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협회 부서장 포럼/LG화학, 물류개선 통해 저비용 구조로 전환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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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물류개선 통해 저비용 구조로 전환 목표 물류성과 모니터링·운송 리드타임 단축·VMI 구축 등 성과 나타나 글 : 송세라 기자  물류협회 물류본부장 포럼이 지난달 11일 LG화학 청주공장에서 개최됐다. LG화학 벤치마킹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LG화학 물류현황 및 개선사례를 듣고, 바닥재 생산공장과 물류센터를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Roll 전용 자동창고 개선해 파렛트 적재, 효율성 향상 LG화학은 정보사회의 핵심사업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소재 및 2차 전지 등을 육성하는 정보전자사업과 기초원료부터 핵심원료까지 석유화학 원재료를 국내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화성사업, 다양한 건축장식재와 표면자재, 광고안전재, 기능재 등 첨단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재사업 등 3개 사업본부를 갖추고 있다. 현재 여수, 청주, 울산 등 전국에 8개 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중 청주공장은 바닥재, 창호재, 광고재, 전지, 편광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대전, 대구 등 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공장 내에는 자동창고를 포함해 5개의 Post가 있다. 물류팀 정동엽 부장은 “각 라인 끝에 제품창고가 분산돼 있어 5개의 Post로 나뉘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흩어져 있는 물류거점과 조직을 통합하기 위해, 2000년부터 물류팀은 청주를 중심으로 ‘성과 창출형’ 조직으로 통합하고 있으며, 물류거점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광역화·공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유가가 급등하는 등 물류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저비용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현재 물류개선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우선 물류비, 생산성, 서비스, 만족도 등 물류성과지표를 설정하고 ERP 등을 통해 목표가 실현됐는지 알아보는 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했으며, Roll 전용인 자동창고에 파렛트 제품도 적재할 수 있도록 개선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정동엽 부장은 “지난 96년 약 100억원의 비용을 들여 자동창고를 준공했지만, Roll 제품에 한정돼 있었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졌다”며, “WMS 패키지를 구축하고 타일제품 입출고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송 리드타임과 배송 오더별로 물류만족도 평가가 가능하도록 웹화면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출하실에서 입력한 정보와 실제 도착정보를 비교해 도착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운송 리드타임을 단축시키고, 고객 만족도 평가 항목에 도착시간, 제품 취급상태, 기사친절도를 추가하는 등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개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제품 배달 시간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Order-Tracking 기능을 구축해 실시간 차량 위치 정보를 검색하는 한편, 출발/도착 예정시간을 SMS로 보내주도록 했다. 또한 VMI 프로세스 구축으로 협력사간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져 재고가 약 4일 감소하고 OTD(On Time Delevery)도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 주문과 출하정보가 통합물류시스템에 의해 통합되면 이에 따라 제품이 각 대리점으로 통합배송되도록 했다. 이러한 통합물류시스템은 공장내에서 지역으로 확대해, 각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물류거점으로 모이면 고객에게 통합배송하거나 혹은 차량이 각 공장을 순회하는 순회 공동배송을 하고 있다. 종류가 다양한 포장 부문 개선 계획 이처럼 그동안 시설 및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개선해 온 LG화학은 앞으로 포장 부문을 개선할 방침이다. 바닥재나 장식재, 생활소재 등 산업재의 경우 포장형태, 중량, 사이즈가 매우 다양해 보관, 배송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1년에 약 12만톤을 생산하는 창호재의 경우, 파렛트 없이 출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공장에서 Profile 형태로 파렛트에 보관 수송하고 있는 창호재는 제품의 특성상 가격이 비싼 철제 파렛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갯수가 약 4만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약 300여 곳의 거래처에 파렛트로 제품을 출하하다 보니 일일이 관리할 수 없어 분실 위험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제품보다 파렛트가 더 비싼 경우도 있고, 특히 철제 파렛트는 고철로 파는 경우도 많다”며 이에 공감하고, 같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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