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dEx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 / 외국계 특송업체 최초 한국인 여성 C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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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특송업체 최초 한국인 여성 CEO “한미 FTA는 기회, 특송업체 이용한 전문성 확보·물류비 절감 중요” 글 _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한미 FTA로 인해 한국과 미국간 무역량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특송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FTA와 관련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FedEx와 같은 특송업체를 활용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취임 5주년을 맞은 FedEx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은 지난달 열린 ‘2011 FTA 박람회’에 참여해 “한미 FTA를 통해 양국간 비즈니스 발전을 저해하던 장벽이 사라지면서 한국기업들에게 보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기업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하려면 전문성을 가진 특송업체를 선정해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1 FTA 박람회’는 미국, EU 등 주요 FTA의 국회 비준 추진을 앞두고 FTA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아울러 아세안, EFTA, 인도 등 기 발효된 FTA를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활용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개최됐다. FedEx 코리아는 FTA로 인해 변화가 예상되는 물류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FTA 박람회에 참여했다. 또한 FedEx 코리아는 한미 FTA를 위해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FedEx의 최대 물류허브가 위치한 미국 맴피스와 한국 인천 구간에 새로운 777 화물기를 도입하고, 주 4회 직항 노선 운영을 통해 이 구간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채은미 지사장은 “777 화물기는 기존 FedEx의 주요 장거리 화물기였던 MD-11보다 항속거리는 짧으면서 적재용량은 늘어나 보다 많은 물동량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빠른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FedEx는 새로운 777 화물기 도입을 통한 신규 직항 노선을 이용해 미국, 캐나다 및 라틴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FedEx IP(International Priority) 서비스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과 서류를 영업일 기준으로 2~3일 안에 배송할 수 있게 됐으며, FedEx IPF(International Priority Freight) 서비스를 통해 이들 지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취임 5주년을 맞은 채은미 지사장은 국내 취항 항공사 최연소 부장, 한국인 최초 FedEx 상무 승진, 외국계 특송업체 최초 한국인 여성 CEO 등 다양한 최초 경력을 가진 인물로, 성공한 여성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순수 국내파로서 외국계 기업에서 꼭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 및 언어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던 성실함과 열정을 인정받아 현재의 위치에 올랐으며, 일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한 여성으로서 미래 여성 기업인을 꿈꾸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남성 위주의 물류업계에서 여성이 가진 섬세함을 적극 활용한 ‘스킨십 경영’을 통해 지난 5년간 FedEx 코리아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전세계 FedEx에서 최고의 직원에게 수여하는 Five Star상을 2001년, 2003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취임 5주년을 맞았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벌써 5주년이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지난 5년간 기업인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가 무엇일까, FedEx 코리아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했고, 고객과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다행히도 그 결과 많은 분들이 FedEx에 대해 더 알아주시고, 서비스에 대해 만족해주셔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FedEx 코리아는 과거 외국인 지사장 체제였는데, 한국인 지사장을 선임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한국인 지사장은 국내 기업고객의 니즈는 물론, 글로벌 무역관계가 국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FedEx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물류·항공업계 및 정부 주최 모임에 적극 참석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는데, 이때 언어 장벽이 없는 한국인 지사장이 더욱 적절함을 실감합니다. 본사에서도 이러한 국내 시장의 특성을 이해해 한국인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지사장 취임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본사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FedEx는 글로벌 기업이고, 국경을 초월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로 인사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국인이 지사장으로 취임했다고 해서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국 지사장 이전에 북태평양 지역 인사를 총괄했었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 및 리더의 출신 국가에 대해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조직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한국인 직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려고 노력했고, 이 점을 잘 평가해 주셔서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는 CEO’, ‘680명 임직원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CEO’ 등으로 많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FedEx 코리아가 휴잇 어소시에이츠가 선정하는 ‘한국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에 2009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된 결과에도 이러한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을 좋게 평가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사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사장 취임후 경영의 역점을 뒀던 것은 무엇입니까. 