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트럭 / 상용차시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 ‘전기트럭’ 개발 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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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시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 ‘전기트럭’ 개발 활발 저소음·저비용·탄소배출 제로 ‘수요 확대’ 전망 필환경 시대에 맞춰 세계 각국은 환경 보호를 위해 노후 경유차 규제를 강화하고 조기 폐차를 유도하는 등 상용차 부문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 상용차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상용차는 운행거리가 일반 승용차보다 길고 대부분의 차량이 디젤과 같은 화석 연료로 구동되고 있어 배기가스 배출이 심하다. EU에 따르면 유럽지역내 상용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체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25%를 차지하고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파리 기후협약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50년까지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캐나다 등 많은 국가에서 배기가스 감축목표를 세웠으며, EU에서도 2030년까지 중장비 상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트럭을 선보이고 있다. 전기트럭의 경우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부품의 수가 적어 고장의 우려가 적고, 유지비를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소음이 적어 도심에서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야간에도 운송작업이 가능하며, 빠른 가속 및 회생제동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밴이나 트레일러 같은 상용차의 15%가 전동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럽과 중국 등에서 소형 상용차의 35%가 전기를 바탕으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벤츠 대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 운행 청신호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는 총 10대의 18톤 및 25톤 대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가 독일과 스위스에 위치한 고객사를 운행하는 실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악트로스는 벤츠 악트로스 트럭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24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리어 액슬 휠 허브 근처에 장착된 2개의 전기 모터가 동력을 제공하며, 각각의 모터는 126kW 출력과 485N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변속을 통해 디젤트럭 주행 성능에 버금가는 최대 1만 1,000 Nm의 토크를 각 바퀴에 전달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약 200㎞로, 충전기 출력에 따라 최소 2시간 이내(150kW의 경우)로 할 수 있다. 벤츠는 테스트 결과 적재량, 차로나 지형 등에 상관없이 제원상 주행거리인 최대 200㎞를 실제로 운송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물 냉장시스템과 에어컨 역시 유럽의 폭염과 혹한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e악트로스 상용화를 위한 다음 단계 시범운행에 다시 투입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양산은 2021년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볼보트럭 ‘FL·FE 일렉트릭’ 올해 유럽판매 시작  볼보트럭은 중형 전기트럭 ‘FL일렉트릭’과 ‘FE일렉트릭’을 올해 3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상용화에 앞서 스웨덴 고텐버그 지역의 업종별 고객사들과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실증과정에 참여한 운전자들은 반응성이 뛰어난 동력계통 및 탁월한 가속성능과 조용한 주행성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냈다고 밝혔다.또한 장거리 운송을 위한 대형 전기트럭 컨셉도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유럽에서 운행되는 트럭들은 지역별 운송을 소화하는 중장거리 주행이 많으므로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8만㎞에 달한다”며, “지역별 운송에 사용되는 트럭들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 트럭으로 대체된다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컨셉 트럭은 대형 전기트럭에 대한 시장의 관심 수준을 가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운송 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완충시 211㎞ 주행 ‘포터II 일렉트릭’ 출시  현대차는 완충시 211㎞ 주행하는 소형 전기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포터II 일렉트릭은 모터 135kW, 배터리 58.8kWh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 능력과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소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터II 일렉트릭은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전기트럭은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서 주행 가능 거리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 충전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적재량이 많을 경우 주행 가능 거리를 줄여서 운전자에게 안내함으로써 목적지까지 주행 거리 걱정 없이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river Attention Warning)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포터II 일렉트릭은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에 불과하며,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초장축 슈퍼캡 기준 ▲스마트 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원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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