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AW 2022 / AI·로봇이 끌고 자율주행이 밀고 ‘디지털물류로 전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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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 끌고 자율주행이 밀고 ‘디지털물류로 전환’ A머신비전 활용 제품 자동식별·피킹 자동화 돋보여  ‘2022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 이하 SFAW)’이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함께 나아가는 디지털혁신(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Together)’을 주제로,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AI,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 320개사가 1,500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의 최신 트랜드를 소개했다.SFAW 2022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 SFA, 유진로봇, 티라로보틱스 등이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및 모델 공장에 필요한 장비, 클라우드 솔루션, 협업로봇, 물류로봇 등 각종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최첨단 공장 설비, 스마트센서, 산업용 로봇 등이 전시됐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비전 검사 솔루션, 산업용 카메라와 머신비전 렌즈, 열화상 카메라 등도 출품됐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2022 산업 디지털전환 컨퍼런스, 로보틱스 컨퍼런스, 글로벌 ESG포럼, IIOT 이노베이션 세미나 등 총 200여개 세션의 전문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 트랜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했다. SFAW 2022를 주최한 코엑스는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인 4만여명이 전시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진행한 ‘해외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의 상담액이 4,000만달러에 달하고, 1,000여만달러의 후속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엑스 이동기 사장은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VR/AR 등 다양한 디지털, 스마트 기술들이 제조·물류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많은 참관객이 다녀가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회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가지도록 혁신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udio 3S 보관밀도·피킹 효율성 극대화 ‘ACR’
ACR(Autonomous Case-handling Robotics, 자율케이스 핸들링로봇)은 스마트물류센터에 적합한 GTP 시스템과 결합해, 포크와 클립 홀딩 타입 동작을 활용해 다층 구조의 선반에 있는 제품을 유연하게 핸들링하고 동시에 여러 개의 제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피킹할 수 있는 로봇이다. ACR은 랙에 적재된 박스를 오더에 따라 피킹해 워크 스테이션으로 이동한다. ACR은 최소 0.25m에서 최대 6.5m 높이까지 올라가며, 피킹한 박스는 최대 8개 보관할 수 있다. 워크 스테이션은 물류환경에 따라 ▲On 로봇 피킹 워크 스테이션 ▲On 컨베이어 피킹 워크 스테이션 ▲On 선반 피킹 워크 스테이션 ▲HAIPORT 구동 워크 스테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 가능하다. 로봇 피킹은 작업자가 로봇에 적재된 박스에서 직접 상품을 피킹하는 방식으로, ACR과 쉽게 도킹할 수 있어 유연성과 저렴한 비용, 간편한 배치 기능을 제공한다. 컨베이어 피킹은 ACR이 컨베이어에 박스를 내려놓으면 작업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선반 피킹은 로봇과 작업자 사이에 위치한 선반에 박스를 올려놓는 방식으로, 박스의 로딩 및 언로딩에 ACR을 쉽게 연결해 자동화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기능을 구현한다. 작업자가 박스내 상품에 대한 피킹작업을 완료한 박스는 다시 ACR이 로봇 선반에 적재하고 이동함으로써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HAIPORT 구동은 로봇에 적재된 여러 개 박스를 한번에 HAIPORT 장비에 내려놓는 방식이다. 자동으로 적재하고 하역하는 설비로, ACR과 쉽게 도킹해 로봇의 저장 트레이에서 박스 자동 언로드 및 운반, 로딩이 가능하다. 즉, 3초만에 6개 박스를 탑재하고 5초만에 6개 박스를 언로드할 수 있어 ACR 로봇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ACR을 활용할 경우 높은 층고를 활용하고 재고의 보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박스의 경우 바인더를 설치해 여러 SKU를 보관할 수 있어 소량 다품종에도 효율적이다. Studio 3S는 CJ대한통운 동탄물류센터에서 ACR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기존 매뉴얼 방식 대비 피킹 생산성은 3배, 층고 효율은 2배가 향상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ACR를 실제 물류센터에 적용하는 것을 논의중이다. 협동로봇은 피킹하는 작업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즉, 피킹 오더를 할당받은 협동로봇이 해당 로케이션으로 이동하고 모니터를 통해 작업자에게 피킹 정보를 안내한다. 해당 존에서 피킹을 완료하면 협동로봇은 다음 피킹장소로 이동한다. 협동로봇은 작업자 1명당 3대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작업자를 따라다니는 추종형은 아니다. 작업자는 피킹 카트를 직접 끌고 다니지 않아 피로도가 감소하는 등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단말기에 피킹할 제품의 위치와 수량 등이 표시돼 오피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동로봇 역시 CJ대한통운 덕평물류센터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대 하중이 50㎏으로 화장품이나 영양제 등 크기가 작은 상품에 적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TAGON Sorter는 피킹이 완료된 제품을 분류하는 로봇으로, 깨지기 쉬운 제품이나 액체 등 기존 분류설비에 비해 훨씬 광범위한 제품군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작업자는 물건을 올려놓고 스캐닝을 통해 지정된 위치에 대한 명령만 입력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함으로써 작업속도와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코그넥스 산업용 스마트카메라 ‘인사이트 2800’  코그넥스는 딥러닝 기술인 엣지러닝(Edge Learning)이 적용된 신제품 ‘인사이트(In-Sight) 2800’ 스마트카메라를 처음 공개했다. 