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 유통·건설 회복세, 섬유·정보통신 수출호조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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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건설 회복세, 섬유·정보통신 수출호조 전망 대형마트 해외시장 확대 강화, 온라인쇼핑 여전히 강세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올해에는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와 기술개발 및 투자효과로 조선·철강·석유·석유화학·기계·전자·섬유·정보통신 등 주요 업종은 수출호조가 전망되며, 전년도에 다소 부진했던 유통·건설 등 내수업종도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전경련이 지난달 3일 개최한 ‘2008년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환율하락으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며 가격경쟁력 보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재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관련 규제완화, 외국인 투자 촉진 등 경제시스템 효율화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오픈마켓 강세, TV홈쇼핑 마이너스 성장 리테일 컴비나트 김인호 대표는 ‘2007 유통산업 동향과 2008 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유통산업은 소매경기와 관계있는 각종 소비자 지표가 경기위축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소비지출이 축소돼 유통시장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통산업은 그동안 유통업을 주도해왔던 대형마트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백화점은 상승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8조 8,000억원의 매출규모를 보이며, 백화점 매출이 정점이었던 2006년에 이어 다시 정점을 경신했다. 이는 신세계 본점 본관, 롯데 부산 센터시티점, 갤러리어 전주점 등 신규출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명품수요 확대와 백화점내 명품 기여도가 계속 증가해 전년대비 22%나 신장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26조원의 매출규모를 보였으며, 30개 점포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까르푸와 월마트를 인수한 홈에버와 이마트가 체제를 정비해 고효율화 점포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이마트가 PL을 강화하면서 유통업체와 협력업체간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공정위가 유통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해 대형마트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은 전년대비 12.6% 증가한 19조 7,000억원의 매출규모를 보이며 두자리 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TV홈쇼핑의 경우, -5% 성장으로 오히려 역신장을 하는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 이는 케이블가입자수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데다가 TV홈쇼핑 상품 매력도 상실로 고객들이 인터넷쇼핑몰로 대거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SO송출 수수료 상승으로 TV홈쇼핑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한 이유이다.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오픈마켓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약 18% 신장한 15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5년 연속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오픈마켓을 선도하는 G마켓의 경우 매출규모가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중에서도 롯데아이몰(41.9%), 신세계몰(56.6%), H몰(13.7%) 등 오프라인 기반 대형유통업체의 인터넷몰은 성장세인 반면, 포털기반 사업체인 디앤샵, 인터파크 등은 역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S홈쇼핑은 디앤샵 인수로 인터넷쇼핑몰 부문에서 1조 1,000억원의 매출 규모를 보여, 본업인 TV홈쇼핑(1조) 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올해 편의점 1만 1,000개점 전망 올해 유통시장은 소매경기가 위축되면서 당분간 소비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상 ▲원유, 밀가루 등 원자재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교육비, 통신비, 등의 비소비지출 증가 ▲해외소비 증가 ▲중상위층의 주택보유세 현실화에 따른 부담가중으로 소비지출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07년 하반기의 국내 주가상승, 해외펀드 붐 등 금융자산 효과로 소비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져 백화점 명품을 중심으로 Trading Up 소비가 이루어지고, 대형마트 중심으로 가계, 경기 방어형의 Trading Down 소비가 병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백화점의 경우는 구매고객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매단가가 커지는 상황에서 충성고객에 대한 의존율이 한층 높아지면서 전년도 수준인 18조 8,000억원의 매출이 전망된다. 대형마트는 4월 총선의 영향으로 규제강화가 예상되나, 올해 신규 출점 40개 점포가 예상돼 있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신규 오픈한 31개점과 합하면 2년새 출점하는 점포는 71개로, 전체 400개의 약 18% 수준에 이른다. 그러나 대형마트 전체적으로 소비자의 생활방위형 소비추세가 확대되면서 기존점 매출이 축소함에 따라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약 5% 성장한 27조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대형마트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중국내 마크로 인수로 중국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에도 1호점을 오픈한다. 이마트 역시 7개점을 출점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On-line 쇼핑은 포털 기반 쇼핑몰의 부진, TV홈쇼핑의 매출정체가 예상되지만 꾸준한 신장세를 보인 오픈마켓의 성장과 IPTV 서비스 시행으로 약 9% 신장한 21조 5,000억원의 매출이 전망된다. 수퍼마켓은 대형마트의 출점 환경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매출감소 및 부지확보 어려움 등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에는 GS수퍼, 롯데수퍼, 수퍼익스레스 등을 중심으로 약 30개 점포가 신규오픈 예정으로 있으며, 대형마트의 수퍼마켓 시장 진입이 늘면서 다양한 포맷의 수퍼마켓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전년대비 2% 증가한 8조 1,000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은 지하철 등 특수입지 출점 증가에 힘입어 1만 1,000개 점포가 예상되며,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9% 증가한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동차 산업은 국산차의 품질개선 및 브랜드 가치 상승, 신차종 투입 확대, 신흥시장으로의 시장 다변화, 해외판매망 활용 등으로 08년도 수출의 경우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2.1% 증가가 예상된다. 내수 또한 경기회복세로 전년대비 6.6%, 생산은 3.4%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섬유는 기능성, 차별화 등 고부가제품 수출확대와 해외 수요 증가로 07년도 수출이 전년대비 2.7% 증가한데 이어 08년도에도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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