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산업차량 / 2025년 매출 2조원 시장점유율 10% 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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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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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원 시장점유율 10% 달성 ‘Jump up 2025’비전 발표 ‘Industrial Vehicle Platform’ 조성 목표  두산산업차량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13일 인천 동구 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Jump up 2025’ 비전 발표와 남공장 투어, 신제품 소개 등이 이어졌다.두산산업차량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1968년 지게차를 생산한 이후 1979년에는 전동지게차도 처음으로 생산했다.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 미국과 영국, 벨기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국과 독일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전세계 93개국 400여개 딜러망을 통해 40여종 140여개 모델 지게차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영국 지게차 렌탈업체 러시리프트(Rushlift)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에 제품 판매뿐 아니라 렌탈, 서비스, 물류 등 관련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는 팩토리스토어를 설립하는 등 유럽 및 북미시장에서의 다운스트림(Downstream)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22년에는 매출 1조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두산산업차량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BS7시리즈’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납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지게차보다 충전시간을 3분의 1로 줄이면서도 사용시간과 배터리 수명을 2~3배로 늘렸으며, 유지보수가 간단하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40℃의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지게차 관리시스템인 텔레매틱스 시스템 ‘린 큐(Lin-Q)’도 선보였다. 린 큐는 차량 운행정보 등 장비 개선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중장기적으로 지게차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통해 제품 개선이나 개발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하반기에 출시할 AI 기반의 스마트모드 애플리케이션도 소개했다. 이는 AI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장비의 엔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작업장 특성에 적합한 엔진 출력으로 자동 변경해 주는 기능으로, 항상 작업장 특성에 맞는 최대 연비 효율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연비저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동현수 부회장은 “두산산업차량 50년 역사가 곧 우리나라 지게차의 역사”라며, “앞으로 판매 중심에서 렌탈, 서비스, 물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물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내수시장 60% 확보  두산산업차량이 2025년 매출 2조원,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Tier-1 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Jump up 2025’ 비전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우선 ‘Core Competency 2020’을 통해 2020년까지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영역을 확대해 매출 1조 1,000억원, 시장점유율 7%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곽상철 대표는 “4차산업혁명으로 위기와 기회가 같이 상존하는 시대에 두산산업차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0년까지 제품, 서비스 등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매출 2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산업차량은 ▲내실 ▲성장 ▲혁신을 키워드로 내수시장 60% 확보, 다운스트림 사업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내실 강화를 위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및 품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품 매출도 15% 이상 확대하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천 및 중국 공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모듈화 설계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개발해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선진시장용 Tier-5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및 신흥시장 매출을 대폭 증대시킬 계획이다. 곽상철 대표는 “중국공장과 한국 R&D를 연계해,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을 개발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고 성능 좋은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현재 프로젝트를 준비중으로 전세계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사양을 다양화해서 신흥시장에서의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lass1/2/3 전동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외주 생산업체와 중국공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생산기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중고지게차 매매서비스·렌탈서비스, 부품 등 관련 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곽상철 대표는 “다운스트림 사업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의 니즈를 찾겠다는 것”이라며, “웹사이트 ‘두산로지피아’를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다운스트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혁신은 두산사업차량이 향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두산산업차량은 PDM 기반 연구소 개발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제품 설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SENX(Speed Engineering-X)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낭비를 제거하자는 두산산업차량의 고유한 생산방식인 DPS(Doosan Production System)도 추진중이다. 곽상철 대표는 “Core Competency 2020을 통해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하면, 2021년부터는 성장을 가속화해서 완성차 9%, 부품 15%, 신사업 27%의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다운스트림 사업 중점 추진  특히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시장의 경우 장기적으로 모든 고객 유형과 모든 브랜드를 커버하는 생태계인 ‘Industrial Vehicle Platform’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플랫폼을 통해 지게차의 탄생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Quick & Smart하게 처리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곽상철 대표는 “4차산업혁명 이후 고객 사용패턴이 ‘소유’에서 ‘사용’의 개념으로 전환되면서 렌탈, 중고, 서비스 상품판매에 대한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이같은 트랜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두산산업차량 역시 제조사에서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의 리포지셔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운스트림 사업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고객이나 브랜드와 상관없이 국내 지게차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하반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다운스트림 사업이다. 렌탈서비스, 중고지게차 매매, 부품 공급 등 다각적으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서 완성차와 다운스트림 사업이 선순환구조를 갖추게 한다는 전략이다. 즉, 두산산업차량이 갖고 있는 제조역량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운스트림 플랫폼을 구축해 토탈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를 제공하는 한편, 제조사의 강점을 살려 두산산업차량이 보증하는 프리미엄 중고차 제작을 통해 두산 지게차에 대한 잔존가치를 높여 렌탈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량에 대해서는 리사이클 및 해외수출을 통해 신차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다운스트림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곽상철 대표는 “플랫폼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확보로, QR 코드 등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시작단계로 조급해 하지 않고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시장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DPS·MES 활동 추진 ‘스마트팩토리 구현’  한편,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인천 남공장 투어도 진행됐다. 남공장은 4개 메인 조립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동지게차부터 25톤 대형 디젤지게차까지 생산하고 있다.두산산업차량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DPS(Doosan Production System)로, 선진 수준의 지속가능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공장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뒤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소통하기 위한 제조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이다. 도요타, 볼보, GM 등 글로벌 업체들은 각각 TPS, VPS, GMS 등 고유의 자사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일관된 방향성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이에 두산산업차량도 각 모듈별 리더를 선정해 각 공장별 현업 주도하에 DPS를 적용하고 이를 통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해외/OEM 공장에 전파함으로써 모든 공장이 동일한 목표하에 개선활동을 하고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남공장에는 DPS 및 MES 룸을 운영하면서 2명의 상주인원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동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한다. 두산산업차량은 지난해 준비단계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DPS를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까지 실행 및 내재화하는 단계를 지나 2021년부터는 고도화 및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공장내 모든 공정에 태블릿PC를 공급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이를 가시화하고 분석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빠른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작업자의 작업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이 등록되면서 리드타임 분석이 가능해져 현장 개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게차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많다 보니 이종부품 조립에 대한 위험성이 항상 존재했는데, 블루투스 스캐너로 스캔하면 태블릿PC를 통해 이종부품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품질 검사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태블릿PC를 통해 바로 작업자에게 피드백이 되는 것은 물론 전 작업자와 문제를 공유함으로써 작업자들의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불량이나 설비 고장 등 문제 발생시 태블릿PC 터치 한번으로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 가능하므로 문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두산산업차량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부품공급 및 생산, 설계에 이르기까지 협력사별·업종별·유형별로 어디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어디에 집중해서 개선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AI 기반으로 고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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