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 / 한샘·마켓컬리 택배시장 진출 쿠팡은 자진 반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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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마켓컬리 택배시장 진출 쿠팡은 자진 반납 한샘 판매·배송·조립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가구시장 활성화 기대’
국토부가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 요령(국토교통부 고시 제2018-219호)’에 따라 선정한 2019년 택배 운송사업자 18개를 최종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마켓컬리 물류자회사 프레시솔루션과 한샘 물류자회사 한샘서비스원, 도서 관련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지스링크 등 3사가 신규 택배사업자로 선정됐다. 반면 쿠팡로지스틱스는 쿠팡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자사 로켓배송 물량에 집중하기 위해 택배사업자를 반납했으며, 향후 좀더 준비를 한후 사업자 인증을 재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서비스원은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가구의 배송, 설치, 조립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샘의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은 대부분 분해된 상태로 배송돼 전문 시공기사들에 의해 조립 및 설치된다. 따라서 한샘은 기존 택배업체가 서비스하지 못하는 조립품, 중량물, 깨지기 쉬운 품목 등 취급이 까다로운 제품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홈 인테리어 산업 제조부터 물류 라스트마일 전반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한샘은 “그동안 시공 전문업체였던 한샘서비스원의 사업영역이 물류로 확대돼 전문성을 높이고, 가구, 인테리어 시장뿐만 아니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온라인 가구시장의 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 3조 1,000억원 대비 6% 성장한 규모다. 올해 7월 전년동기 대비 온라인 전체 성장률이 15%임을 감안하면 가구시장의 온라인 성장률은 지지부진하다. 이같은 성장률 부진의 원인은 제품들의 큰 부피와 무게, 장기간의 납기, 조립서비스의 부재 등으로 꼽혔다. 온라인 가구의 경우 평균적으로 소비자 주문부터 배송, 설치까지 약 7~15일 가량 소요되는데, 이 과정에서 배송 일정이 변동되는 일도 잦아 소비자들의 편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한샘서비스원은 소비자 주문후 배송까지 리드타임을 D+1에서 최대 D+4일로 단축하고, 고객 약속 준수율 99.9% 달성을 목표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한샘은 모든 조립배송 및 반품 서비스를 당일 고객이 직접 보는 현장에서 제공, 물류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샘은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자사 상품을 넘어 국내 전체 가구 및 조립배송이 필요한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재 국내 온라인 종합몰 및 전문몰에 입점한 중소 셀러의 상품을 ‘한샘서비스원 물류센터’로 집화 배송하거나, 다양한 배송 프로세스혁신 통해서 입점 셀러들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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