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 1시간 배송·새벽배송 등 온라인 배송서비스 확대 검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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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배송·새벽배송 등 온라인 배송서비스 확대 검토 배송 가치 차별화로 배송 경쟁력 확보  롯데마트가 1시간 배송, 새벽배송 등 온라인 배송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지정시간배송도 특정 시간대에 배송이 몰리는 비효율을 개선하는 등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로지스틱스학회가 지난달 10일 개최한 물류정책세미나에서 롯데마트 이민재 팀장은 “고객 수요대응 관점에 따라 필요한 상품이 필요한 만큼 필요한 곳에 있도록 하는 배송체계 완성이 B2C 중심의 물류배송 전략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배송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의 B2C 배송 전략은 일정 금액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마존이나 오카도의 경우 월회비를 기본으로 받고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나우나 프레쉬와 같은 프리미엄 배송은 고비용 구조로 인해 월회비 외에 추가 배송료를 받고 있다. 이민재 팀장은 “B2B 물류가 프로세스 최적화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B2C 물류는 빠른 배송이 최우선 과제”라며, “빠른 배송을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하지만 국내 고객들은 무료 배송에 익숙해져 있어 추가 요금을 받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부담 증가로 최근에는 유통업체들도 무료배송 조건을 인상하는 등 상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이다. 새벽배송으로 신규 수요 창출 기대 롯데마트는 온라인 배송 전략에 있어서 마케팅관점 물류서비스와 최적화관점 물류서비스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해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등 차별화된 배송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내 오피스 밀집지역 점포를 대상으로 ‘1시간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민재 팀장은 “아마존의 경우 뉴욕 맨해튼 중심부 오피스 빌딩에 소형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2~4시간 배송 위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만약 고객이 1시간 배송 선택을 할 경우 별도 배송비를 부과한다”며, “물류센터가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서 오히려 배송서비스를 다양화함으로써 차별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매장내 취급상품은 물론 오피스 수요에 맞춘 문구 및 전자제품을 강화한뒤, 주문후 1시간 이내에 유료로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벽배송도 검토중이다. 현재 마켓컬리나 배민프레시 등 특화된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새벽배송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롯데마트는 김포물류센터를 기반으로 23시 주문을 마감한뒤 익일 5~7시에 배송을 완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민재 팀장은 “학교준비물이나 가정간편식과 같은 특화상품을 강화해 기존 주문의 단순 이전이 아닌, 새벽배송에 대한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선식품의 경우 EPS박스와 냉매 등 고가 소모품이 투입되고 물류센터 야간 운영 등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료배송 및 고객변심에 의한 반품비 부과 정책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Green Delivery 제도로 지정시간배송 효율성 개선 현재 롯데마트가 제공하고 있는 1일 6회 지정시간배송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간대별 주문의 고객 배송회차 선택유형을 파악한 결과, 주문시점 기준 제일 빠른 배송회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특정시간에 주문이 집중되고 피크타임 물량에 맞춰 차량을 운영하다 보니, 회차 불균형에 따른 물류운영 효율이 저하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결과가 초래됐다. 따라서 특정 회차에 대한 선호가 없는 고객을 비인기 회차로 유도해 트럭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Green Delivery 제도를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이 배송 선택시 일별 주문 유입에 따른 차량현황인 Green Slot을 보여주고, 그린 배송 차량을 선택할 경우 일정 마일리지를 지급함으로써 고객 자발적 친환경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재 팀장은 “회차별 물량 평준화를 통해 차량 운영대수 및 유해가스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류비 절감분은 고객혜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롯데마트는 배송 가치 차별화를 위해 배송브랜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김포물류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동부지역과 북부지역에도 온라인 물류센터를 구축, 총 3개의 물류센터로 수도권을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물류센터 인허가가 여의치 않아 당초 목표대로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Point to Point 전략에서 Hub & Spoke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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