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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 친환경 브랜드 ‘ECOH’ 출범 수소·EV배터리 사업 본격화
     
ㆍ게재년/월 2021/11
친환경 브랜드 ‘ECOH’ 출범 수소·EV배터리 사업 본격화 
수소 생태계 활성화 위해 글로벌 역량 집중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 리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는 “글로벌 육상·해상 가스 운송에 강점을 가진 현대글로비스와 가스 제조/판매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에어프로덕츠가 협업하게 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밟아가며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손잡은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회사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8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60년 이상 수소 취급 경험과 20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수소의 생산, 액화, 저장, 운송부터 충전 시스템 및 관련 인프라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에어프로덕츠는 액화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운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도입에 나서는 한편 암모니아 분해 기술 등 에어프로덕츠 원천기술을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에어프로덕츠의 기술을 결합해 해외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에도 합심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린 수소 해상운송·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로드맵 구성
현대글로비스는 다가오는 수소 사회에서 수소 물류 패권을 주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런칭하고 지속가능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COH’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뜻하는 ‘HUMAN’의 합성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유통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서 ‘ECOH’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ECOH에 물류기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영단어를 더한 ‘ECOH Logistics’또는 ‘ECOH St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저장을 뜻하는 영단어를 합쳐 ‘ECOH Storage’를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하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수소출하센터를 9곳으로 늘리고, 전국에 총 360곳 이상의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오세아니아와 중동 등 해외의 그린수소 유통 및 관련 인프라 운영 사업 ▲국내 그린 수소 수요처 독자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생산회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저장/운송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글로벌 수소전문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2024년경 액화수소 생산/유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고압의 기체상태인 수소를 액화시켜 운송하는 방식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일부 기업들이 액화수소 유통사업에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2022년부터 시행되는 수소공급의무화제도(HPS)에 발맞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사업과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판매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경제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선제적으로 국내 수소물류와 글로벌 수소 해상운송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친환경 사업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실증사업 진행에 이어, 향후 V2G(Vehicle to Grid·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유휴 전력량을 활용하는 양방향 충전 기술)에 대한 실증을 바탕으로 미래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통상 사용주기(7~10년)가 지나는 2028년 이후 폐배터리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초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형태와 상관없이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 용기’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다른 목적으로 재사용하거나 여기서 추출한 원료를 재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도 저장 용량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UBESS(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력시장에서 포괄적인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 공급망 최적화 플랫폼 통해 생산·소비 정보 공유
이외에 올 상반기부터 충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인근 수소 공장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한 번에 최대 340㎏의 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수소전용 특수차량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해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점차 늘려 2030년까지 수소출하센터를 9곳으로 확대하고 전국 총 360곳 이상의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운송 과정에선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소 공급망 최적화 플랫폼이 적용돼 수소 생산/소비 정보가 수소 생산자와 충전소간 실시간 공유된다.
글로벌 공략에도 나서 최근 세계 3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트라피구라’와 운송 계약을 맺고 2024년부터 암모니아·액화석유가스(LPG) 해상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현 기술 수준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수소 저장·운송 매개체로 꼽히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SCM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한 강점을 살려, 촘촘한 수소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수소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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