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코리아 / 연결성·자율주행·전기동력화 ‘비전 2030’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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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성·자율주행·전기동력화 ‘비전 2030’ 제시 내년부터 긴급제동장치·차선이탈경고장치 기본 장착  볼보트럭코리아가 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볼보트럭 대형차량에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 또한 2030년까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을 목표로 자율주행, 전기동력화, 연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달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볼보트럭의 비전과 볼보트럭코리아의 2018년도 도로교통 안전에 대한 전략 등을 발표했다. 볼보트럭은 운송업계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 미래 동력으로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동력화를 꼽았으며, 이들 기술이 향후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기술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관련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스웨덴 볼리덴 광산에서 진행중인 FMX 무인 덤프트럭과 고텐버그시 무인 쓰레기 수거트럭이 있다. 볼보트럭은 볼리덴 광산에 총 8대의 볼보트럭을 운행중으로, 이중 1대에 무인시스템을 장착했다. 위험한 폭발 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광산작업을 무인 채굴 형태로 진행해 인명손실 위험을 없애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볼리덴 광산에서 무인 시스템을 장착한 FMX 덤프트럭 적용 이후 생산성이 2.2배 향상됐다. 볼보트럭은 2035년까지 볼리덴 광산내 모든 덤프트럭을 무인트럭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트럭은 재활용회사 레노바와 합작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FM차량의 스티어링, 기어변경 및 변속기능을 자동화했다. 특히 차량 주위 물체를 레이저로 탐지하는 ‘라이다’ 센서를 통해 차량은 장애물을 피하고 쓰레기통이 있는 장소로 자동으로 후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트럭운전자와 수거 작업자 두 사람이 팀을 이루던 것을 한 사람이 작업해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트럭 후면에 있는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전기트럭·트럭 플래투닝 상용화 위한 기술 개발중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지속가능한 차세대 연료 개발을 위해 지난 5월과 10월에는 장거리용 하이브리드 트럭과 LNG(액화천연가스) 트럭을 새로 출시하기도 했다. LNG 트럭의 경우 기존 디젤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비와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 연료 선택에 따라 20~100% 가량의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볼보트럭은 일산화탄소뿐 아니라 기존 트럭대비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저감하기 위해 디젤 화석 연료를 수소화된 식물유(HVO)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트럭 역시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중이다. 버스의 경우 100% 전기로 구동이 가능한 전기버스가 상용화됐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전기트럭은 향후 도시물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거리 주행환경에서는 배터리 외에 전기고속도로를 설계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트럭 여러대를 네트워크로 묶어 선두의 트럭 운전자가 주행을 하면 뒤따라오는 트럭이 간격을 두고 함께 주행하는 트럭 플래투닝(Truck Platooning)의 경우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몇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볼보트럭 핵심가치 ‘품질·환경·안전’ 특히 볼보트럭은 품질, 환경과 함께 안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조사팀이 각종 교통사고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에서는 정부와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으로 만들기 위한 ‘비전 제로(Vison Zer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볼보트럭은 여기서 더 나아가 볼보의 제품이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율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전 제로’를 추진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자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CW-EB; Collision Warning with Emergency Brake)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1월부터 안전장치를 의무화하도록 한 법규 시행보다 1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안전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볼보의 3대 핵심가치의 하나인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상용차 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에 맞춰 무인주행과 능동적 안정장치 등의 신기술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결국 운전자가 안전한 운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볼보트럭은 안전을 필두로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 부문에 있어 20여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혁신과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다”며, “업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볼보트럭은 우수한 제품의 개발은 물론, 운전자가 차량과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스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의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시장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 올해 전세계에서 볼보트럭은 약 11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시장은 약 3% 수준인 3,000대 판매가 예상된다며, 판매 비율은 3%이지만 글로벌 이익 기여도로 보면 9위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상용차 고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 신기능과 기술들을 테스트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기트럭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배터리와 전기동력화에 들어가는 비용이 현재 수준에서는 상당히 높아 비용 측면에서 합리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기차의 기술 발전이 빠른 만큼 비용도 곧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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