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Logistics & SCM 포럼 / “e현대백화점과 홈쇼핑부문 강화할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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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현대백화점과 홈쇼핑부문 강화할 계획” “격차 심한 물류물량 제3차물류로 대체 고려” 제4회 Logistics＆SCM포럼이 물류산학연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10일 무역센터에서 열렸다. 이 모임의 부회장인 유한킴벌리의 김창로 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물류 SCM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확대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이 모임은 서로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므로 더욱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뒤이어 현대백화점 이일재 부장은 ‘현대백화점의 물류활동 및 혁신’이란 주제로 자사의 업무를 소개하였다. 현재 백화점 업계의 업태전개 방향을 살펴보면 롯데는 종합유통쪽으로 관심을 돌려 편의점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있고, 신세계는 종합생활쪽으로 초점을 맞춰 해외브랜드와 제휴, 외식산업을 확장하는 등 두 백화점 모두 脫백화점으로 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대는 오히려 백화점 부문을 확대해 고품질로 승부하고 있으며 e현대백화점과 홈쇼핑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부장은 이를 위해 작년 물류산학연협회 현병언 교수 지휘아래 진단팀을 구성하여 백화점 물류 인프라를 점검한 결과, 인프라 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그나마 수배송 효율정도를 판단하는 물류활동은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역시 개선의 여지가 많았으며 개선을 위해 매출규모에 맞는 물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느껴 인력조직, 정보기술, 물류거점 등 3가지 점을 집중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정보·거점 집중보완 예정 인력조직 면에서는 e현대백화점과 홈쇼핑 부분의 확대에 따른 조직개편을 종합적으로 검토중이고, 성수동 센터와는 별도로 홈쇼핑부분의 확대에 따른 물류거점확보를 위해 임대를 통해서라도 거점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또한 정보기술과 관련해서는 작년에 IT부문에 13억을 투자하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말했다. 판매조달물류부문은 현재 한국물류와 자가물류, 협력업체 직접배송 이렇게 3원화 되어 있는데 백화점 7개점에서의 식품만 비교하였을 때, 한국물류가 45%를 담당하고 있고 협력업체 직접 배송이 30%, 자가물류가 27.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물류와 사실상 통합되어 있어 한국물류가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B2C, 즉 고객택배는 셔틀버스 운행중지와 e현대백화점의 활성화로 인해 배송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여 금년에는 25% 증가가 예상된다고 하였다. 백화점 배송은 설날과 추석연휴 즈음하여 각각 10일씩 평균 20일동안의 배송이 평상시보다 55대 45정도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도 평상시에는 6백건 정도인데 이 기간동안 피크일 때는 하루 2만건에 이르는 등 그 격차가 매우 심하다. 따라서 이러한 물량변화를 커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3자물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는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겐 무료 익일 배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식품의 경우에는 근거리 배송체제를 갖추고 있다. 근거리배송은 작년에는 월평균 2만 7천건 정도였는데 셔틀버스 운행중지와 e현대백화점의 활성화로 생식품배송이 증가하면서 내년 초에는 월평균 12만건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배송차량도 현재의 4배정도를 충원할 예정이고 이렇게 되면 건당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홈쇼핑부문에 있어서 타사를 살펴보면 현재 LG는 한진택배터미널을 임대하여 쓰고 있으나 관리는 직영으로 하고 있으며 CJ GLS는 자가시설을 사용하고 있으나 운영은 외주를 주는 등 각기 다른 스타일로 운영하고 있는데 현대는 이 두회사의 장정만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신배송시스템 추진중 이 부장은 현대백화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배송시스템 개요도 발표하였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고객차원과 매장, 물류센터 각 부문별로 나눠서 역할이 최적화되도록 배려하였다. 고객차원에서는 신뢰성과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매장은 업무자체를 간소화시켜 업무능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재고관리나 자동반출 시스템을 검토중이며, 물류센터에서는 전부분 자동화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부장은 현대백화점의 영업 흐름도 소개하였다. 효율적인 영업 흐름을 위해 영업팀은 배송의뢰서 즉 전표를 이미지 스캔해서 자체 정보를 저장하고,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물류팀으로 보내면 이 정보는 곧 배송센터로 넘겨져 자동 배차된다. 이때 전표는 배송순서에 의해 자동으로 출력되고 배차가 완료되면 택배터미널에서 상품에 바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상차작업이 이루어진다. 각 차량에는 PCS가 지급되어 배송결과를 PCS에 등록하면 등록과 동시에 확인 메세지가 나타나므로 의뢰인이나 센터, 영업점에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인수증을 스캐닝하여 저장하면 배송은 완료된다. 따라서 인터넷으로도 의뢰고객이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데 이때 의뢰인의 정보 유출을 막기위해 보완시스템을 강화하여 전표번호나 의뢰고객이나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동시에 입력해야만 하며, 이렇게 하면 실제로 서명한 인수증이 그대로 화면위에 뜬다. 또한 차량추적시스템이 갖춰져있어 차량번호나 PCS 번호를 이용하면 한국지리정보 전자지도를 이용하여 현재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대진대 김우제 교수, 애그리브랜드 김동억 부장, SLI 박종진 이사, LG생활건강의 박창대 부장과 권해욱 차장, 월마트코리아 정연무 팀장이 새로 회원으로 가입, 참석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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