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 점포 풀필먼트센터 추가 오픈 ‘물류기능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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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풀필먼트센터 추가 오픈 ‘물류기능 강화’ 온라인 배송건수 7배 증가 ‘FC 10개로 확대 계획’  홈플러스가 점포 온라인 물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점포 풀필먼트센터(Fulfilment Center, 이하 FC)’ 2, 3호점을 각각 안양점, 원천점에 구축했다.홈플러스는 전국 모든 점포를 각 지역별 ‘고객 밀착형 온라인 물류센터’로 탈바꿈시켜 단기간내 온라인 사업을 성장시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즉, 기존 점포를 활용해 온라인 물류를 처리함으로써 물류센터 시공에 드는 거액의 비용과 시간,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고객의 집과 가장 가까운 도심에서 빠르게 배송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투자 없이 신선품질, 배송속도, 운영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올라인’ 모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오픈한 안양FC와 원천FC는 매장과 별개로 각각 1,764평 및 2,074평 규모로 건립됐다. 홈플러스는 “매장에서는 평소처럼 고객들이 여유롭게 카트를 끌며 장을 보고 있지만, 지하 1층에 들어서면 배송트럭 40여대가 대기하고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 그 앞으로 약 2,000평의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다”고 설명했다. 각 FC는 DPS를 통해 4만여종 상품중 온라인 주문의 70%가 집중되는 3,000여개 핵심 상품을 피킹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고객의 온라인 주문과 매칭된 트레이가 컨베이어를 따라 움직이면 피커가 해당 상품을 트레이에 담게 된다. 피커는 평균 3m 이내에서 피킹하도록 구역을 구분했으며, 구매빈도가 낮은 상품들은 토탈피킹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피킹이 완료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분이다. 홈플러스는 “동네에 위치한 대형마트가 전통적인 장보기와 온라인 피킹을 모두 만족시키는 O2O 매장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쌍방향 워크인쿨러·스파이럴 적용으로 생산성 향상  홈플러스는 최근 6개월간 안양 및 원천점에 FC를 구축하고, 기존 10명 수준이던 피커를 40여명으로 늘렸다.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위해 시스템 및 물류관리 직원 10여명도 추가했다. 특히 벽 하나를 두고 매장과 FC가 마주하고 있는 안양점은 매장과 FC 양쪽에서 냉장·냉동 상품을 꺼낼 수 있는 ‘쌍방향 워크인쿨러(work-in cooler)’를 적용했다. 점포와 FC가 재고 및 시설을 공유해 생산성을 크게 높인 것이다. 따라서 매장 고객은 냉장고 문을 열면 맞은편에서 피커들이 상품을 담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천점은 배송차량이 지하로 내려오지 않고 1층에서 바로 물건을 상차할 수 있도록 FC와 물류입고장을 잇는 스파이럴 컨베이어와 수직반송기를 설치했다. 피킹된 상품  은 스파이럴 컨베이어를 따라 나선형으로 천천히 돌며 1층 입고장으로 올라가고, 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은 수직반송기를 타고 배송차량 출발 직전에 출고된다.FC 구축으로 안양점과 원천점의 1일 온라인 배송건수는 기존 200건의 7배인 1,500건, 피커 1인당 고객주문 처리건수는 기존 22건에서 30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존 점포 5㎞ 이내이던 배송반경도 15㎞까지 늘어나 안양점은 방배/서초/사당/양재/평촌을, 원천점은 죽전/광교/신갈/기흥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각 FC는 앞으로 배송 증가 추세에 맞춰 피커 90여명, 배송차량은 80여대까지 늘려 1일 배송건수를 3,000건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107개 점포 온라인물류 기능을 2021년까지 전국 140개 전점포로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이 크게 몰리는 지역은 물류기능과 규모를 업그레이드한 FC를 통해 커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콜드체인 배송차량은 기존 1,000여대에서 3,000여대로 늘려, 1일 배송건수를 기존 3만 3,000건에서 12만건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18년 6,000억원 수준이던 온라인사업 매출액을 2019년 1조원, 2020년 1조 6,000억원, 2021년 2조 3,000억원으로 늘려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 송승선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온라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사업규모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꾸준한 지원과 발상의 전환이 어우러진 똑똑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모든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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