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로봇 / 불붙은 물류로봇 개발... 수요처도 다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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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물류로봇 개발... 수요처도 다양 물류현장 물류로봇 도입 사례 증가 이커머스 급성장과 비대면 소비 확대로 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내 물류현장에 물류로봇을 도입 또는 테스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물류로봇을 새로 런칭하거나 개발하고 있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도체 등 제조라인은 이미 무인이송로봇 사용이 활성화돼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등 유통업계에서도 물류센터에서 일부 활용하기 시작했다. 물류업계 역시 다양한 무인화 및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의 경우 물류기술연구소를 필두로 무인이송로봇을 비롯한 피킹로봇, 로봇 파렛타이징 등 물류에 필요한 여러 로봇을 물류현장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외에 서울대병원이 검체·처방약·소모품 등을 배송하는데 이송로봇을 활용하고, 우아한형제들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본격화하는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로봇 사용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물류가 활성화되면 기업들의 물류로봇 활용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는 긱플러스 물류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모바일 서비스로봇 5종을 내년에 선보이는 등 로봇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랩스는 배달 특화 실내자율주행로봇 어라운드D를 공개하는 등 대기업들도 물류로봇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DLS 긱플러스 AMR 국내 독점 공급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중국 긱플러스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AMR 등 물류자동화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긱플러스는 전세계 AMR 시장에서 점유율 약 16%를 차지하고 있는 물류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으로, 월마트, 나이키, 델 등 전세계 200곳 이상 물류자동화 프로젝트에 1만대 이상의 AMR을 공급했다. 긱플러스 AMR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창고 안에서 상품의 피킹, 분류, 회수, 이동 등을 수행한다. 긱플러스의 피킹로봇은 수동 환경과 비교해 최대 300%, 분류 로봇은 최대 500%까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DLS는 이번 긱플러스와의 협약으로 물류센터 설계부터 입고~출하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전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및 물류자동화 설비와 긱플러스 AMR을 결합한 최적화된 설계 및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 서비스로봇 5종 내년 출시  현대로보틱스는 내년 상반기에 모바일 서비스로봇 5종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무거운 짐을 운반해주는 러기지 로봇, 무인점포에 적합한 안내 및 감시 로봇, 공공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방역이 가능한 방역 로봇, 전문 청소장비를 대체하는 청소 로봇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현대로보틱스는 모바일 서비스로봇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수요처와의 POC(Proof of Concept)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같은 협업을 통해 서비스업내 로봇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 로봇 납품이 아닌 서비스 기획 및 맞춤형 상품 기획으로 최상의 모바일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현대로보틱스는 높은 가격이 로봇시장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국산화 모델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내구성이 우수한 서비스 로봇 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로봇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업자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류자회사 현대L&S와 공동으로 경기도 광주에 로봇물류시스템 데모센터를 구축했다. 연면적 3,400㎡ 규모로 다양한 종류의 상자를 자동 하차하는 스마트 파렛타이징 로봇을 비롯해 무인지게차, 스마트 자동창고 등 총 12종의 자동화설비가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파렛타이징 로봇이 물건을 쌓거나 이동하는 모습과 로봇피킹을 적용한 3D 셔틀을 통해 낱개 주문에도 신속히 물건을 찾아 출고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 실내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D’ 공개  네이버랩스는 배송에 특화된 실내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D’를 공개했다. 고가의 라이다 센서 없이도 비전 기술과 강화학습 기반의 자연스러운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게이즈(gaze)’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동 및 서비스 과정에서 로봇이 사람과 직관적인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특히 어라운드D에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이 적용됐다. 즉, 위치 파악과 경로 생성은 네이버 클라우드로 역할과 기능을 분산했기 때문에, 어라운드D 본체에서는 장애물 회피 등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으로 원활한 실내 자율주행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로봇의 제작비용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 피킹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앰비덱스’ 전용 ‘햅틱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사람과 동일한 크기를 가진 전용 햅틱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의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움직임까지도 데이터화해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로봇 스스로 의도에 맞는 작업 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도와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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