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S LT 아태지역 Joseph Koo Director / 수배송합리화로 탄소배출 감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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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송합리화로 탄소배출 감축 녹색물류에 기여 Roadnet 다양한 현장변수 반영 정확한 배차수립 가능 글 _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저탄소 녹색성장이 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되면서 TMS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UPS LT의 TMS 솔루션인 Roadnet은 러시아워 모델을 통해 한국과 같은 밀집된 지역에서 보다 정교하게 현장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훨씬 정확한 배차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따라서 주행거리를 단축하면서 CO2를 감축할 수 있어 녹색물류에 적합하다”UPS Logistics Technology(이하 UPS LT) 아태지역 Joseph Koo Director가 최근 한국을 찾았다. 자사 TMS 솔루션인 Roadnet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Roadnet은 힐스로지스를 통해 국내에 제공되고 있다. UPS LT는 UPS의 IT 전문 자회사이다. 최근 TMS 이슈 및 트랜드는 무엇인가. 한국은 2000년대 들어 수배송 배차 최적화를 통한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TMS 구축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업무가 복잡해지면서, 자동배차 필요성은 비용절감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경제규모와 IT 선진화 정도에 비추어 TMS 도입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는 외국에 비해 우수한 인력이 많아 수작업 배차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그동안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시장에서의 테스트 결과, 아무리 수작업 경험이 많고 뛰어나더라도, 전문 엔지니어들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만든 TMS와는 비교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친환경 경영’, ‘Green Logistics’ 등은 모두 TMS 도입을 통한 수배송거리 단축과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갖는다. 실험 결과, 배송차량의 주연료가 되는 경유 1리터당 CO2 배출량은 약 2.7㎏으로 조사됐다. 즉, 주행거리를 단축하면 이는 바로 CO2 배출 감축으로 이어지므로, 환경경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TMS는 기업의 입장에서 가장 간편하게 녹색물류를 실현할 수 있는 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업무의 질이 중요시되면서 TMS는 작업자의 업무 편의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한다. Roadnet 솔루션을 소개해 달라. TMS는 자동배차시스템으로, 수배송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를 사전에 고려해 만든 알고리즘을 다양한 수배송 상황에 맞게 최적화시킨 시스템이다. 즉, 그동안 현장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방식을 TMS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수백 또는 수천개 배송처의 각기 다른 요구조건을 물량과 배송지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일정 작업시간 안에 모든 배차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배송요구시간, 차량 제한, 작업시간 제한, 도로주행조건 등 어떠한 변수에도 대응가능하다. 특히 Roadnet은 러시아워 모델을 통해 한국과 같은 밀집된 지역에서 보다 정교하게 현장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훨씬 정확한 배차계획 수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지난 25년에 걸쳐 UPS를 포함한 전세계 3,200여개 사이트에 구축됐으며, 한국보다 더 복잡한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구축사례가 아직 미미하지만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기능성과 한국시장에서의 적합성, UPS 자회사로서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공적인 TMS 구축을 위한 방법 및 전략을 소개해 달라. TMS 도입 초기에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의문은 바로 수작업 상황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느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배차관행을 따르는 것보다는 TMS의 최적화된 배차시스템을 받아들이는 것이 전체 업무를 보다 효율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TMS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비즈니스 형태가 3자물류인지 화주기업인지, 취급제품이 상온인지 저온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또한 특정 목적으로 설정된 배송권역의 설정 여부, 사용차량이 자차인지 용차인지 등을 이해해야 한다. 이처럼 기본적인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자사가 추구하는 목적과 요구사항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솔루션 업체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질의응답을 통해 점검하고, 기존의 IT 인프라 현황을 파악해야 하며,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는 현장 실무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세부사항을 정확히 교차 확인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올해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으며, 타깃시장은 어디인가.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투자 역시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TMS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투자 시기를 조율하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TMS 도입 효과와 기능에 대해 문의를 해오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경영이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면서 올해 TMS 시장은 전체 파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에 TMS 도입사례가 많아지면서 구축결과에 대한 성공 및 실패사례가 회자되고 있다. 그중에서는 TMS를 도입하고도 그 기능이 현장 배차상황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아예 사용조차 하지 않고 있거나,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TMS 자체 보다 어느 TMS가 우수한지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조건인 것이다. 따라서 특정 분야를 타깃으로 하기보다는 Roadnet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든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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