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dEx Supply Chain 마사미치 우지이에 아태지역 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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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물류센터 기반 의료기기 물류시장 잡겠다” “헬스케어물류 경쟁 치열, 전문성과 기술로 경쟁우위 점할 것”  FedEx코리아가 김포에 소화물부터 특대형 화물까지 다양한 의료기기를 관리하는 새로운 의료기기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헬스케어 물류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시장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FedEx는 전문적인 의료기기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도에 민감한 의료기기 화물을 보관 및 운송할 수 있는 김포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헬스케어 물류사업을 이끌고 있는 FedEx Supply Chain 마사미치 우지이에(Masamichi Ujiie) 아태지역 사장은 “김포물류센터는 혁신적인 물류 보관 및 운송 솔루션을 갖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료기기 항공 특송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FedEx는 그동안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관부터 배송물 모니터링 및 정확한 배송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김포물류센터 설립 배경과 구축 설비를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의료기기산업통계에 따르면, 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약 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도 6.5% 이상으로 성장세가 매우 빠릅니다. 따라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위한 혁신적인 물류 보관 및 운송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포는 김포공항에서 자동차로 7분, 인천국제공항에서 50분 거리에 있어 화물항공기로의 신속한 운반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의료기기 물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의료기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급망 시설을 갖춘 김포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김포물류센터에는 젤 팩을 통한 냉장(2~8℃) 및 온장(25℃)시스템, 냉각 스토리지와 특정 온도 범위(상온 15~30℃)를 유지하는 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온도에 민감한 의료기기를 보관 및 운송할 수 있습니다. 김포물류센터는 FedEx코리아의 독립적인 사업부서인 FedEx Supply Chain코리아가 관리합니다. FedEx코리아에는 헬스케어 물류 전담팀이 있는데, 이와 별개로 FedEx Supply Chain코리아가 김포물류센터로 배송되는 화물의 온도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배송 전반을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헬스케어 물류 전담팀은 헬스케어 고객사를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솔루션이 있을 경우 이를 국내에 도입하는 역할 등을 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물류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시장에서 각광받으면서 FedEx를 비롯한 특송사들이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물류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장규모와 헬스케어 물류 특징을 설명해 주십시오. 시장분석 기관인 Technavio가 지난해 발표한 ‘Global Healthcare Cold Chain Logistics Market 2015~2019’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시장규모는 2014년 96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9년까지 179억 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13.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헬스케어 물류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의 헬스케어 물류시장규모에 대한 자료는 없지만, 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연평균 6.5%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헬스케어 물류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헬스케어는 일반 물류와 달리 정확한 온도관리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료기기, 혈액 및 DNA 샘플, 바이오 물품 등은 온도, 습도, 압력 등 취급 조건이 까다롭고 고가이기 때문에 외부 충격이나 특정한 온도 조건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안전하면서 정확하게’ 배송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제 특송사가 ‘빨리 빨리’를 앞세우며 경쟁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헬스케어 물류는 높은 수익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므로, 앞으로 항공 특송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FedEx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물류서비스를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FedEx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물류는 의약품, 혈액 및 DNA 샘플 등의 바이오 물류와 의료기기 물류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이들 화물은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이 필수이므로, 고객의 까다로운 운송 요건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edEx는 픽업에서 배달까지 철저히 관리되는 5단계 운송절차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픽업은 온도조절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이용하며, C-Safe나 극저온 보관용기 등과 같이 온도 관리를 위한 특수용기에 포장하고 온도가 철저히 관리되는 특수 창고로 이동해 장거리 비행을 위한 안전장치를 재점검합니다. 또한 항공이동 중에도 온도 및 상태 모니터, 필요시 재냉동(re-icing) 및 재충전(recharging)을 하며, 목적지 도착 직후 신속하게 온도조절장치가 장착된 차량으로 고객에게 배달을 완료합니다. 