기업인으로서의 기본자세, 즉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항상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는 데에 가장 큰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한 맥락으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집중,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FedEx 코리아 내부적으로는 P-S-P 철학, 즉 임직원의 만족이 서비스 향상을 불러오고 이것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진다는 FedEx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든 임직원들의 이름을 외우며, 직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했는데, 이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취임후 지금까지 경영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경영에 있어 FedEx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를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7년 수도권북부 지역 공략을 위한 14번째 사무소인 일산사무소를 새로 개소했고, 같은해 9월에는 첨단 산업 메카 지역인 수원에 밀집한 대기업들의 물류 수요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도시의 신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기존의 수원사무소를 확장 이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사업 영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08년에는 대구, 부산 사무소를 확장 이전했습니다. 2009년에는 중국 광저우에 새로운 아태허브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갖게 된 지리적 이점을 이용, 서울시내 해외 배송물품 접수시간을 오후 3시에서 5시로 2시간 연장하는 서비스 개선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서울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던 AsiaOne 네트워크를 이용한 도착일 기준 당일 배송 서비스 또한 전국 단위로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배송준비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 FedEx 코리아는 269대의 운송차량, 14개의 사무소, 14개의 월드 서비스센터, 26개의 FedEx 킨코스 영업소 및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국내 대규모의 물류센터 등을 구비해 한국 시장 내 대표적인 특송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EU와 미국 등 굵직한 FTA 비준을 앞두고 무역량 증가에 대비,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FedEx 코리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바랍니다. FedEx 코리아는 항공특송업체입니다. FedEx 코리아의 680여명 임직원들은 물론 전세계 FedEx의 28만 5,000여명의 임직원들, 업계에서 가장 많은 694대의 자사 항공기, 4만 3,000여대의 차량, 업계를 선도하는 테크놀로지로 전세계 220여개국을 빠르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door-to-door 배송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총 14개의 FedEx Express 사무소 및 14개의 월드서비스센터, 그리고 FedEx Kinko’s를 26곳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어느 곳이든 2~3일 배송 서비스를 보장하는 FedEx의 대표적인 서비스 IP(International Priority), 보다 경제적인 운임의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 등 다양한 선택 범위를 제공, 고객들의 니즈에 보다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FedEx, UPS, DHL, TNT 등 글로벌 특송4사 가운데, FedEx는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까. FedEx 코리아는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694대의 자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사 항공기 이용은 화물의 크기, 종류, 수량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을 가능하게 하므로 고객들은 마치 전용기를 이용하듯 FedEx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사 항공기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FedEx의 장점은 고객이 위급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고객이 급하게 배송해야 하는 물품이 발생할 경우, 다른 고객의 배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긴급 배송을 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FedEx의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P-S-P 철학 역시 경쟁력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FedEx의 경영철학이 고객의 화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루고, 배송하는 직원들의 자긍심과 만족감을 불러일으켜 고객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특송사 가운데 DHL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DHL의 경우 FedEx보다 10년이나 일찍 한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일찍 진입한 만큼 인지도 측면에서 앞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FedEx는 위에서 말씀 드린 자사항공기, P-S-P 철학을 통해 한국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인지도나 매출 면에서도 10년 늦게 진출한 점을 고려할 때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및 전략적 투자를 통해 리더십을 강화할 것입니다. FedEx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 FedEx는 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FedEx라는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광고 및 미디어 활동을 통해 빠르고 믿을 수 있는 우리 서비스의 장점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다양한 영역에서 FedEx라는 브랜드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지난 한해에도 문화 마케팅, 스포츠 후원 등에 적극 참여,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FedEx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FedEx가 후원 중인 프로야구팀 SK 와이번스와 함께 회식 이벤트, 친환경 야구 교실 등 고객들을 위한 다수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의 공식 특송업체로 활약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도 했습니다. 