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웰테크 김형태 대표 / 물류 기획부터 설비·운영·유지보수까지 원스탑서비스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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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기획부터 설비·운영·유지보수까지 원스탑서비스 제공 컨설팅 통해 화주에게 적합한 설비 및 시스템 매치 장점 글 _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물류센터 기획이나 설비, 운영에 대해 각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이를 모두 경험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동화설비 엔지니어로 시작해 초기 우편집중국 소터를 설치한데 이어, 북센 파주물류센터를 기획, 설비를 설치하고 직접 운영한 경험은 저의 소중한 자산이자 노하우입니다. 또한 해외 선진물류를 두루 벤치마킹해 트랜드의 변화를 잘 읽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물류를 처음 기획하는 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를 장점화시켜 화주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북센 파주물류센터 건립 당시 책임자였던 김형태 사장이 지난해 컨설팅 업체인 고웰테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현재 주력분야는 바로 도서물류. 컨설팅을 위주로 물류에 대한 전반적인 설계와 함께 설비도 납품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한다. 그러나 이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업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물류센터 운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고웰테크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김형태 사장이 있기에 가능하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김형태 사장은 컴퓨터회사의 생산기술부문, 전자회사의 정보부문 및 생산라인자동화 설비 구축 등의 경험을 쌓은 뒤 90년대 초반부터 우편집중국 소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북센 파주물류센터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 김형태 사장은 “소터 초기단계부터 자동화설비를 구축하기 시작해 국내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컨설팅을 많이 했었다”며, “자동화설비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도서물류센터에 컨베이어시스템 구축중 고웰테크는 현재 북센 파주물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도서물류센터에 자동화설비를 납품, 설치중이다. 송인서적이 구축중인 물류센터의 컨베이어시스템을 수주한 것이다. 고웰테크가 구축중인 시스템은 버켓이 컨베이어를 타고 작업자 앞으로 이동함으로써, 작업자는 정해진 존에서만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즉, 출고지시서가 떨어지면 버켓이 컨베이어를 통해 자동으로 해단 존으로 이동하고, 작업자가 집책한 도서를 버켓에 담으면 출고존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컨베이어가 동선을 따라 연결돼 있어, 작업자가 집책하는 시간을 많이 줄인 것이 특징이다. 김형태 사장은 “기존에는 피킹리스트가 내려오면 직접 작업자가 카트를 끌고 서가로 들어가 집책하고 출고로 이동시켜야 하므로, 집책에서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중 70%가 이동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컨베이어를 이용했으며,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구축중인 물류센터가 6월 오픈 예정인 만큼 고웰테크는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주 맞춤형 컨설팅 제공 이처럼 신생업체인 고웰테크가 컨베이어시스템을 납품할 수 있게 된 것은 김형태 사장의 도서물류 노하우를 송인서적이 인정했기 때문이다. 도서도매물류는 위탁판매인데다가 사용하는 용어가 다른 업종과 달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출고가격 정책이다. 보통 도매업체는 출판사에서 60% 가격에 구입해 70% 가격으로 서점 등에 공급하는데, 변수가 매우 많다. 물량, 아이템, 거래 실적 등에 따라 구입하는 가격과 판매하는 가격이 모두 다르게 책정된다. 또한 출판물은 반품이 약 25~30%에 이르는데, 출고가격에 따라 반품정책도 바뀌기 때문에 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김형태 사장은 “같은 책이라도 출고되는 가격이 모두 달라, 바코드로 확인 불가능한 것도 있다”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도서물류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형태 사장은 이같은 도서물류에 대한 이해와 물류센터 기획부터 설비 설치, 운영, 정보시스템 등 물류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가 자사의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베이어시스템 납품도 여섯 개 회사가 경쟁했으나 결국 고웰테크가 수주한 것은 도서물류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짚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김형태 사장은 분석했다. 김형태 사장은 “자동화설비인 만큼 정보시스템과의 연동이 매우 중요한데, 상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북센 파주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컨베이어부터 소터, 정보시스템과의 연동까지 두루 경험했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대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그의 노하우는 컨베이어 설치에도 잘 나타난다. 보통 도서물류센터에서 도서배치는 출판사별 또는 분야별로 한다. 자동화설비는 원활한 물류흐름이 가장 중요하므로, 병목이 생기지 않고 버켓이 가벼운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첫 번째 존은 물동량이 적은 출판사를 배치했다. 김형태 사장은 “버켓이 끝까지 원활하게 돌아야 하는데 첫 번째 존부터 집책이 많으면 작업이 지체돼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버켓이 무거워져 미세하지만 계속해서 설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소할 수 있지만 도서의 특성을 모르면 놓치기 쉬운 문제”라고 밝혔다. 고웰테크는 신생업체인 만큼, 올해는 화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가 회사를 알리고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축중인 송인서적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레퍼런스가 확보되는 만큼 좀더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컨설팅 외에 자동화설비 및 물류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운영 등의 영역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형태 사장은 “제조를 기반으로 하지 않아 오히려 더 화주에게 적합한 설비와 시스템을 찾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태 사장은 경험이 많은 인력 네트워크와 물류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컨설팅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책임을 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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