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협회 부서장 포럼 / 롯데제과, 물류인프라·프로세스 개선 위해 TFT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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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물류인프라·프로세스 개선 위해 TFT 운영 IT 강화·거점 최적화·표준화에 포커서 맞춰 단꼐적으로 개선 계획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벤치마킹으로 진행된 물류협회 물류본부장 포럼이 지난달 8일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그동안 외부에 공개를 잘 하지 않던 롯데제과 물류센터를 방문해서인지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껌, 비스킷 등의 건과류, 콘 등의 빙과류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특히 건과류와 빙과류의 작년 시장 점유율이 각각 39.8%, 37.9%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 1,459억, 매출수량은 약 8,800만 박스로 각각 전년대비 0.9%, 8.0% 향상됐다. 이광철 이사는 비스킷 및 스낵류 구성비가 높아져 매출수량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건과류 11개·빙과류 22개 물류센터 갖춰 롯데제과는 영등포·양산·평택·시흥·대전 공장 등 5곳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외주 생산은 수도권 18개 업체, 양산 9개 업체에서 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건과의 경우 11개 물류센터를 통해, 빙과의 경우는 22개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각 판매처로 배송된다. 수도권 남부 및 경기지점을 배송권역으로 하는 의왕물류센터는 연면적이 약 4,300평으로 상온창고 약 1,800평, 저온창고 약 1,000평으로 구성돼 있다. 의왕센터는 29만 박스 보관 가능하며, 일 물동량이 최대 11만 박스, 평균 9만 박스에 달한다. 현재 5톤 130대, 11톤 85대 차량으로 영업소 19곳, 대리점 2곳에 배송하고 있으며, 24시간 체제로 운영된다. 의왕센터는 지난 2002년 WMS를 구축해 로케이션 관리를 하고 있다. WMS 도입으로 재고관리의 가시화, 유통기한 관리를 통한 신선도 관리 제고, 작업자별 실적 관리를 통한 작업의 효율화와 실시간 물류정보 공유를 통한 영업지원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김점옥 센터장은 “WMS 구축으로 재고관리가 정확해지고 출고부족 예상 제품 사전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물류센터 운영 현황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광역별 통합 조정 및 신축 검토 최근 신유통 업태의 성장이 지속되고 서비스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롯데제과는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장기 물류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광철 이사는 “물류 IT의 급격한 발전, 고유가 지속, 단순 작업인력 수급 어려움 등 외부 환경뿐만 아니라, 제품 단위당 부피 증가 및 매출 구성비 변화, 신유통 업태별 제품 품종수 운영 다양화 등 롯데제과 내부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서비스 요구수준이 점점 올라감에 따라 프로세스 개선 필요성이 증가하는 한편, 물류비 부담률은 상승하고 있어 롯데제과 역시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 물류전략을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는 △물류 IT 강화 △물류거점 최적화 △물류 표준화 등 3가지 부문에 포커스를 맞추고 단계적 개선을 통해 최적의 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물류 IT의 경우, 현재 의왕과 김해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WMS를 1단계로 올해 말까지 수도권 서부센터와 호남센터로 확대하고 2단계로 2006년에는 전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배차관리도 올해 TMS를 도입해 사전 자동배차로 바꾸는 한편, 수요예측시스템을 도입해 박스 단위 주문에서 파렛트 단위 주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할인점, 편의점 등 신유통 매출 구성비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생산 및 물류거점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광철 이사는 “2000년 13.7%에 불과하던 신유통 비중이 2004년 27%로 증가한데 이어 2010년에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류 직배송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생산 및 물류거점을 최적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는 생산 공장별 보관기능 증설 및 직송체계를 확대하고 물류거점 역할 및 기능을 재조정해 물류센터 광역별 통합 조정과 신축을 검토하는 한편, 현재 평균 100평에 이르는 영업소 창고를 광역 거점별 거점수 및 위치를 감안해 200~400평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1.3~2.5m인 랙을 2m로 통일하고 박스 포장단위도 표준화하는 등 제품 규격, 물류 설비 등의 물류 표준화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철 이사는 “TFT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물류 인프라,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시작해 2008년에는 SCM 체제 구축, RFID를 도입, 3PL 또는 그룹 공동물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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