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GS25 / 식품안전 위해 신선도 관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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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게재년/월

2008/07

식품안전 위해 신선도 관리 주력
타임바코드 도입·샘플링 검사 확대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최근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GS25가 신선도 잡기에 나섰다. 타임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기한이 지난 신선식품은 판매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품질관리팀을 통해 상품 샘플링 검사를 확대하는 등 현장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점포에서는 오픈형 냉장고 진열을 바꾸는 등 여름을 맞아 신선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0월부터 타임 바코드를 이용한 유통기한 관리를 시작했다. 타임 바코드 시스템은 상품 바코드 끝에 유통기한 바코드를 추가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계산대에서 아예 판매가 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김밥류는 물론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베니건스 스파게티 등 모든 신선상품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유통기한 알람 기능도 도입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중 1일 1배송하는 우유 및 빵 등과 1일 2배송하는 삼각김밥 등은 모두 유통기한이 다르고 종류도 많다. 따라서 사람이 유통기한을 체크할 경우 실수할 여지가 높다. 그러나 알람기능 도입으로 GS25 계산대 창에는 신선식품의 유통기한 30분전에 유통기한을 체크하라는 메시지가 뜨므로, 근무자들의 실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우유 등을 진열하는 오픈형 냉장고의 진열도 바꿨다. 오픈형 냉장고는 에어커튼이 제대로 유지되어야 안쪽 냉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막아 진열된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GS25는 오픈형 냉장고 최하단 선반에 플라스틱 진열 보조대를 설치해 최하단 진열 상품을 약 3.0cm 안쪽으로 진열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진열 변경만으로도 에어커튼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 냉장고 온도를 최대 2.6도까지 낮춰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냉장고 온도계 옆에는 장비의 적정온도를 표시해 두어 처음 편의점에서 일하는 근무자들도 쉽게 장비의 온도가 적정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의 품질 및 위생을 챙기는 품질관리팀은 제조 공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품질관리팀은 주 1회, 야간에는 월 1회 제조 공장에 나가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하는데, 지난 5월부터는 상품 샘플링 검사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식품 위생법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해 수거된 상품의 샘플을 공인된 기관에 맡겨 상품 및 원재료 검사를 실시한다. 품질관리팀 유승훈 차장은 “몇년 전부터 상품 품질 및 위생 개선을 위해 외부 컨설팅을 받아 왔다”며, “이를 토대로 자체 점검 기준을 강화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송차량 역시 청소 및 위생상태는 물론, 적온 관리실태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모든 배송 차량에 온도 기록계를 설치해 차량 온도를 5~10분 간격으로 기록하면서, 차량 냉각팬이 잘 가동되고 있는지, 적정 온도가 항상 유지되고 있는지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영업기획팀 조만환 팀장은 “식품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위생에 대한 단 한번의 실수도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와 점포에서 선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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