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기업 / 매장설비 제작 노하우 기반 랙 시장 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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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설비 제작 노하우 기반 랙 시장 진출 고품질 · 저가격 경쟁력 우위, 임대사업 전개  “6,000평에 이르는 공장에 첨단설비인 레이저기기, NCT기기, 로봇용접기 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어떠한 요청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안정적인 제품 생산으로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뿐더러, 고품질 저비용 체계를 통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1992년 설립된 명성기업은 유통매장에서 사용하는 컨베이어 계산대, 물품보관함, 자율포장대, 쇼핑카트, 카트랙 등의 매장집기를 개발, 생산해온 업체로, 2년전부터 랙 설비에 관심을 갖고 제품 생산을 준비해 왔다. 규모가 있는 유통매장에서는 후방에 물류창고를 구축해 놓는 경우가 있는데, 화주의 요청이 있을 경우 물류설비를 공급하다 보니 랙과 같은 물류설비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이은재 사장은 “처음에는 외부에서 제품을 구매해 공급하기도 했지만, 차츰 화주가 요청한 제품을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명성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랙 설비가 모두 원자재로 철재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기존 설비를 활용하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2년전부터 본격적으로 랙 제품 생산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우수한 내구성·빠른 납기·신속한 대응력 강점 명성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자재구매부터 완성품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원자재인 철강의 경우, 포스코에 직접 주문을 해서 대량으로 구매하므로 구입단가가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명성기업은 일반 철강보다 품질이 우수한 자동차용 강판 등을 사용한다. 이은재 사장은 “철강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자동차용 강판은 고장력 강판으로 같은 두께라도 일반 제품보다 하중 효과와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대량구매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더 좋은 품질의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천에 위치한 공장에 다양한 설비가 구축돼 있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구체적으로 도면 설계에 의해 다양하게 타공할 수 있는 NCT기계 5대, 자유롭게 절곡할 수 있는 자동절곡기를 2대 보유하고 있다. 진열대나 계산대 및 각종 제품의 지지대인 파이프를 정확하고 정밀하게 절단하고 타공하는 파이프 타공기 및 절단기를 비롯해, 레이저&프레스 펀칭기를 통해 레이저 가공으로 빠르고 정밀하게 다양한 금형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2개의 분체도장 라인을 갖추고 있어, 여러번의 세척과 세밀한 분사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나 도색이 벗겨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화된 목재 가공용 CNC를 갖추고 다양한 형태의 목재품을 가공해 생산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랙 제품 생산을 위해서 기둥용 프레스와 로드빔 등을 가공하는 포밍기도 구축했다. 이처럼 명성기업은 자동화설비를 통해 정확한 치수의 정밀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은재 사장은 “매장집기의 경우 0.1㎜ 차이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세밀하게 제품을 생산하므로, 이러한 강점을 살려 랙 설비 역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므로 현장에서의 조립이 원할하다”며, “마감처리 같은 세세한 부분은 미묘한 차이지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명성기업은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함으로써 낮은 코스트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는 소규모 공장형태로 운영하면서 각 부품을 아웃소싱으로 제작해 조립하는 타 회사와는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유지보수를 위한 조직도 갖췄다. 서울사무소 및 포천공장외에 부산과 대전지사에서 전국을 커버할 계획으로, 랙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임대사업’ 새로운 수익모델 기대 현재 명성기업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은 파렛트랙, 중경량랙, 접철식 매쉬컨테이너, 롤테이너, 카트랙 등이다.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명성기업이 실제로 영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 곳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재 사장은 “타 제품에 비해 우수한 내구성과 빠른 납기, 신속한 대응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명성기업은 랙 설비 판매외에 임대사업도 중점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게차 등은 임대가 활성화돼 있지만, 랙을 임대해 사용하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고객은 적은 비용으로 랙을 사용하고, 명성기업은 정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재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많은 금액을 투자해야 하므로 위험부담이 있겠지만, 품질에 대한 신뢰와 가격 경쟁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임대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임대사업이 활성화되면 하나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성기업은 본격적인 랙 생산을 위해 포밍기를 추가로 주문했다. 기둥용 프레스 포밍기 외에 사이드브레슁, 로드빔, 타이빔용 등 별도의 라인을 갖춰 양산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명성기업은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올해에는 국내외 전시회 등에 참가하면서 제품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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