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산업연합회 /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발전 모색 ‘유통산업 주간’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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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 유통업계 상생발전 모색 ‘유통산업 주간’ 개최 롯데·신세계 핵심 신사업으로 ‘쇼핑몰’ 집중 출점  제2회 유통산업 주간이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코엑스와 대한상의에서 개최됐다. 대중소 유통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출범한 유통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글로벌 유통강국,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쇼핑데이(K-Sale Day)’, ‘중소기업 우수상품 판매전’, ‘유통분야 통합학술대회’, ‘제19회 유통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통합학술대회는 유통학회, 유통경영학회, 프랜차이즈학회, 유통법학회 등이 참여해 ‘갈증 시대의 유통 해법’을 주제로 유통분야 상생모델 연구,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유통기업의 글로벌 확장, 유통산업 발전과 상생방안 등의 다양한 세션을 개최했다. 롯데미래전략센터 백인수 이사는 최근 쇼핑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2020년에는 전체 소매시장의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부산 센텀시티, 잠실 롯데월드몰 등과 같이 선진형 쇼핑몰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이같은 기업화된 대형 쇼핑몰이 뒤늦게 도입된 한국은 단계적 발전과정을 생략하고 다양한 유형의 쇼핑몰이 동시다발적으로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롯데, 신세계 등 대기업들이 주력으로 삼던 대형마트가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데다 정부 규제가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핵심 신사업으로 쇼핑몰을 선정해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인수 이사는 롯데는 기존 포맷을 양분화하는 동시에 쇼핑몰 위주의 출점을 하고 있으며, 신세계는 기존 포맷을 복합화하면서 교외 쇼핑몰을 집중 출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롯데는 대형 포맷은 복합화하고 소형 포맷은 지역 밀착화를 추진하는 한편 정상가/아울렛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심/교외 복합쇼핑몰 독자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마트의 규모를 확대하면서 시설을 복합화하는 한편 교외 정상가 쇼핑몰에 대해 외자계 협력 또는 독자 출점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쇼핑몰이 주목받는 이유는 주말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쇼핑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쇼핑몰은 기존 유통채널이 제공하지 못한 시간 및 가치 소비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백인수 이사는 “백화점에 비해 구매 객단가가 하락했지만 체류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쇼핑몰내에서 여가/문화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쇼핑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백인수 이사는 “지속적인 쇼핑몰 전문 브랜드 개발을 통해 한국형 쇼핑몰 역량을 구축해야 하며, 특히 다양한 카테고리 킬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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