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l.com / 다양한 상품 합포장 ‘제네시스’ 도입으로 탄소 배출 획기적 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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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 합포장 ‘제네시스’ 도입으로 탄소 배출 획기적 절감 제네시스 추가 설치 등 자동포장설비 확대 계획  네덜란드 3PL기업 Bol.com(이하 Bol)이 지속가능한 물류 환경을 위해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자동으로 합포장하는 CMC의 ‘제네시스(Genesys)’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포장 소형화로 골판지 사용이 최소화됐으며, CO2 배출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Bol은 2015년부터 자동포장설비를 도입해 낱개 상품에 대한 자동포장을 실시했다. 그러나 다른 규격의 다양한 상품에 대한 합포장은 이를 지원하는 자동포장설비가 없어 수작업으로 진행해왔다. Bol이 취급하는 제품 가짓수가 3,300만SKU에 달해, 합포장을 자동화해야 한다는 니즈는 더욱 커졌다. Bol 물류운영 담당 Vincent Weizers 이사는 “단수 품목 주문에 대해서는 10대의 자동포장머신을 사용해 왔으나 서로 다른 모양과 크기의 상품을 자동포장하는 설비는 시장에 없어, 예컨대 고객이 장난감, 프라이팬, 탈취제 등을 주문한 경우 수작업으로 한 상자에 포장했다”며, “이로 인해 포장시간이 길어지고 사이즈가 큰 박스를 사용하게 돼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과대포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Bol은 포장솔루션 파트너사인 CMC와 수년동안 멀티 패킹이 가능한 자동포장설비를 연구하고 제네시스를 개발했다.  제네시스는 우선 서로 다른 크기의 상품을 Vary Tote(이하 토트박스)에 담는 것부터 시작한다. 토트박스는 내부에 공간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어, 최소 사이즈로 포장할 수 있도록 상품을 정렬할 수 있다. 토트박스를 제네시스에 투입하면, 상품의 높이, 길이, 폭 등 체적을 스캔하고 골판지 상자를 크기에 맞게 자르는 등 박스를 자동으로 제작한다. 박스 위로 토트박스가 도착하면 토트박스 바닥이 열리면서 박스 안으로 상품이 투입되고 포장이 완료된다.Bol은 제네시스 도입으로 복수 주문상품을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포장할 수 있게 됐다. 즉, 맞춤형 포장을 통해 포장재를 적게 사용하고 트럭에 더 많은 박스를 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Vincent Weizers 이사는 “제네시스 도입으로 물류센터에 총 11대의 자동포장설비가 설치돼 있으며, 과대포장 감소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동안 패키지당 CO2 배출량을 39%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Bol은 내년에 5대의 제네시스를 추가로 도입하고, 향후 물동량 증가 추이에 따라 자동포장설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Vincent Weizers 이사는 “Bol은 2025년까지 ‘패키지당 CO2 배출량 제로’ 목표를 수립했다”며,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포장 솔루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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