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MS코리아 최동호 대표이사 / 다양한 콜드체인 및 의약품 패키징 라인업 구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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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콜드체인 및 의약품 패키징 라인업 구축 콜드체인 성장 잠재력 높은 중국·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추진  콜드체인 및 의약품 물류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시장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러나 콜드체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설비 등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하며, 특히 의약품의 경우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 이는 패키징 시장 역시 마찬가지로, 온습도 관리의 기본이 되는 용기, 냉매 등에 대한 기술이 뒷받침돼야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다. FMS코리아는 수십건의 특허와 지적재산권 등을 기반으로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의약품 패키징 분야에도 진출해 DHL, 서울아산병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에게 감동 온도를 창출하고 이웃에게 나눔 온도를 전달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콜드체인 패키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최동호 대표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준공한 신사옥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FMS코리아 사업을 소개해 달라. FMS코리아 사업은 아이템별로 보면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외부 온도와 내부 냉기 유출을 차단하는 보냉용기와, PCM을 활용한 각종 냉매, 드라이아이스 제조기 등의 기기, 의약품 운송 등의 시스템 등이다. 최근 들어 콜드체인 패키징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고객 니즈 역시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특히 각 회사마다 요구하는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어, FMS코리아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해서 제품을 공급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드라이아이스 제조나 급속 동결 등이며, 상대적으로 냉매나 용기는 상품화된 제품을 판매하는 비중이 높다. 그러나 최근 냉매와 용기 역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FMS코리아의 콜드체인 패키징 전략은 무엇인가. 콜드체인 패키징은 3단계의 발전 과정을 거친다. 1단계는 정해진 온도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며, 2단계는 고객 환경에 맞춘 패키징을 제공하는 것이고, 3단계는 컨설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다. 저온물류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1단계는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상황이 됐으며, 현재 2단계 니즈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FMS코리아는 여기서 더 나아가 직접 고객에게 콜드체인 패키징 컨셉을 제안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입고부터 재고관리, 출고, 차량배송과 패키징을 다시 회수해 재활용하는 전과정에 대한 최적의 패키징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금은 2단계와 3단계 구간이 나뉘기도 하고 맞물리기도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FMS코리아는 컨설팅을 통한 시스템을 제안하는 3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초부터 GMS(Green&Fresh Management System)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FMS코리아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고도화되는 콜드체인 패키징 시장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술개발 R&D센터를 운영하면서 매출의 7% 이상을 투자하는 등 제품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FMS코리아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했기 때문이다. 현재 FMS코리아는 특허 8건, 지적재산권 22건, 출원중인 기술 5건과 다수의 상표등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IoT와 결합된 콜드체인 패키징을 개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가의 패키징 단가를 인하해 적정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약품 패키징으로 사업을 확대한 배경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온도관리가 필요한 산업은 식품이나 식자재, 유통외에도 의약품, 반도체 등이 있는데,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던 와중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BIO Pharma ASIA Singapore 2012’에 참석하면서 의약품 패키징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당시 박람회에서 의약품 패키징 글로벌 시장 트랜드와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 업체 현황 등을 파악하고 국내시장은 어떤 분야에 집중할 것인가 등을 고민했다. 이후 2013년 글로벌 패키징업체인 Inmark와 일회용 패키징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의약품 패키징을 개발해 Two Way 전략으로 DHL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당시 의약품 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DHL, 페덱스 등이 의약품 배송을 강화하던 시기와 맞물려 의약품 패키징 사업을 본격화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의약품 패키징에서 FMS코리아 경쟁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제품개발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장시간 온도유지가 가능한 표준화된 바이오의약품 운송 패키징 4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냉매와 용기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해외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중인데, 현재 해외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해 달라. FMS코리아는 오래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일본에 보냉용기와 냉매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의약품 패키징 샘플을 보내는 등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현재 중국 콜드체인시장은 단순한 온도관리부터 전문화된 서비스까지 폭넓은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FMS코리아는 현지의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식품, 의약품 등 전업종에 대한 콜드체인 포트폴리오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지 유통업체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하는 것을 기획중이다. 이외에 인도네시아는 식품 패키징 위주로, 인도는 의약품 패키징 위주로 진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개발적 측면에서는 콜드체인 패키지와 관련된 고객 니즈가 디테일해지고 있는 만큼 기술개발을 통해 용기와 냉매 부분에서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도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적 측면에서는 내부적으로 역량을 축적하면서 국내시장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는 현지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약을 진행하는 등 기반을 다지는 초석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FMS코리아는 해외시장 비중을 5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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