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국제물류박람회 / 아세안 물류허브로 성장 ‘아세안 시장 교두보 역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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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물류허브로 성장 ‘아세안 시장 교두보 역할’ 태국국제물류박람회 8월 16~18일 방콕서 개최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물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중 하나이다. 2016년 세계은행 물류성과지수(LIP)에 따르면 태국은 160개국중 45위로 아세안 국가중 싱가포르(세계 5위), 말레이시아(세계 3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15년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에 따른 역내 관세 철폐 및 산업분업화로 물류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에 따르면 2015년 태국의 국경무역 거래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20억 바트(3억 4,4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경무역 기회 증대로 육상운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2~2016년 사이 태국의 아세안 국가들로의 수출은 9.4%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국가로의 수출은 4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 역시 물류산업 발달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7년부터 추진되는 20년 국가발전계획 ‘6-6-4 플랜’의 일환으로 물류부문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간접자본 7개년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도로, 철도, 전철, 항만·물류, 공항 등 교통인프라 부문 20개 프로젝트 수행에 1조 8000억 바트(51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운송(Multimodal)이 증가하면서 태국 투자청(BOI)은 태국 철도운송 및 해상운송서비스 등에 투자할 경우 각종 세제 및 비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에 있어서도 태국은 중요한 무역국가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5년간 한국과 태국간 거래량은 연평균 120억 달러이며, 2017년 상반기 국가간 수출량은 26%, 수입량은 10%로 거래량이 확대됐다. 2016년 부산항에 들어온 태국 물동량은 34만 7,001TEU로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했다. 올해 1~4월 태국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환적 물량 증가율은 25%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태국과의 거래 물동량이 사상 최초로 5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한태국대사관 태국무역청은 지난 5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개최되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TILOG-LOGISTIX) 2017’을 소개하고 양국간 지속 성장을 논의했다. ‘아세안+6 물류산업 지속가능한 성장’ 주제  올해 태국국제물류박람회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방콕 BITEC에서 개최된다. ‘아세안+6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결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물류 IT, 물류서비스, 운반관리, 포장, 창고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5개국 415개 업체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Innovation Showcase에서는 Robotization을 주제로 공장과 운송과정에서 사용하는 로봇 기술이 소개된다. 참관객들이 직접 로봇을 활용해 사용하는 등 실제로 경험해 보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박람회 주최사인 Reed Tradex 유한회사 두엉랏 우돔쏨펀 수석포트폴리어매니저는 “과거에는 비용 문제로 태국내 공장이나 물류회사들이 로봇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나 최근 로봇기술에 투자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많이 인하됐다”며, “혁신 로봇 기술을 가진 업체를 박람회에 초청해 로봇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소개하고 태국 기업들도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행사로는 ASEAN+6 무역 물류 심포지엄, 2017 태국 국제수송&물류 포럼, ECR 연례 컨퍼런스 등이 개최되며, ELMA AWARD(태국 우수물류관리상)을 수상한 물류업체의 벤치마킹도 실시된다. 태국 ELMA AWARD는 국제적인 수준의 물류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선정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1년에 단 1개 물류기업만 선정되기 때문에 권위가 높다. 한편, 지난해에는 44개국 415개의 물류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343개의 비즈니스 매칭이 성사된바 있다. 태국은 아세안 전략거점이자 중심지역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태국대사관 위라씨니 논씨차이 공사참사관은 태국의 물류 잠재력을 강조했다. 위라씨니 논씨차이 공사참사관은 “태국은 아세안 지역의 지리적 중심지로써, 아세안 지역의 유통 네트워크 중심지이자 타 지역과의 연결고리로 물류·교통 잠재력이 크다”며, “태국 정부는 국제 수준의 물류·운송서비스 체계 및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과 태국간의 물류·운송 협력 및 동맹은 지속적인 아세안 지역 거래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항공운송협회 차이용 웃티차이 회장은 태국의 지리적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차이용 웃티차이 회장은 “태국은 메콩 경제권내 경제회랑 총 11개중 6개 통로가 지나는 전략거점이자 중심지역”이라며, “한국기업에게 태국은 인구수 6억 4,600만명의 아세안 지역에 다가가는 효율적인 유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태국국제물류박람회는 한국기업이 아세안 지역의 파트너 발굴을 통한 시장진출과 지속적인 고객 확대를 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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