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SCM 민관합동추진위원회 / 2001 ERC · SCM 시범사업 결과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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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ERC·SCM 시범사업 결과 보고 6개 사업에 21개사 참여 재고감소 등 효과 얻어  국내 유통산업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SCM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한국유통정보센터와 함께 2001년도 ECR/SCM 시범사업 참여업체들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ECR/SCM 사례발표 대회를 마련했다. 지난달 20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시범사업 추진 결과보고 및 각 시범사례 발표가 있었다. 올해 시범사업 확대할 예정 시범사업실무위원회 위원장인 LG유통 김치수 팀장은 시범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시범사업 결과와 2002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한국 SCM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작년 1,2월에 7개 유통업체와 14개 제조사가 모여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9개 시범사업을 확정하였다. 4월에 9개 시범사업중 2개가 보류되면서 7개 시범사업별로 미팅을 가진 후, 5월 1차 중간점검 결과 50% 이상의 진척율을 보였다. ECR 컨퍼런스에서의 발표를 위해 점검차 9월에 가진 2차 중간점검에서는 다시 1개의 시범사업이 협의과정에서 중단됐다. 김치수 팀장은 3개를 제외한 6개 시범사업은 완성됐거나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 추진방향은 4가지이다. 우선 기존 시범사업을 확대할 예정이고, 신규 시범사업을 발굴하여 신규업체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또한 작년에 개발된 스코어카드를 활용하여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할 계획이고, 작년처럼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시범사업 결과는 작년보다 빠른 11월경에 공유할 예정이다. 작년에 추진된 6개 시범사업중 4개 시범사업과 신세계 이마트의 물류바코드 활용사례 등 5개 테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CPFR 통해 예측정확도 개선 한국물류 김성수 대리와 유한킴벌리 정주완 팀장이 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Replenishment)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시장경쟁이 점점 격화되면서 기업들의 마진이 적어지고 있으며, 상품주기가 단축됨에 따라 재고는 많아지지만 서비스질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확한 판매 및 공급을 위한 사전예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유한킴벌리, 제일제당, 유니레버, 오뚜기 등 4개 제조업체와 한국물류, 데이콤과 iRT, 현재 프로세스 분석중인 현대백화점이 참여하여 CPFR 시범사업을 벌였다. 각 사 ECR 담당인원이 중심이 되어, 현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예측 및 발주 프로세스를 재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4개 제조업체와 한국물류는 일주일에 한번씩 회의를 통해 각 사의 정보를 공유하며 목표 설정 및 프로세스 개발, 평가, 보완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게 일방적으로 보내던 EDI를 통한 주문이 협업형 정보공유로 바뀌었고, 주문을 예측해 생산에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화나 팩스를 통한 긴급주문이 없어졌다. 시범사업 결과, 초기시행 업체인 유한킴벌리는 재고가 25.3% 감소됐고, 결품율 55.3%와 예측정확도 75%가 개선됐다. 후기시행 업체인 오뚜기도 30.7%의 재고감소와 결품율 83.3%, 예측정확도 89.4%가 개선됐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소량발주나 파렛타이징과 같은 미비점을 보완하여 내부시스템과 연계하여 운용하고 중소 제조와 같은 타 업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물류바코드 도입으로 작업단계 축소돼 이마트 유승선 팀장은 물류바코드 도입사례를 발표했다. EAN-14코드는 골판지박스 등 외장 박스용으로 상품의 내용물을 집합포장 단위로 인식하기 위해 개발된 코드이다. 박스 개봉을 통한 낱개매입에서 EAN-14코드를 통한 자동 매입처리 등 유통 및 제조업체간 신뢰성 구축을 통한 물류생산성 향상 및 성력화를 이루기 위해 물류바코드를 도입하였다. 물류바코드를 도입하고 난 후 이마트는 14단계였던 작업이 7단계로 축소되어 정보화 기술에 의한 물류관련 업무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강화되었으며, 120명이었던 검품인력이 60명으로 50% 절감되었다. 이로인해 연간 2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었다. 또한 상품별 정보의 재입력 및 정보구축 작업이 감소되었고, 재고관리가 단순화됐다. 협력업체 역시 영업 및 배송사원의 수작업 분류로 인한 시간 및 인건비가 감소하였고 유통업체의 서로 다른 요구에 따른 각 유통업체별 라벨 부착이 필요없게 되었다. 그 결과, 단일화된 시장표준에 따른 물류정보기술 도입이 용이해졌으며 상품의 입출고 작업 감소 및 거래절차가 간소화됐다. 유승선 팀장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3자물류와 혼합상품 매입처리를 위해 2차원바코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트너간 신뢰구축은 무형의 이익 마그넷 한연호 계장과 LG생활건강 권해욱 차장은 제조 유통간 전략적 VMI에 대해 발표했다. CRP 도입을 통해 매장내 품절/재고를 축소하려는 LG생활건강과 경쟁이 가속화되는 유통시장에서 업계 선두로 도약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마그넷은, CRP 사업 선점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협력업체와의 단계적 사업확장의 구체적인 시기설정과 시행결과를 피드백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CRP를 실시한 결과, 매장재고와 미납율 감소로 매대 결품율이 감소하였고 주문정확도·생산성 향상, 관리비용 절감의 효과를 보였다. 이같은 시범사업을 통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쉽은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공동의 성공요소이고 소비자 측면의 실시간 정보와 관련 프로젝트 지원이 병행되어야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LG유통 김치수 팀장과 유한킴벌리 이성구 팀장은 LG마트와 유한킴벌리외에 동서식품, 제일제당, LG생활건강이 참여한 Joint Category Management에 대해 발표했다. 진열대에 올바른 상품구색을 적정량의 재고수준으로 유지하여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국내최초의 성공사례를 개발하고자 시행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매출액 17%, 이익액 16.6% 상승, 재고 회전일수 1일 감소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의 확대 시행시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하고 파트너간 신뢰 구축 및 정보와 노하우를 교환한 것은 무형의 이익이라 볼 수 있다. 이밖에 한국피엔지 김성욱 부장은 CMI(Co-Managed Inventory)에 대해 발표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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