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사례 / 물동량 확보·현지 물류경쟁력 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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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반진출, 물동량 확보·현지 물류경쟁력 제고 ‘윈윈’ 정부 지원사업으로 2017년 8개 컨소시엄 해외시장 진출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가 2017년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공동물류 ▲제3자물류 컨설팅 등 3가지 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11개 컨소시엄과 24개사 등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부터 진행돼 온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물류·화주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때 사전 현지시장 조사, 진출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 비용의 50%를 정부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불확실성이 큰 해외진출의 초기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2017년에는 현대엘리베이터·롯데글로벌로지스(인도), 화신·판토스(미국), 경인양행·CJ대한통운(인도/베트남/싱가폴), 승산산업·삼영익스프레스(폴란드), 툴스피아·포맨해운항공(중국), 롯데호텔면세·디티인터내셔널(베트남), 랩투마켓·한국로지스폴(베트남), 제너럴브랜즈·일양익스프레스(미국) 등 8개 컨소시엄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제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물류 효율화를 위해 화주가 자가물류 또는 자회사물류를 전문물류기업(3PL)에게 위탁하도록 하는 컨설팅비를 50%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종합진단 21개사의 3자물류 전환계약액은 154억 5,000만원에 달하며, 이를 통한 물류비 절감률은 14.3%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3자물류 활용률은 68.2%로 전년 67.6%에 비해 0.6% 상승했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물류기업 삼영물류와 티피엠로지스, 아이익스프레스가 10개 중소화주와 컨소시엄을 맺어 진행했다. 공동물류 전환계약액은 37억 7,0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물류비 절감률은 25.8%에 이른다.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28개 컨소시엄을 지원했다. 올해는 50여개사를 대상으로 11억 7,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상의는 2017년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낸 4개 컨소시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지난달 22일 개최했다. 툴스피아·포맨해운항공 중국 무역법인 설립으로 공급망 개선  생활용 공구를 판매하는 툴스피아는 3개 브랜드를 통해 1,000여개에 달하는 제품군을 보유하면서 20여개 이상의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재가공을 통해 동남아 및 미주시장에도 수출한다.툴스피아는 중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상해와 홍콩 공급사를 통해 납품받고 있다. 그러나 동일 제품에 대한 구매 수량이 설정돼 있어 재고 발생률이 높은 반면 제품 수명주기는 점점 단축되고 있어, 이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부 기존 업체 생산 불가 상품이나 소량 상품은 공급사를 통하지 않고 따로 구매해야 하는 이중구매 형태로 유통마진이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게다가 중국 동부 해안가에 위치했던 생산공장들이 중국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높은 물류비로 인해 수출보다는 내수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상품 다양성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외에도 공급사가 각기 다른 물류업체를 사용해 믈류 프로세스가 복잡한 것은 물론 중국 물류업체들이 콘솔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리드타임이 길어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툴스피아는 중국 Supply Chain 개선을 위해 포맨해운항공과 해외진출을 추진했다. 포맨해운항공 역시 상해, 홍콩 등 거점 항만 CFS 및 물류창고 확보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중국 내륙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툴스피아와 사업을 진행했다. 컨설팅 추진 결과 중국 거점지역에 무역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화 전략과 CFS 물류창고 활용한 콘솔작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지화된 외투 무역법인을 설립하면 기존 거점항구 인근에 위치했던 소수 공급업체 위주의 Supply Chain을 내륙지역 공급업체로 다각화해 구매단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어, 적기에 필요한 만큼만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공급사의 인근지역 소규모 판매업자 구매후 수출방식에서, 화주사의 직접 구매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통마진 이중구조를 극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포맨해운항공 주도로 상해·천진·대련·홍콩·닝보·심천에 물류창고를 구축하고 툴스피아와 포맨해운항공 공동 출자를 통해 상해·천진·종산 무역법인을 신설했다. 그 결과, 포맨해운항공이 중국 거점지역 CFS를 확보하고 직접 주3항차 이상의 콘솔작업을 실시함으로써 2~3일 이상의 리드타임을 절감하는 등 수입물류 공급망을 합리화했으며, 단일화된 공급망 물류 채널관리로 물류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무역법인 신설로 중국내 내국거래후 무역법인을 통한 한국 수입방식을 구축해, 한중간 무역 분쟁시에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존 공급업체들의 제품 공급시기와 가격 통제기능이 강화됐으며, 신규 공급업체 확보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외에 WMS 및 ERP 연동 시스템 구축으로 물류 전과정의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됐다. 포맨해운항공은 “무역법인 설립으로 상품구입을 로컬거래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실수입 단가를 2% 이상 절감하고, 다품종 소량 거래 활성화를 통한 인터넷 사업부 매출 증대로 매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현지 물류업체 통제를 통해 트럭킹, 통관 및 제반 물류비용 5% 이상의 감소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인양행·CJ대한통운 서남아향 보세창고 최적지 검토  염료회사인 경인양행은 서남아 지역의 염료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KISCO에서도 서남아 시장 대응을 위한 인도산 제품 소싱이 확대될 예정이므로 보세창고 구축을 통한 서남아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CJ대한통운과 해외진출을 추진했다.경인양행은 인도산 제품의 가격 변동이 큰 만큼 선 구매한뒤 일정기간 보관하고 이를 다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한국에서 서남아시장에 대응할 경우 수입통관이나 역물류 등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리드타임이 길어 제품 가격 변동 및 고객 대응에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따라서 경인양행과 CJ대한통운은 인도산과 한국산 제품 통합 운영에 대한 최적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인도, 싱가폴, 베트남 등 3곳에 보세창고를 운영하는 모델을 기준으로 컨설팅을 착수했다. 리드타임과 비용, 운영 여건 등을 분석한 결과 CJ대한통운은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보세창고, 인도는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해 운영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베트남은 경인양행이 운영하는 기존의 베트남 내수용 보세창고를 활용해 베트남 내수 출고 및 해외 수출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인도는 조달 측면에서 로컬 소싱 및 수입이 모두 이루어짐에 따라 로컬/수입 물량의 동시 보관과 혼적 작업을 위해 일반 보세창고가 아닌 FTWZ를 활용한다. 싱가폴 운영모델은 전량 수입후 전량 출고되는 운영 형태로, CJ대한통운의 자가 보세창고를 활용함으로써 운영안정성이 높고 향후 물량 확대가 용이하다. 리드타임은 3곳 후보지 모두 한국보다 감소하며 특히 싱가폴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비는 인도소싱 물량 50톤 기준으로 총 물류비가 베트남이 233.27원/㎏으로 가장 적으며, 한국 대비 21원/㎏ 상승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운영 경험 및 역량, 인프라, 국가 특성 등 정성적 요인을 평가한 결과, 3곳 모두 허브 센터 운영이 가능하며 싱가폴과 베트남은 즉시 실행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인도 소싱 물량 확대를 고려한 서남아향 보세창고는 베트남과 싱가폴중 리드타임과 비용을 고려해 경인양행이 최적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세창고 구축 국가가 결정되면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 데이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재검증하고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해 물류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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