중국 물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FedEx의 물류사업 방향이나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항공화물시장의 약 45%를 차지하는 물류시장 내 중요한 전략 지역입니다. FedEx는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2월 아시아태평양 허브를 필리핀 수빅 베이에서 이전, 최첨단 IT의 집결체인 광저우 아시아태평양 허브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22개 도시를 연결하는 허브인 광저우 아시아 태평양 허브에 대한 투자 및 개선을 통해 이 지역의 서비스 및 네트워크가 강화됐고, 이로 인해 FedEx 코리아 또한 배송마감시간 연장 등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FedEx의 결정과 전략은 무엇보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더욱 향상된 고객 가치 전달 및 글로벌 무역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사장께서 말씀하시는 ‘스킨십 경영’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스킨십 경영’은 직원들과 편안한 만남을 자주 가지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자 하는 경영 스타일을 말합니다. 저를 만난 분들이 종종 FedEx의 P-S-P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저의 노력을 ‘스킨십 경영’이라고 표현해 주시는데요. 저는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가능한 많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한번 만난 직원 이름은 모두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힘든 점은 무엇인지,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를 듣고 이를 개선해 직원들 스스로 회사에서 ‘나를 알아준다’라는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만족감과 자부심이 고객을 위한 훌륭한 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요. 최근 그린물류에 관심이 높습니다. FedEx의 그린물류 정책은 무엇입니까. FedEx는 항공 및 운송산업의 리더로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연료 소비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 및 노력해 왔습니다. FedEx의 대표적인 그린물류 정책인 ‘Vision 2020’ 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20% 감소, 연비효율 2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FedEx는 연료효율성이 높은 기종으로 항공기 교체, 하이브리드 트럭 운행 등의 노력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FedEx 회계연도 05년도부터 08년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3.7% 감소했고, 미국 내 전체 차량 연비는 13.7% 향상됐습니다. 이외에도 FedEx는 친환경 에너지 및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특송업계 최초로 해외 특송 접수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FedEx 전자상거래 문서 서비스를 선보여, 모든 배송 준비에 있어 종이 및 잉크 사용에 대한 필요를 없앰으로써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FTA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FedEx는 FTA를 통한 무역장벽완화가 여러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연관된 분야에서 FTA로 인해 발생할 여러 변화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FTA 박람회의 주된 목적이 FTA에 대한 기업들의 활용을 돕는 것인 만큼, FedEx도 물류전문가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참여해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FTA로 변화가 예상되는 물류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참가했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 3월부터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이 있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이번 서비스 개선은 한미 FTA에 맞춰 준비된 것으로, 한미 양국간 특송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서비스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FedEx의 최대 물류허브가 위치한 미국 맴피스와 한국 인천 구간에 새로운 777 화물기를 도입하고, 주 4회 직항 노선 운영을 통해 이 구간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777 화물기은 기존 FedEx의 주요 장거리 화물기였던 MD-11보다 항속거리는 짧으면서 적재용량은 늘어나 보다 많은 물동량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빠른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FedEx는 새로운 777 화물기 도입을 통한 신규 직항 노선을 이용해 미국, 캐나다 및 라틴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FedEx IP(International Priority) 서비스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과 서류를 영업일 기준으로 2~3일 안에 배송할 수 있게 됐으며, FedEx IPF(International Priority Freight) 서비스를 통해 이들 지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미 FTA가 한국 물류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한미 FTA에 따라 양국간 무역 기회 증가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고객 수요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관 및 통관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송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도 증가될 것입니다. 한국 물류기업이 한미 FTA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물류기업으로서 한미 FTA에 따른 물류 시스템 및 정책 변화에 대해 정확히 알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미국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물류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 입니다. 따라서 미국 시장에 대한 서비스 개선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이 주요 전략이 돼야 할 것입니다. 한미 FTA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무엇보다 전문성과 비용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FedEx와 같은 특송업체를 아웃소싱으로 활용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물류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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