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광스테버 / 시스템 영업 확대 ‘종합물류시스템 기업’ 도약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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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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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영업 확대 ‘종합물류시스템 기업’ 도약 목표 ‘DAMON 한국 에이전트로 선정’ 고객 니즈에 선제 대응  대광스테버가 기존의 컨베이어, 수직반송기, 스파이럴슈트 등의 단품 위주에서 시스템 솔루션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를 종합물류시스템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4월 중국 물류장비 업체인 DAMON과 한국 에이전트 협약을 맺으면서 DAMON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994년 설립된 대광스테버는 스테버의 모터감속기를 국내에 공급하면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1996년 네락과 제휴해 수직반송기 등을 수입 판매했다. 이후 2000년 암바플렉스의 스파이럴 슈트를 국내에 소개한데 이어, 2006년에는 유로소트 소터의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대광스테버는 해외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직반송기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을 이전받는 한편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물류시스템영업팀 김준영 과장은 “수직반송기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1996년 이후 누적 판매대수가 800여대에 이를 만큼 수요가 매우 많지만, 초기에는 독일에서 수입하다 보니 가격이 높았다”며,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금형을 개발하는 등 국산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는 고무체인만 수입하고 있으며, 대광스테버가 개발한 기술을 네락이 반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수직반송기 국산화로 가격경쟁력 향상  반도체 및 LCD장비산업, 자동차제조산업, 식품산업 및 자동화분야, 우편집중국 등에 많이 설치된 수직반송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고무체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 수직반송기에 사용하는 스틸체인은 부식의 우려가 있으며 윤활유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등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고무체인은 윤활유 주입이 필요없어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다. 또한 최대 1.5톤까지 이송 가능하고 속도가 48~60m/min으로, 스틸체인 24~30m/min보다 빨라 물동량도 스틸체인에 비해 2배 이상 처리할 수 있다.김준영 과장은 “스틸체인은 스프라켓으로 연결돼 있어 서로 맞물려 움직여야 하므로 속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지만, 고무체인은 프리롤러가 달려있는 스프라켓으로 마찰이 적어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직반송기를 국산화하면서 고객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대광스테버가 직접 수직반송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고객이 더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기 원하는 경우 데이터를 받아 맞춤형으로 제작해 납품한다. 유로소트의 소터는 스플릿 트레이(Split Tray) 방식으로 제품을 바로 박스에 낙하시키므로 슈트를 이동해야 하는 공정이 한단계 줄어든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는 뱅뱅어패럴에 납품했다. 다만, 스플릿 트레이 소터는 낙하시 충격으로 제품이 파손될 위험이 높으므로, 트레이 내에 설치된 실린더가 상품을 밀어주는 푸쉬 트레이 소터(Push Tray Sorter)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푸쉬 트레이 소터는 볼 형태의 원형 제품을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소터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이외에 컨베이어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프리엔지니어링이 장점이다. 김준영 과장은 “롤러컨베이어는 파워롤러를 사용하는데 클립 형태로 되어 있어서, 파손시 클립만 교체하면 되므로 유지보수가 30분 이내에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크로스벨트 소터 시간당 1만 5,000개 처리 가능  대광스테버는 DAMON의 롤러, 컨베이어, 휠 소터 등의 제품을 약 5년전부터 국내에 공급해 왔다. 1997년 설립된 DAMON은 롤러부터 자동화설비까지 등 다양한 물류설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중국 물류시스템 선두업체로, 알리바바, 쑤닝 물류센터 등에 물류자동화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미국시장에도 활발히 진출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한국시장에서는 DAMON이 여러 회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이번에 대광스테버와 Exclusive Partnership을 맺고 한국내 독점적인 지위를 인정했다. 김준영 과장은 “대광스테버가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낸 것을 DAMON이 높이 인정해 한국 에이전트가 됐다”며, “DAMON은 한국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대광스테버가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DAMON은 그동안 주로 했던 단품 위주의 설비 공급이 아닌 물류시스템으로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대광스테버가 추구하는 전략과 잘 맞아떨어진 것도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DAMON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롤러 및 컨베이어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대광스테버는 컨베이어 외에 크로스벨트 소터, 슬라이드슈 소터, 휠 소터 등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영업할 계획이다. DAMON 크로스벨트 소터는 시간당 1만 5,000개를 처리할 수 있다. 김준영 과장은 “크로스벨트 소터는 자가충전이 가능한 마그네틱을 적용해 모터가 달려있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알리바바 물류센터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슬라이드 슈 소터는 시간당 처리물량에 6,000~7,000개에 이른다. 화물의 이동 방향을 전환시키는 휠 소터는 작은 공간을 효율성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국내에서 이미 많은 기업이 사용중이다. 자동화설비 수요 많은 온라인시장 영업 강화 대광스테버는 올해 물류시스템 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입장에서도 대광스테버가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엔지니어링부터 시작해 설비구축 단계에서 연동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으므로 신경쓸 부분이 그만큼 적어지게 된다. 대광스테버는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호재로 보고 있다. 김준영 과장은 “최저임금 등의 영향으로 실제로 기업에서 자동화설비에 대한 검토를 많이 하고 있으며, 소터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도 중층으로 소터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고민하기도 한다”며, “빠르면 올 연말부터 수주가 소규모로 나오기 시작해 내년에는 대규모로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광스테버는 수요가 많은 온라인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의 경우 물량이 많아 고사양의 소터가 필요하므로 DAMON 크로스벨트 소터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한편, 대광스태버는 늘어나는 주문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평택공장을 내년에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김준영 과장은 “지난 4월에 개최된 국제물류산업전에 출품한 이후 문의가 많아지고 실제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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