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 올해 '온라인쇼핑 성장·할인점 전년과 비슷'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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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쇼핑 성장·할인점 전년과 비슷' 전망 지난해 오픈마켓 급송장·백화점 약진·할인점 해외진출 확대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2007년 산업전망 세미나가 전경련 주최로 지난달 4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전자 및 반도체,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주요 산업별 2006년 실적 및 2007년 전망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통부문에서는 Retail Kombinat 김인호 대표가 지난해 유통산업 이슈와 올해 전망 등을 발표했다. 글로벌 유통업체 아시아권 선택과 집중 전략 추진 지난해는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인 까르푸와 월마트를 각각 이랜드와 신세계가 인수하고 우리홈쇼핑과 청주백화점은 롯데가, 삼성플라자는 애경이 인수하는 등 대형 M&A로 인해 국내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일어난 해였다. 특히 월마트와 까르푸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것은 중국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김인호 대표는 분석했다. 현재 중국은 유통시장 개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 올림픽, 2010년 상해만국박람회 등의 호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까르푸, 월마트, 테스코, 메트로 등이 중국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시장인 타이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시장은 까르푸와 테스코가, 인도 및 베트남 시장은 메트로가 출점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처럼 글로벌 업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국 및 일본 등에서 철수하고 있는 것과 달리, Single Brand, 즉 IKEA, Toy’s rus 등의 카테고리 킬러는 각 지역에 출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김인호 대표는 설명했다. 오픈마켓이 지난해 온라인쇼핑 성장 견인 지난해 유통산업 매출규모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18조 2,000억원으로, 백화점 매출이 정점이었던 2002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호 대표는 2005년 3월부터 2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한데다, 명품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고유성과 차별성을 추구하는 편집매장이 확산되면서 백화점 매출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구매 고객수가 감소한 반면, 구매 단가는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백화점 매출에 충성고객의 비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각 업체들은 VIP룸 제공, 발레파킹, Top Class 프로그램 등 집객장치를 강화하는 한편, 상위 30%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기존 백화점이 가장 취약했던 경기 민감도를 줄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현대 아이파크백화점과 롯데 미아점이 지난해 출점했으며, 신세계 미아점은 폐점했다. 할인점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24조 6,000억원으로, 36개 점포가 증가해 점포수가 34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도 확대됐다. 이마트가 중국 3개점을 추가한 것을 비롯해 세이브존은 중국 1호점을 오픈했으며, 롯데마트는 베트남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이외에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수산물 이력추적제가 도입됐으며, 각 유통업체들은 프리미엄 PB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은 기존 인터넷쇼핑, TV홈쇼핑, 카탈로그쇼핑에서 오픈마켓, M커머스, T커머스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22% 증가한 18조 6,000억원을 보였다. 특히 인터넷 쇼핑의 경우 오픈마켓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26% 신장한 12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픈마켓은 4년 연속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G마켓의 경우 매출규모가 100% 성장한 2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백화점 신규 출점 증가 올해는 소비자 심리지수와 기대지수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등 소매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통산업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호 대표는 지난 2000년대초 가계신용버블 붕괴 이후 부채조정에 따른 정상화 과정에서 29개월간 소비가 침체됐던 것과 비슷하게 최근 부동산 버블에 대한 인식이 팽배해져 있는데다, 백화점이 22개월간 매출 신장세를 유지해 일정 기간 정상화 과정이 필요한 만큼 소비 위축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은 올해 신규 출점이 많아 전년과 비슷한 매출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는 죽전점과 본관을 3월에 오픈할 계획이며, 롯데는 청주 영플라자를 3월에, 대구 영플라자를 9월에, 부산 센텀점을 12월에 개점할 예정이다. 백화점 업체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 사은 상품권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상류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패션 전문대점, 종합쇼핑센터형 등 백화점 출점패턴을 다양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 홈쇼핑 진출 호재로 작용할듯 할인점은 전년대비 5% 증가한 25조 8,000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점포 역시 약 40개가 늘어나 38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규 점포의 경우, 부지 확보와 지자체 규제 강화로 인한 인허가 문제로 1,000평 규모의 소형마트가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 할인점 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진출이 활발해져,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비롯해, 이마트는 3개점, 메가마트는 1개점을 중국에 추가로 출점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은 전년대비 약 15% 증가한 21조 3,000억원의 매출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터넷 쇼핑은 오픈마켓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약 20% 성장한 15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홈쇼핑을 인수한 롯데의 등장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TV홈쇼핑은 시장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T커머스 마켓 확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전년대비 6% 신장한 4조 8,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5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6년말 9,940개 점포로 올해 초에 1만 점포가 돌파는 물론 올해 말까지 약 1만 800개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훼미리마트가 점포수 3,500개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은 우량입지 위지의 내실있는 매장 출점은 물론, 병원 및 경기장, 여객선 등 특수상권 개발을 위한 열기도 뜨겁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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