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해외진출 / 한국형 편의점 K컬쳐 앞세워 해외진출 가속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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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편의점 K컬쳐 앞세워 해외진출 가속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리스크 감소... 수익성 개선은 숙제 K편의점이 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CU가 지난 2018년 몽골 진출에 이어 두번째 글로벌 시장인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GS25는 베트남 100호점 돌파한데 이어 몽골에도 상반기에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마트24도 상반기 1호점 오픈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해외사업을 줄줄이 축소하는데 반해, CU와 GS25는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해외출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점포규모가 크고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편의점은 소규모 매장 형태로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비용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리스크를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현지 파트너사에게 브랜드 사용 권한과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고 로열티를 받는 형태를 말한다. 현지의 까다로운 규제를 받는 직접 진출보다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한류가 K푸드로까지 확대된 것도 성공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해외진출 편의점들은 떡볶이 등 한국음식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이같은 편의점 해외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편의점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데다, 동남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CU 몽골 이어 말레이 진출 ‘한국식 편의점’으로 승부  CU는 2018년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유통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CU는 몽골이 한국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다양한 한국상품이 있는 매장’이라는 현지화 전략으로 즉석조리 및 간편식 등을 내세워 인기를 끌면서, 1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 홀딩스 자회사인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했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로컬 편의점인 Mynews.com의 53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편의점업계 2위 회사이다. CU는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신규점 개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Mynews.com 점포들도 CU로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양사는 1년내에 신규점 50개를 오픈하고, 향후 5년간 500개 이상 점포수를 늘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상품 비중을 더욱 높여 전체 60%로 구성했다. 파트너사가 먼저 상품, 서비스, 인테리어 등 K-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편의점을 최대한 똑같이 구현해 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현지인의 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1호점은 떡볶이, 닭강정 등 한국 음식들을 즉석조리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CU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부터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수십년간 축적된 전문적인 노하우를 담은 한국 편의점 모델과 K-IT 기술을 해외시장에 접목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운영에 특화된 BGF 글로벌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통합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몽골에도 BGF 글로벌 시스템을 확대해 CU의 표준화된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편, 향후 진행되는 해외사업에도 일괄 적용할 계획이다. GS25 베트남 100호점 돌파·상반기 몽골 1호점 오픈  GS25는 베트남 100호점 돌파를 기점으로, 올해 가맹점 전개 및 외형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2018년 진출 초기 호치민내 출점을 이어가던 GS25는 2020년 하반기부터 호치민 위성도시인 빈증, 붕따우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왔다. 이에 지난해 33개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베트남 브랜드 편의점중 가장 가파른 출점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상승했다. GS25는 ‘현지 고객에게 답이 있다’는 현지화 전략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K푸드 강화 전략을 적용하기 위해 즉석 식품류와 프레시푸드 상품 구성비를 높인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점포 이상 출점해, 내실 성장뿐만 아니라 외형 확장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CU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몽골시장에 GS25가 진출하면서 한국기업간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몽골 재계 2위인 식음료기업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상반기에 몽골 GS25 1호점 오픈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GS수퍼마켓 25년까지 인도네시아 점포 20개로 확대  한편, GS리테일은 GS25외에 GS수퍼마켓의 인도네시아 점포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GS수퍼마켓은 2016년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부터 유상증자 형식으로 420억루피아(약 32억원)를 투자받았다. GS수퍼마켓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5개 점포를 운영중으로, 한류 열풍에 맞는 다양한 한국식 상품/서비스 제공 등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GS수퍼마켓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현지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GS수퍼마켓은 구당가람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지원을 통해 우량 점포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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