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자다그룹 / 한국기업 동남아 이커머스시장 진출 돕는다 | |||
 
|
|||
|
|||
|
한국기업 동남아 이커머스시장 진출 돕는다 동남아 130여개 물류센터 네트워크 ‘물류시스템 LGS’ 구축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온라인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가 국내 브랜드 및 셀러 유치에 적극 나섰다. 국내 중소 규모 셀러들에게 동남아 판로 기회를 제공하고, 한류 영향으로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 소비자들도 만족시키겠다는 구상이다.2012년 오픈한 라자다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서 각 시장에 특화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13만 5,0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셀러와 3,000여개 브랜드가 라자다에 입점해 있다. 라자다는 입점 기업들에게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 소비자 구매 데이터 및 서비스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라자다 그룹의 최대 주주는 알리바바 그룹으로 라자다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 라자다는 지난달 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성장 잠재력을 설명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AT커니(AT Kearney)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온라인 소매시장은 소비자 구매력 상승, 인터넷 보급률 증가, 양질의 제품 공급 등에 힘입어 연간 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자다 크로스보더 윌 로스 대표는 “현재 동남아시아 인터넷 이용자 수는 2억 6,000만여명에 달하며 매달 380만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동남아시아 전체 소매 거래에서 온라인이 약 3%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과 미국에서의 평균 14%와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 성장 여력이 크다”며, “지속적인 GDP 성장 및 구매력 있는 중산층이 빠르게 늘고 있어 동남아시아 소비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류와 K-POP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잡화, 화장품 등이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유명 브랜드와 중소 제조사 상품들의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다. 한국셀러 판로 확대·동남아 소비자 수요 대응 ‘1석 2조’ 이에 따라 라자다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해 한국 브랜드와 셀러들이 성공적으로 동남아시아 이커머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윌 로스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K-POP과 드라마로 시작한 한류가 뷰티와 패션까지 확장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 상품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국 브랜드와 셀러들을 유치해 동남아시아에서 접하지 못했던 한국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자다는 이미 한류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CJ E&M 계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아티스트 에이전시 휴맵컨텐츠, O2O 서비스기업 지니웍스 등과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한국 상품 판매량도 늘린다는 전략이다. 라자다에 입점하는 한국 셀러들은 자체 물류시스템인 LGS(Lazada Global Shipping solution)를 이용해야 한다. 라자다는 100여개가 넘는 물류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재고관리, 배송, 반품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윌 로스 대표는 “CJ대한통운과 같은 각국 물류업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동남아 전역에 130여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경우 보세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재고를 보관하다가 주문을 받으면 이틀 안에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며, “5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셀러에게 각 국가마다 적합한 상품과 물류를 추천할 수 있으므로, 한국 셀러가 동남아 소비자에게 상품을 보내기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셀러들은 라자다 플랫폼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장별 니즈를 파악해 이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라자다는 플랫폼 개선을 위한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반긴다는 입장이다. 윌 로스 대표는 “플랫폼에 적용될 여러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기 때문에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도 좋은 기회”라며 “이미 스토어카메라라는 스타트업과 손잡고 판매자들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라자다는 지난해 9월 CJ대한통운과 한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에 대한 국제특송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한 그보다 앞선 2015년말부터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의 동남아시아 3개국 배송도 CJ대한통운이 일부 담당하고 있다. 라자다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는 가전제품에서 생활용품, 헬스&뷰티, 의류 및 스포츠용품에 이르기까지 약 2억 1,000만여개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COD(Cash-on-Delivery, 수금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불결제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End-to-End 판매자 지원시스템을 통해 셀러들이 상품 등록, 가격 오퍼 및 주문 접수 등 온라인 매장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플랫폼 및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라자다에 입점한 셀러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라자다 유니버시티는 라자다 플랫폼에서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마케팅도 지원한다. 셀러들은 라자다 빅데이터에 기반해 온라인에서의 소바자 구매 행태를 파악하고 고객별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셀러가 제공하는 상품 정보 외에도 실시간 상담, 온라인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