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I / 올해 항만 총물동량·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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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만 총물동량·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 전망 국가간 무역 마찰·중국경제 둔화 부정적 요인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투명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항만 물동량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가 지난달 10일 개최한 ‘2020 해양수산 전망대회’에서 KMI 김종덕 부원장은 올해 총물동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부가가치는 보합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국내 항만이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크게 위축됐다. 2019년 12월 기준 국내 항만 컨테이너 총물동량 및 환적물량은 전년대비 각각 0.7%, 1.4% 증가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중국의 대미 수출 부산항 환적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이를 대체한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대미 수출 부산항 환적이 활기를 띄면서 전년 실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항만 총물동량 전년대비 4.3% 증가 17억톤 전망
4월부터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정회원사 활동이 시작되면서 해운서비스 회복이 예상된다. 세계 3대 얼라이언스인 디얼라이언스에 정회원 가입으로 국내 화주들에 대한 수출입 인프라 기능 강화가 기대되며, 이는 우리 항만의 수출입 물동량 증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신항 2-5단계 신규부두 운영사 선정으로 물돌량이 창출되고 환적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 요인은 여전히 불투명한 미중 무역전쟁의 향후 전개가 부산항 환적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중간 수출입 화물이 부산항 환적에 차지하는 비중이 50% 수준으로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OECD는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세계 주요 국가간의 무역 마찰, 중국경제 둔화 등의 요인으로 세계경제 성장률 저하 및 투자 위축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통상 위축 및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항만 총물동량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7억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3,016만TEU, 벌크 물동량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6억 1,400만톤, 유류 물동량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4억 7,7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천기술 확보 위한 연구지원 강화해야 종합토론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원천기술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국가 전체 R&D 투자는 GDP 대비 세계 1, 2위를 차지하며, 절대 액수로도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이다. 그러나 해수부가 차지하는 R&D 예산은 정부 R&D 예산의 5% 미만에 불과해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여준구 원장은 지적했다. 그동안 대형 인프라 구축 중심의 연구지원을 했다면 이제는 원천기술 확보 차원의 연구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개발된 해양과학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가 되고 산업화를 하기 위해서는 연구 기획 단계부터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해수부가 최근 발표한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 해양수산’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 관련 주요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정밀한 해양지도부터 해양 생태계, 항만 물류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여준구 원장은 강조했다. 소량 다품종 다빈도 주문 대응 가능한 SC 중요성 증가 딜로이트컨설팅 임오규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0년대 이후 중국의 고속 성장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했지만 최근 국가주의, 보호무역, 리쇼어링 등으로 국제 운송 물동량 증가가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마존, 알리바바 등 이커머스의 급속히 발달로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글로벌하게 소량 다빈도 형태로 주문하는 등 소비와 오더 패턴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Supply Chain 설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물동량 및 물류 패턴 변화로 물류/SCM 시장의 패러다임은 소량 다품종 다빈도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SCM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AI,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 정확도 향상으로 인한 효율적인 재고의 전진 배치와, 엔드투엔드 Supply Chain 네트워크의 효율적 설계에 따른 리드타임 감축과 원가경쟁력, 가시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물류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한 한국 해운 및 물류기업은 해외 공동투자하고 글로벌 고객 비딩시 공동 참여함으로써, Korean Controllable Cargo를 확대하고 이를 국적 선사 물동량 증대로 연결하는 등 상생 협력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임오규 부회장은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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