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물류인 / 이명수 대표이사 신물류SVC(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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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물류 전문업체 설립휴대폰단말기 배송 및 AS서비스 대행 글 : 모덕천 기자 “휴대폰 제조업체가 좋은 제품을 만들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휴대폰 AS와 물류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정보통신 택배전문업체인 신물류SVC(주)(www.shinmullu.co.kr) 이명수 사장은 회사가 설립된지 6년이 지난 올해를 제2의 도약의 해로 삼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98년에 택배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해 정보통신 택배 즉, 휴대폰만을 전문적으로 AS 및 배송하는 택배회사를 설립했다. 국내에 복합택배배 많이 있지만 특화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 특화된 물류서비스를 선보이자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보여 제공하는 신물류SVC로 명명했다고 한다. 현재 신물류SVC의 사업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휴대폰 배송과 AS서비스다. 휴대폰 배송은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리점이나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이고, AS는 고장난 휴대폰이나 중고폰을 수리해 주는 것이다. 신물류SVC는 두 서비스에 대해 대리점은 물론 휴대폰 사용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휴대폰이 고장날 경우 사용자가 직접 대리점이나 서비스센터에 맡겨야 했지만, 현재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AS요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 휴대폰을 수거한 뒤 수리가 끝나는 즉시 다시 배송해는 주는 서비스다. 중소택배업체 틈새시장 노려야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신물류SVC는 전국에 8개 지사와 AS를 겸한 물류센터 30곳을 운영하고 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국 350여명의 직원중 수배송 인원이 105명이고 나머지는 AS 인원이다. 전국 1,700여개 대리점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신물류SVC는 시 단위는 1일 2회, 그 외지역은 1일 1회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1명이 1일 평균 3∼5건 정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올해까지 100여명의 인원을 더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까지 AS 물류센터를 지금의 두배 규모인 7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의 이 사장의 모습은 재기에 성공한 모습에 가깝다. 사실 이 사장은 물류업을 시작하기 전 제조업에 몸담고 있었다. “IMF 전까지 제조업체를 경영했었죠. 제품 개발을 하고 있던 중에 자금이 모자라는 등 사정이 좋지 않아 결국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었기 때문에 이 시장은 택배업체에 입사하게 된다. 택배업체에서 일하면서 그는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발견한다. “통신회사가 많은 강남지역을 배송할 때 휴대폰만을 전문적으로 배송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휴대폰의 LCD는 고가이면서 취급 주의가 요망되는 상품이므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일반택배는 단일제품을 취급하는 회사가 없더라구요. 물론 택배회사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여러제품을 많이 취급하다 보니 택배요원이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휴대폰은 부피가 적고 고가의 장비이면서 가입자가 증가할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전망이 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택배배송 요원에서 택배전문업체 설립 생각이 굳은 이 사장은 이동통신전문가에게 자문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 공부를 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됐다. 이렇게 해서 이 사장은 정보통신 택배사를 설립하게 됐다. 전화기 한대와 직원 다섯명으로 출발한 회사는 작년에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사장의 생각이 적중한 것이다. 그러나 사업이 쉽지만은 않았다. 택배를 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열심히 뛰는 일밖에 없었다. 그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더를 따내기 위해 전국을 수도 없이 돌아다녔다고 한다.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앞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초기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을 약 30바퀴 정도는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직원 면접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사업초기 사업이 잘 알려지지 않아 고객을 찾아가 사업아이템을 설명해도 고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단다. 특히 찾아가는 서비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기존에는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센터를 찾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장의 노력 덕분에 고객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찾아가는 서비스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지금은 서비스 만족을 느끼고 있단다. 네트워크 구축 위해 전국 30바퀴 돌아 현재는 KTF, 삼성, 엘지, 모토로라, 텔슨 등 국내외 휴대폰 메이커에게 물류서비스와 AS를 대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고객이 이렇게 증가하게 된 데에는 철저한 고객만족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최고 접점에 있는 배송사원의 친절도가 남다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배송사원의 경우, 모든 휴대폰의 셋팅이나 작동법을 숙지하고 있어 찾아가는 서비스시 고장난 휴대폰을 수거하고 중고폰을 빌려주면서 셋팅이나 사용방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회사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직원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체계적인 직원교육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전 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형 교육을 실시해 직원과 회사가 하나라는 생각을 갖도록 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고객만족 교육을 비롯, 월 1회 이상 지사장 교육, 워크샵 등을 통해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에게 이익금을 많이 나눠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 회사에 비해 퇴사율이 현저히 적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직원에게 비젼을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말기제조업체 지원 위해 힘쓸 것” 한편 이 시장은 휴대폰 가입자가 100만이 넘어서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진행, 휴대폰 틈새시장을 공략해 소비자의 만족을 높인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회사내에 대기업 개발실에서 다년간 근무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이들과 AS 우수사원이 중심이 돼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방 지사별로 우수한 제안을 채택하는 등 본사와 지사 상호간에 개발·보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는 이 사장. 그는 자금난으로 경영을 포기한 쓰라린 경험 때문에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AS센터 운영과 인력을 운영할 필요 없이 개발에만 몰두하도록 단말기 AS서비스, 맞춤기업물류 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전국대리점 매일방문관리, 중고단말기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통신관련 제조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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