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국토교통 기술대전 / ‘자율주행·지능형 화물운송’ 미래기술 체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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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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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지능형 화물운송’ 미래기술 체험 국토부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위해 적극 지원 계획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기술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2018 국토교통 기술대전’이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국토교통 분야 최신 연구성과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국토교통 기술대전은 169개 기관의 전시를 비롯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는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혁신성장관에는 자율주행차, 신교통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술이, 국민복지기술관에는 장수명 주택, 차세대 여객 휴대수하물 보안검색기술, 초정밀 위치확인 보정 시스템 등 우리의 생활환경을 바꿔줄 다양한 기술이 전시됐다. 세계화기술관에는 드론 활용 교량 진단 등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선도 기술이, 미래기술관에는 자동화물운송, 도시 열섬현상 관리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기술이 전시됐다. 판교에서 시험운행 예정인 자율주행버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최초로 국산부품을 장착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만도) 등 현재 국내에서 개발중인 차량 7대도 전시됐다.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드론과 같은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 택배차량용 디젤트럭 하이브리드 개조 기술  한국과학기술원은 택배차량용 디젤트럭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차량으로 개조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최근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중 하나로 화물차가 지목되고 있다. 특히 도시 내부의 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소형화물차가 2017년 6월 기준 국가교통 DB에 따르면 전체 화물차의 80% 이상의 차지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형화물차 매출가스 저감을 위해 매연저감장치(DPF) 등 개조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엔진출력 및 연비 감소 등의 부작용으로 실제 사용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파워플라자, 디아이씨, 파워테크닉스 등의 업체에서 전기트럭 개조 기술을 개발했으나, 겨울철 성능 저하 등으로 주행환경 대응이 어려운데다 약 3,000만원 이상의 개조 비용 등으로 보급 효과가 미미하다. 이외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역시 적용 지역이 제한적이고 지자체 예산문제로 조기중단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유로4 이후 차량은 사업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과학기술원은 화물차 중에서도 택배트럭에 포커스를 맞췄다. 택배트럭은 1톤 미만이 대부분으로 약 283만대(2017)에 달하며, 5년 초과~10년 이하 차량이 35.18%, 10년 초과~15년 이하는 25.41%(2015 화물운송시장동향)를 차지한다. 또한 잦은 주정차와 낮은 평균속력으로 다량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따라서 과학기술원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개조했을때 택배트럭의 효과가 제일 클 것으로 보고, 기존 디젤연료의 내연기관을 모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파워트레인 개조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프로토타입이 개발된 상태로, 올해 고려택배와 5대를 운행하면서 기술을 점검하고 내년에는 우정사업본부와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조 비용은 차량당 약 500만원으로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을 받으면 개인 부담금은 10~1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원은 하이브리드 차량 전환시 연비 30% 향상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2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1톤 트럭을 대상으로 기술 확대 적용시 연간 약 287톤의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연간 1대당 96만원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동계 및 전자전략장치 요소 기술은 국산 원천 기술로, 차량개조뿐 아니라 친환경 완성차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제어기술 및 지능형 변속 기술, ISG(Idle Stop and Go) 전략 등은 향후 친환경 차량 요소기술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연구원 인터모달 자동화물운송시스템 ‘AutoCon(오토콘)’  오토콘은 컨테이너나 트레일러 적재 화물을 자동으로 일관 수송하는 시스템으로, 물류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로수송 비용과 친환경 수단인 철도의 물류인프라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교통혼잡, 온실가스 배출 등을 사회·환경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교통연구원이 R&D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번거로운 하역단계를 제거한 Ro/Ro(Roll-on/Roll-off) 하역방식으로, 컨테이너 트레일러의 운전작업만으로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므로 하역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열차도착후 즉시 도로운송 연계가 가능한 Seamless 운송으로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위한 별도의 작업선로나 조차공간이 필요없으며, 컨테이너 트러일러째로 운송(피기백)하므로 트레일러 환적작업을 축소할 수 있다. 오토콘이 설치된 전용 터미널은 램프를 설치해 하역공간을 2층에 배치하고 1층 공간은 CFS로 활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교통연구원은 2019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오토콘 시스템의 상세 설계를 완료하고, 2단계 사업에서 테스트베드를 물색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철도기술연구원 동북아 공동 화차 ‘궤간가변 대차 기술’ 대륙철도 연결에 있어서 큰 문제점은 한국, 중국, 유럽에서 사용하는 표준궤(1,435㎜)와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광궤(1,520㎜)간의 차이이다. 철도기술연구원은 궤간 차이를 빠르고 용이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궤간 가변 대차 기술을 개발중이다. 궤간 변경 속도는 10~15㎞로, 현재 궤간 가변 대차의 작동 및 누수 등의 성능 시험을 완료했으며, 설계 보완과 핵심 부품 신뢰성 시험을 진행중이다. 향후 동북아 공동화차 시운전과 주행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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