 확산하기로 했다.
물류센터내에 설비가 다양해지고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면서 기존 시스템으로는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경우 기존 물류센터 비효율 제거, 효율성 향상은 물론, 물류설비의 위치, 작업속도, 작업자 동선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볼 수 있어 프로세스 개선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DHL의 경우, 생활용기 생산기업인 테트라팩(Tetra Pak)의 싱가포르 물류센터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설비상태와 재고수준을 실시간으로 추적,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운영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현장의 데이터를 모아 AI가 각 시나리오를 학습해 몇 시간이 걸릴 일을 수초에서 수분 만에 해답을 찾아낼 수 있다. 현장의 여러가지 변수를 가상공간에 적용해보고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아 곧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 프로세스의 혁신 스피드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연말까지 물류센터의 작업동선, 재고배치, 설비효율을 최적화하고, 장비고장, 피킹오류, 상품파손 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내에서 운영중인 AGV, AMR 장비에 오류 발생을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지게차, 스캔 기반 설비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업로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내년부터는 네트워크 부문에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택배허브 및 서브터미널의 작업현황, 시간대별 택배물량, 일일 집화량 등을 분석해 인력과 차량 등 터미널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운송장 정보, 고객주문정보, 도로교통정보, 차량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행루트와 권역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2023년 거점 최적화, 라우팅 최적화를 실현해 디지털 트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TES물류기술연구소 김경훈 소장은 “디지털 트윈은 향후 CJ대한통운의 물류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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