인사이트 2800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검사작업을 진행하는 룰베이스(Rule based)와 데이터 학습을 통해 조명, 색상 변화, 곡률 등 비정형적 불규칙 변수까지 검사가 가능한 딥러닝 기능을 갖춘 산업용 스마트카메라이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과 현장에 맞게 검사방법을 선택하고 적용하기 용이해, 품질검사 정확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인사이트 2800은 높은 학습속도와 감지 정확도, 이미지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용 방법을 대폭 단순화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딥러닝 사용 초보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하고 빠른 엣지러닝 분류 툴(ViDi EL Classify) 적용된 인사이트 2800은 별도의 PC와 프로그래밍이 없더라도 5~10장의 이미지만을 사용해 결함을 식별 및 분류하고, 변동이 있는 부품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이지빌더(EasyBuilder)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알기 쉽게 안내하므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작업 설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간단한 조작으로 레드, 블루, 그린, 화이트 조명으로 변경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 딥러닝을 도입할때 어려운 조작방법과 방대한 학습용 이미지를 모으는 것은 큰 진입 장벽이지만, 엣지러닝을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어 딥러닝을 처음 도입하는 기업에게 혁신적인 검사 시스템이 될 수 있다. 이외에 인사이트 2800은 다양한 모듈형 구성으로 현장에 맞게 조명이나 렌즈, 커버 등을 조합해 설치가 가능하다. 직선 또는 직각으로 구성이 가능한 폼팩터는 생산 현장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 설치 유연성이 높다. 한편, 코그넥스는 EV, 화장품, 식품, 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검사자동화와 토탈 물류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체험존에서는 코그넥스의 2D, 3D 머신비전과 딥러닝, 바코드 리더기를 이용한 가이드, 판독, 검사 등 전반적인 과정은 물론 엣지러닝의 성능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긱플러스 ‘RoboShuttle TTP’ 피킹 솔루션  긱플러스(Geek+)가 피킹 솔루션인 RoboShuttle TTP(Tote-to-Person)를 비롯해 소팅 및 셔틀 솔루션을 소개했다.긱플러스는 글로벌 AMR시장 점유율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 5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특허 신청수도 900개 이상에 달한다. 긱플러스 시스템은 의류업, 전자상거래, 소매업, 3PL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저렴한 초기 비용과 빠른 설치를 강점으로 폭넓은 범위의 규모와 산업에서 잠재 고객의 범위를 점차 넓혀 가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RoboShuttle TTP 피킹 솔루션은 다양한 크기의 토트박스를 저장하는 8m 높이의 이동식 로봇이 랙에 적재된 토트박스를 피킹해 워크 스테이션으로 이동하는 물류자동화 설비이다. 이동식 로봇은 2개의 토트박스를 한번에 피킹할 수 있으며, 좁은 통로에서도 수월하게 물류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는 8m 높이의 랙에 많은 양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으며, 피킹 효율도 높일 수 있다. RoboShuttle TTP 피킹 솔루션은 일반적인 선반 물류 보관 용량의 최대 2.5배까지 늘릴 수 있어 효과적인 물류센터 관리가 가능하다. 긱플러스의 대표적인 기술인 AMR도 선보였다. AMR은 GTP 솔루션의 피킹 로봇으로, 피킹 로봇이 재고 선반을 피킹 스테이션으로 이송하면 작업자가 오더정보에 따라 재고 선반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주문 컨테이너에 넣는다. 이러한 긱플러스 피킹 솔루션을 통해 물류센터에서 피킹작업 효율성은 2~3배 향상된다. CJ대한통운이 군포물류센터에 AMR 128대를 도입하는 등 국내에서도 긱플러스 AMR에 대한 수요가 높다. 군포물류센터에 도입된 AMR은 1만㎡에 달하는 면적중 8,300㎡를 담당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AMR을 GTP솔루션의 피킹작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1일 약 3만건의 주문량을 처리한다. 한편, 긱플러스는 지난 1월 한국지사를 설립해 영업과 마케팅, 프로젝트 및 서비스 엔지니어로 팀을 구성했으며, 국내 비즈니스에 현지화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온로봇 다용도 전동 그리퍼 ‘2FGP20’
2FGP20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로봇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동 그리퍼로 공압 배관이 필요없고 소음이 적으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2FGP20은 넓게 벌린 스트로크가 줄어들면서 제품을 집는 형태로 작동한다. 따라서 동시에 여러 형태의 제품에 대한 파렛타이징이나 디파렛타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위에서 아래로 작동하는 것 외에 회전을 통해 옆으로 움직여 제품을 집을 수도 있다. 그립 폭 범위는 최소 170㎜, 최대 460㎜이며, 그리핑 힘은 최소 80N, 최대 400N이다. 이외에 그리퍼 하중은 20㎏이다. 티라로보틱스 다목적 자율주행 로봇 ‘로보엘’  티라로보틱스가 롤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는 L자 모양의 자율주행 로봇 로보엘(RoboL)을 선보였다.유통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롤테이너는 상품 적재시 작업자가 끌기 힘들 정도로 하중이 많이 나간다. 그러나 롤테이너는 지상고가 낮아 그동안 기존의 로봇을 활용할 수 없었다. 이에 티라로보틱스는 바닥에서 로봇 상판까지의 높이인 지상고가 국내 최저 수준인 로보엘을 개발, 롤테이너 운반 작업을 자율주행 협업 로봇(AMR)으로 전환시켜 무겁고 힘든 운반 작업을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보엘은 기존 롤테이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물류센터와 공장 등 제조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 로보엘에는 티라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인 AWG 시스템과 ADM 시스템, Hybrid SLAM이 적용됐다. 이외에 로보엘은 10도 경사로도 주행 가능하다. 한편,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사업 강화를 위해 티라유텍에서 물적 분할돼 올해 1월 공식 출범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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