특히 헬스케어 화물은 운송 과정중 특정한 온도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4단계로 구성된 온도조절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각 제품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극저온 (-150℃) ▲냉동(-20~-78℃) ▲냉장(2~8℃) ▲온장(15~25℃)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극저온 배송 솔루션은 특수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제품을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한 방법으로,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150℃까지 10일동안 극저온에서 제품을 보관 및 운송할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또한 C-Safe 솔루션은 일본에서 미국, 싱가포르에서 유럽 등과 같은 장거리 노선은 물론 다양한 국제 노선에 활용되는 특수 컨테이너로, 2~8℃, 15~25℃ 등 온도를 설정하면 배송되는 시점까지 해당 온도를 유지하도록 고안된 서비스입니다. 이외에 FedEx Priority Alert 서비스는 중요하고 긴급한 화물을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문제가 발생했을때 빠른 알림과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물이 항공기에 우선적으로 적재되고 가능한 한 우선적으로 통관을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화물에 대해 최대한의 가시성과 배송 규정 준수를 요하는 의학, 과학, 의료장비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합니다. FedEx Priority Alert Plus는 FedEx Priority Alert 서비스에 드라이아이스 보충이나 젤 팩 재생 및 냉장 저장고 출입과 같은 추가적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만약의 경우 화물이 지연되더라도 안전한 발송을 보장합니다. 주요 타깃시장과 국내 영업전략은 무엇입니까. FedEx코리아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시장중 한 곳은 국내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한 오송 지역입니다. FedEx는 지난 2013년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한 충청권 물류 수요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송 지역에 FedEx 충청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충청사무소는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환경, 첨단소재 및 IT 산업이 밀집해 있는 오창 과학산업단지, 오송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청주 산업단지, 대덕 연구개발특구 등 충청권 전역에 대한 항공 특송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대전사무소를 확장 이전한 것입니다. 충청사무소는 대지면적 1,807㎡(547평), 연면적 817㎡(247평) 규모로, 16대의 차량이 동시에 상·하역할 수 있습니다. 첨단 바이오산업벨트와 근접해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바이오 및 의약품을 수출입하는 기업에 맞는 저온 포장 배송, 극저온 배송, 특수관리 서비스 등 FedEx의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FedEx의 특수운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FedEx는 그동안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관부터 화물 모니터링 및 정확한 배송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FedEx의 경쟁 우위 요소는 국제특송사중 최고 규모의 항공운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및 강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FedEx는 전세계 220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의약품 운송 전담팀과 지원팀을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운송 지원팀은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팀으로, 의약품 운송에 관한 전문적 지식 및 특수지원을 제공합니다. 의약품 운송 전담팀은 서울, 대만, 홍콩 및 중국 4개, 일본 6개 등 아시아 전역 15개 팀을 운영중입니다. 헬스케어 물류의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하면, 메디컬 헬스케어 회사인 스트라이커(Stryker)사와 함께 두개골 이식과 관련된 운송업무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환자의 두개골에서 사라진 뼛조각과 똑같은 모양과 크기의 인공 뼛조각을 운송하는 일이었습니다. 스트라이커는 FedEx를 통해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미국에 위치한 병원의 위독한 환자에게 두개골 뼛조각을 빠른 시간내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스트라이커와 일했던 물류업체의 평균 운송시간은 3일이었으나, FedEx는 이를 대폭 단축시켰습니다. 다양한 온도조절패키지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정보 역시 강점으로, 특히 모니터링과 가시성이 뛰어납니다. 헬스케어 화물의 경우 배송도 중요하지만 화물의 배송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팎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FedEx는 업계 최고 수준의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화물의 전체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솔루션이 센스어웨어입니다. 센스어웨어는 IoT 기반의 물류 IT 기기로, 배송물의 동선을 알려 주는 일종의 정보 플랫폼입니다. 고객은 자신이 의뢰한 배송물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 실시간 확인이 거의 가능합니다. 배송물이 오래 방치되고 있거나 땅에 떨어진 적은 없는지, 심지어 배송물이 부패되기 쉬운 상황인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특송사중 TNT의 헬스케어 물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FedEx가 TNT를 인수하면서 헬스케어 물류 노하우 습득 등으로 향후 FedEx 헬스케어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TNT 인수에 따른 변화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얼마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가 FedEx의 TNT Express 인수에 대해 조건없이 승인했으며, 미국 등 다른 국가 정부 기관들 역시 이번 인수에 대해 조건없이 승인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내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어, TNT 인수 후의 비즈니스 변화 등은 그 이후에 논의돼야 할 것입니다. 다만 FedEx는 그동안 했던 것처럼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TNT 인수 후의 비즈니스를 운영해 갈 계획입니다.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매시간 매분, 모든 화물이 중요합니다. FedEx는 의약품이나 실험 샘플 또는 이외에 어떠한 중요 품목을 발송하건, 고객의 까다로운 운송 요건에 맞출 수 있는 안전한 공급망, 모니터링, 특화된 포장재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의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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