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웰텍 / 다양한 라인업과 기술력으로 AGV시장 선두 도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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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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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인업과 기술력으로 AGV시장 선두 도약 가격 낮춘 ‘자율주행 AGV’ 개발중 수요 확대 기대’   한성웰텍이 경량 표준형부터 60톤 고하중에 이르는 AGV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1992년 설립된 한성웰텍은 전동대차, 전동트럭, 화물용 리프트, 컨베이어 등 물류 운반기계를 전문적으로 판매해 왔으며, 2013년 산학연 기술개발 연구과제인 무인지게차 개발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AGV 시장에 뛰어들었다. 서정도 대표는 “고하중 물류 운반기계를 많이 취급해, AGV 역시 처음부터 중량물을 타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2~3년전부터 경량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현재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두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웰텍은 다른 기업들보다 늦게 AGV를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한화테크윈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포함해 많은 기업에게 납품했다. 또한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주문도 꾸준하게 이어져, 지난해 미국에만 160여대,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20대를 납품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발주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서정도 대표는 “미국, 중국, 베트남은 물론 멕시코와 폴란드 등에서도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주문이 들어와 각 현장마다 직원을 파견했다”며, “작년 하반기 국내와 해외 AGV 납품 비중이 1대 3에 이를 정도로 해외에서의 수요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술연구소 인원이 전 직원의 약 절반에 이를 정도로 기술개발을 중요시 여기고 있는데다, 매년 매출의 5~8%를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정도 대표는 “기술연구소에서 2017년 AGV 관련해 진행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만 1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한 초저상형부터 대형까지 폭넓은 제품 선택이 다양하고 AGV뿐만 아니라 컨베이어 등 주변 설비까지 토탈로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pot 및 QR코드 방식 AGV 인기  AGV는 가이드 방식에 따라 마그네틱 방식, Spot 방식, QR코드 방식, Range 방식, 멀티 방식 등으로 나뉜다. 또한 카트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형과 끌고 가는 토우형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한성웰텍은 모든 종류의 AGV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한성웰텍이 최근 가장 많이 공급하는 타입은 Spot 방식과 QR코드 방식으로, 다른 경쟁사보다 정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pot 방식은 원형자석을 일정한 간격으로 바닥에 매설해 AGV를 유도한다. 따라서 바닥에 마그네틱선을 매립하는 것보다 시공과정이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그러나 AGV의 전진하는 각도가 살짝 틀어질 경우 경로에서 탈선할 가능성이 발생한다. 한성웰텍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AGV 앞뒤로 가이드를 설치, 각 원형자석을 통과할때 각도 변화가 있을 경우 이를 인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제 센서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데이터화 되어 있는 각도 가중치로 계산 및 수정한뒤, AGV가 원형자석의 중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주행 정확성을 높였다. 서정도 대표는 “한쪽 바퀴만 마모되거나 바닥이 살짝 파이는 등의 문제로 처음 운행하던 환경과 달라지면서 각도가 틀어질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한성웰텍의 AGV는 이를 유추해 낼 수 있는 많은 인자를 가지고 있어 주행 정확성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QR코드 방식은 QR코드를 바닥에 붙이기만 하면 되므로 바닥공사가 필요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외부적 요인에 의해 QR코드가 훼손돼도 16개 QR코드중 하나만으로도 인식이 가능하며, 파손될 경우 다시 출력해서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한성웰텍은 고객사와 협의해 고객사 환경에 가장 적합한 타입을 선정하고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공급한다. 서정도 대표는 “고객사마다 작업 환경과 업무 내용이 모두 달라 표준화된 제품을 미리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한성웰텍이 직접 현장을 찾아 컨설팅을 통해 환경이나 작업 용도에 맞춰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AGV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차량의 주행과 이적재를 담당하는 차상제어프로그램, 단위 그룹내 AGV를 관리하는 원격제어프로그램, 차량의 이동경로를 설정하는 경로편집기, 물동량 처리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시뮬레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시스템을 통해 최적경로를 설정하며, 물동량이 늘어날 경우 시뮬레이션을 통해 동선 변경이나 AGV 추가 도입 등을 결정한다. 반자율주행 AGV 하반기 우선 출시  한성웰텍은 최근 자율주행 방식 AGV를 새로 개발중이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현장 환경을 인식하고 정확한 공간 분석을 통해 주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센서가 고가일수록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얼마나 낮추느냐가 관건이다.한성웰텍은 저가형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율주행 AGV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므로,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만 QR코드를 활용하는 반자율주행을 올해 하반기에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성웰텍은 자율주행 AGV의 경우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해외법인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서정도 대표는 “현재 해외 AS를 국내에서 대응하고 있는데, 수출 물량이 계속 확대될 경우 이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할 것인지 독자적으로 할 것인지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업무 보조 웨어러블 로봇 판매 한편, 한성웰텍은 웨어러블 로봇도 판매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 계열사인 Atoun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작업자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움직이는 동작과 근육을 정밀 센싱해 힘을 증강시키고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작업자는 힘을 덜 쓰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된다. 제품은 무거운 물건을 드는 반복작업시 작업자 허리 힘을 증강시켜 주는 Y형 신형모델과, 팔을 지지해 주는 ZUI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작업자의 신체나 작업 특성이 다르므로 웨어러블 로봇은 각각의 작업에 맞춰 반응속도나 힘의 증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인체에 해가 없도록 안전기준에 맞췄다. 특히 착용시 작업자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경량의 프레임 소재를 채택했다. 한성웰텍은 4월 개최되는 국제물류산업전에 AGV와 함께 웨어러블 로봇도 소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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