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 / 中 물류시장 ‘서비스질·효율 제고’ 화두로 부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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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시장 ‘서비스질·효율 제고’ 화두로 부각 물류수요 둔화 가운데 전자상거래·콜드체인·위험물 고속 성장  “중국 물류시장은 뉴노멀에 따른 중국경제의 성장둔화로 향후 중국 물류수요의 증가속도가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의 질과 효율 제고가 핵심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물류기업은 세분화된 물류시장 형성에 상응하는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CJ대한통운이 지난달 27일 ‘13차 5개년 계획기간 중국 물류산업의 발전전망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 지식포럼에서 동아대 국제학부 원동욱 교수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특송시장, 소비자 니즈 활성화에 콜드체인물류시장 등 세분화된 중국 물류시장의 잠재력을 물류기업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물류산업 총수익은 약 7조 5,000억위안, 전국 화물운송량은 457억톤으로 추산된다. 그중 도로운송량, 철도운송량, 항만물동량은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한지 오래됐으며, 택배는 200억건을 넘어서고 콜드체인 물류시장은 1,500억위안을 초과하는 등 세분화된 물류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물류시장 수요는 2011년부터 증가속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반면 물류산업의 전체적인 운영효율은 제고되고 있다. 물류총비용 증가율은 매년 감소해 지난해 GDP대비 물류비는 약 15%로 2010년 17.8%와 비교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물류산업 시설, 설비, 기술의 개조와 기초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입 증가에 다른 결과이다. 중국내 통계자료에 다르면 중국 교통, 창고, 우정업의 고정자산투자액이 4조 3,0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으며, 증가폭이 전년대비 1.4%에 달해 중국 전체 고정자산투자 증가수준보다 높았다. 지난해말 중국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연장은 2010년에 비해 각각 62%, 127% 증가했다. 물류기업 경영효율도 개선되고 있다. 서비스 네트워크가 전국적 범위로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간 물류연계에 따라 SCM도 발전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택배, 전자상거래, 콜드체인물류 등 생활소비성 물류가 빠른 증가를 보이며 시장투자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반면 공업물류 수요는 전반적으로 하강하고 있으며, 특히 철강, 석탄, 건축자재 등의 벌크화물은 심각하게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어 철도화물 운송량의 지속적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철도화물은 개혁의 일환으로 벌크화물 외에 일상용품, 철도특송, 컨테이너 운송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 물류산업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마련에 집중 특히 올해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13차 5개년 계획기간이 시작하는 해이다. 이 기간 동안 국가발전개혁위는 물류산업의 비용절감과 효율증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공급측 개혁’과 ‘인터넷+ 행동계획’을 통한 물류산업 혁신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동욱 교수는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이 감소하면서 수출이나 투자를 통한 방식이 아닌 내수를 확대하면서 경제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유효한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따라서 공급측면의 개혁을 통해 유효한 공급을 이끌어 내고 인터넷 기술을 활용 및 응용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이나 공급사슬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3차 5개년 계획기간 동안 중국정부는 주요 물류허브 건설 강화, 3PL물류, 복합운송 등 물류 신모델 지원, 세비부담 경감, 물류산업 원가절감 및 효율증진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제물류대통로 구축, 수도권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장강 황금수로를 핵심으로 하는 복합운송발전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현대 물류 중대 프로젝트, 물류부문 시범프로젝트 및 표준화 제정 등의 기초업무를 계속적으로 실시해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국 물류시장 세분화 추세, 성장잠재력 높아 산업별 물류시장을 전망하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은 지속적으로 고속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전자상거래 업체의 자가물류와 3PL이 상호 융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자상거래 물류의 전문성 및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시배달, 반품 등 부가가치 서비스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드체인 물류시장은 식품안전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소비자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콜드체인 업계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물류시장은 성장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 및 판매기업간의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자동차 물류기업 역시 여러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물류시장은 성장속도가 하락국면에 있으나, 의약품 전자상거래 등이 새로운 성장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히 ‘인터넷 식품의약품 경영관리감독관리방법’ 제정으로 3PL기업이 의약품 전자상거래 영역에 진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의 의약품 물류기업과 의약품 전자상거래 기업간의 통합을 촉진하고 의약품 물류정보화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물 물류시장은 안정적인 고속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관리에 대한 강화와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등 환경보호 강화 등이 위험물 물류시장의 새로운 요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물류창고시설 등 전문성을 갖춘 3PL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원동욱 교수는 “중국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특송시장, 소비수준 격상에 따른 콜드체인 물류시장, 안전관리 강화 정책 추진에 따른 위험물 물류시장 등 세분화된 물류시장의 성장잠재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oT, 모바일 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과 같은 물류정보화 건설 촉진에 부응하는 시장진출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식포럼에 초청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중국 수출물류 상담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월 CJ대한통운과 중소기업청이 체결한 ‘중소기업 對중국 수출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컨설턴트, 포워딩 실무자 등 물류전문가의 구체적인 물류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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