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 떠오르는 신흥시장 벨라루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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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흥시장 벨라루스 러시아·EU·아시아 연결 요충지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CIS국가중 하나인 벨라루스가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CIS는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소련에 속해있던 공화국중 12개국이 결성한 독립국가연합을 말한다.KOTRA가 빅타 가이세낙(Victar Gaisenak) 벨라루스 외무부차관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지난달 15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벨라루스 투자환경설명회에서, 홍기화 사장은 “우리기업들은 ‘벨라루스’라는 나무만 보지 말고 ‘러시아’라는 숲을 봐야 한다”며, “우리기업이 발빠르게 대응해 인구 1,000만명의 신흥시장에 진출하고 러시아 및 EU 진출의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폴란드 및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접경을 이루며, 유럽, 러시아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 철도, 송유관 및 통신시스템이 교차하는 동유럽에서 유리한 지리적, 지정학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 및 동부 지역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최단 경로와 발트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도로가 벨라루스를 통과한다. 알렉산더 구리야노프(Aleksandr Guryanov)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지정학적으로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EU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을 뿐 아니라 최근 3년 연속 10%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있는 신흥시장”이라고 소개했다. 벨라루스는 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육박하며, 경제발전 수준에서 CIS 국가중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발전한 산업분야는 자동차, 기계, 베어링, 전기, 석유가공, 합성섬유, 식품공업 등으로, 완제품 생산 비율과 수출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벨라루스의 2005년 GDP는 전년대비 9.2% 성장했으며, 산업생산량 및 소비재 생산량이 10.4%씩 성장했고, 수출 증가율(17%)이 수입 증가율(5.6%)을 초월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벨라루스는 1996년부터 2005년간 GDP 성장률이 연평균 6.6%로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이루었으며, 전환기 경제국가중 빈곤률이 가장 낮은 국가인 것으로 언급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안드레이 투르(Andrei Tur) 경제부차관은 벨라루스 투자여건 및 제도와 함께, 지난달 8일 국제입찰이 공고된 3억 달러 규모의 하이테크파크 건립 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벨라루스의 하이테크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대통령령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IT분야 선진국인 한국의 건설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경제부차관은 밝혔다. 현재 벨라루스에서 IK Semicon을 운영하고 있는 윤경덕 사장은 벨라루스는 경제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하고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돼 있으며, 특히 고급기술인력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수준은 약 320달러 정도로, 임금이 가장 높은 석유분야가 약 1,000달러, 가장 낮은 농업분야가 약 200달러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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