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유진엠에스 / 핸드파렛트 대체장비 등장, 공기압 이용해 제품이송

admin

ㆍ게재년/월

1999/11

핸드파렛트 대체장비 등장
공기압 이용해 제품이송

최근 유진엠에스(주)(대표:한창동)는 핸드파렛트나 지게차 없이 무거운 화물을 공기의 힘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운반장비를 수입해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AIRSLED사 의 APPLIANCE MOVER이란 이 제품은 피아노, 냉장고, 자동판매기 등과 같이 무겁고 다루기 어려운 물품을 공기의 힘으로 떠올려 수평이동 시키는 장비로 물류센터내에서 지게차나 핸드파렛트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의 원리는 밀착 코팅된 나일론과 합성고무로 제작된 에어빔(AIR BIM)을 이동시킬 물체 밑에 밀어 넣고 송풍기에서 발생한 공기를 에어빔 밑변의 작은 구멍을 통해 불어 넣어 물체를 가볍게 들어올려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때 송풍기에서는 제곱인치당 약 1파운드의 압력이 발생하며 최대 1만1천파운드(약5톤) 중량의 물체까지 들어 올려 이동시킬 수 있다. 에어빔 1세트당 송풍기 한 대를 설치했을 경우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용량은 에어빔의 평방인치에다 에어빔의 숫자를 곱하고 여기에 1.5를 곱하면 들어 올릴 수 있는 용량을산출해 낼 수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의 특정으로는 작업자의 허리부상을 방지하고 간편한 휴대용 장비이기 때문에 생산성의 향상과 인건비 절감 등의 경제성과 편리성, 기동성 등이다.
“작업자가 손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경우 발생하는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작업자의 허리부상으로 미국 직업안전본부(OSH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의 20%가 허리부상이다”라며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같은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회사 한창동사장은 말했다.
그는 또 미국HP, IBM, 코카콜라, NASA, GE 등과 같은 대형업체에서 이제품을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유수한 가전제품 제조업체에서도 이장비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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