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 온라인 전용 김포물류센터 오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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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김포물류센터 오픈 OSR·GTP 도입 ‘자동화로 당일배송 향상’  롯데마트는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는 ‘롯데마트몰 김포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마트가 970억원을 투자한 김포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만 7,464㎡(약 5,283평), 연면적 3만 869㎡(약 9,338평) 규모로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상품 입·출고장, 2층은 데일리/농산상품 보관장소와 토트박스 세척 시설이 있으며, 3층은 3만여개의 상품 처리가 가능한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4층은 식당, 락커룸, 견학동과 5층은 특화MD 택배라인으로 사용한다. 김포물류센터는 하루 최대 1만건의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어, 롯데마트는 롯데마트몰의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과 인접한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김포물류센터는 반경 20㎞내 김포점, 김포공항점, 구로점, 서울역점, 화정점 등 기존 서부 수도권 11개점의 온라인 주문을 전담 처리하게 된다. End To End 콜드체인시스템 ‘신선도 제고’ 김포물류센터는 자동화율이 80~90%에 달하는 GTP(Goods To Person) 시스템을 갖춘 4세대 온라인전용 물류센터이다. 1세대 물류센터가 사람이 직접 매장에서 상품을 피킹하고 패킹, 배송까지 했다면, 2세대는 매장과 동일한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창고를 구성했다. 3세대부터는 자동화율을 50% 수준까지, 4세대는 GTP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화율을 80~9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김포물류센터는 사람이 상품을 피킹하기 위해 이동하지 않고, 상품이 사람이 있는 작업대로 배달되는 GTP 피킹시스템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대 시속 80㎞에 달하는 컨베이어를 통해 상품 피킹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물류전문 컨설팅업체 KNAPP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 온라인마켓 업체 Ocado와 알리바바에서 검증된 최첨단 ‘OSR(Oder Storage Retrieval)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OSR은 Shuttle로 운영되는 자동창고와 GTP 피킹방식이 결합된 물류솔루션으로 다양한 상품을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피킹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 피킹 및 포장, 배송에 이르는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저온상품의 상온 노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해 신선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했으며, 냉동상품의 경우 법적 기준온도인 -18℃보다 7℃ 더 낮은 -25℃로 상품을 관리한다. 배송시간 3시간 연장·최대 주문처리 1만건 가능 롯데마트는 김포물류센터 오픈으로 온라인 주문 고객의 배송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기존 근거리 점포 배송의 경우, 배송 차량이 하루에 4회 배차되며 11시부터 21시까지 3시간 단위로 총 8회의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었다. 반면 전용센터 가동으로 배송 가능 시간이 9시부터 22시까지 3시간 연장되고, 배차 횟수도 6~7회로 늘어 16시 이전 주문에 대한 당일 배송률이 10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용센터 권역의 하루 최대 주문처리 건수는 기존 대비 6.3배 많은 1만건으로 대폭 확대돼 온라인 수요에 사전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내 최대 교통량 DB를 확보하고 있는 SK플레닛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주문상품이 배송되는 정시 배송률을 99%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특화매장인 룸바이홈, 해빗, 모터 맥스, 잇스트리트 등의 전국 택배도 가능하게 됐다. 김포물류센터 5층에 2,136평 규모의 특화MD 택배라인을 만들어 전 특화매장의 상품에 대해 전국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화 MD 매장은 양덕점, 광교점 등 일부 점포에만 입점돼 있어, 근거리 배송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재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특화매장 상품을 구매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전용센터에서는 특화MD 상품을 직접 취급하고 전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해, 롯데마트 전 점의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특화MD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수도권 당일배송 체제 완전 구축 목표 롯데마트는 김포물류센터 올해 매출을 동일 권역의 2015년 매출과 비교했을때 272% 가량 신장한 800억원으로 목표하고 있다. 이관이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대형마트 성장동력의 중심인 온라인몰의 상품 및 물류, 배송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서부지역인 김포에 온라인전용물류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동부지역에 2호점, 2018년에는 북부지역에 3호점을 오픈함으로써, 삼각구도의 3개 물류센터 거점 구축을 통해 수도권을 최대한 커버할 수 있는 온라인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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